이번 예비군 훈련가서 느낀건...이거 솔직히 민원넣을까 말까 고민하다 내가 꼰대적인가 싶어서 일단 지켜보는중인데...
예비군도착->주차->하차->조교야~우리 어디서모이니~?
정말 미소지으면서 친절하게 물어봄... 근데 이 조교가 대답도 안하고 무시함;;; 못들엇나 싶어서 가까이가서 물어봐도 무시함...
일병인데 미쳣나;;? 좀 떨어진곳에 상병한명 잇어서 또 가서 물어봄...또 무시함;;;
뭐지;;? 일단 예비군아저씨들 흩뿌려져서 아무데서나 담배피고잇길레 나도 주변 구석가서 한대피면서 상황지켜봄..
지켜보는데 오는 예비군 아저씨들마다 걔들한테 물어보는거같은데 전부 무시하는...
개인적으로 모르면 모른다 정도는 대답이 나올거라 생각햇는데 무시하는게 너무 괴씸함...
사람좀 모이고 어떻게 여기 훈련소 자주오던 아저씨들이 알아서 가길레 예비군아저씨들 죄다 눈치좀보다 따라서 이동...
신분증이랑 핸드폰 제출하는데...노트북에 명단을 지난번 명단 그대로해서 셋팅해놨네...중대장 아저씨 살짝 빡치신게 눈에보임...
근데 예비군앞이라 친절하게 한명불러서 뭐 얼마나 걸리냐 이것저것 물어보고 노트북 싹다 모아서 얘위로 올려보내는데...
엄청 느긋하게 걸어가는걸 지켜보면서 뭐라 한마디 하고싶은 눈빛이 보이는데 차마 못하시는거같음...나중에 너무 늦어지니 지통실?무전날리면서
자기폰으로 전화좀 걸라고 마지막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말하던데...전화 받으면서 저멀리 걸어가심...
이상태로 예비군 / 접수하는애들 서로 쳐다보는 상태가 되어버림...예비군아저씨들은 일찍 훈련 끝내고 싶어서 원래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와서
대기중이라 슬슬 짜증이 만땅...앞에 후배들은 정말 내 기준으로는 개판;; 뭐 후배들 군생활 편해져서 보기좋을수도잇는데...
적어도 외부사람들 와서 지켜볼떄만큼은 군기라는게 약간이라도 보여야되는데...그런거 전혀없음...지금 일과시간에 일하는건지...그냥 노는건지;;
뭐 이후로 진행된 훈련자체는 불만은없었는데...조교들이랑도 중간중간 재밌게놀고...식사도 만족했음...
이상황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