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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59663
    작성자 : 모카초코
    추천 : 14
    조회수 : 3873
    IP : 123.213.***.164
    댓글 : 35개
    등록시간 : 2015/11/02 23:37:14
    http://todayhumor.com/?military_59663 모바일
    탈덕한 밀덕이 쓰는 임팔작전의 일본 독립운동가 무다구치 렌야, 그의 전설
    옵션
    • 창작글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원래 계획한 주제와는 계속 어긋나는 탈덕 시리즈입니다..-_-;</div> <div> </div> <div>사실 전편에 예고했던바와 같이 황당한 대전차술을 쓰려고 하였습니다만...</div> <div> </div> <div>열심히 오유를 눈팅하던 도중 발견한 이 짤방!</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321" height="357" alt="869068_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468155SbOqtEICuJsAe2RabYO1l.png"></div> <div><br>이 짤방 때문에 급 주제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strike>그냥 황당한 대전차술은 잊어주세요. 언제 쓸지 모르겠습니다.</strike></div> <div> </div> <div>사실 이 인물을 주제로 오유 내에서도 많은 글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간간히</div> <div> </div> <div>일본인 독립운동가라는 드립과 함께 저런 짤방이 있는데요.</div> <div> </div> <div>모르시는 분들은 왜 저런 짤방과 드립이 있는지 모르실겁니다~</div> <div> </div> <div>그런분들을 위해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383" height="475" alt="xYbhgqDsWI2zC.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469094dur6SgG9cMJcflaQDFxrYsoyxq2wIfrT.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임팔작전의 주무대 미얀마></div> <div> </div> <div> </div> <div>때는 1940년대 초, 일본군의 기세는 동남아 전체를 집어 삼킬듯이 몰아쳤고 이는 곧 영국의 식민지이던 미얀마에도 들이닥쳤습니다.</div> <div> </div> <div>미얀마를 방어하던 영국 식민지 수비군은 곧 패퇴하여 물러났고 이에 영국의 해외 식민지중 그 중요성이 둘째가라면 서러운 인도가</div> <div> </div> <div>위험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본군 역시 여러 요인으로 인해 더 이상의 전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이에 미얀마 주둔 일본군은</div> <div> </div> <div>공격에서 방어로 태세를 전환하고 적의 공격에 대비합니다.</div> <div> </div> <div>아니나다를까 연합군의 윙게이트라 불리는 특수부대가 국경인근에 출몰하기 시작했고 일본군은 바짝 긴장하며 대비태세에 들어갑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여기서 이 글의 주인공! 무다구치 렌야가 등장합니다.</div> <div> </div> <div>이 지역을 관할하는 제 15군 사령관으로 무다구치 렌야가 임명되어 부임한것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348" height="236" alt="무타구~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469672KIWv5r2WdiswViFp.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보면 볼수록 참~ 대견한 사람..자꾸 정들어..응?></div> <div> </div> <div> </div> <div>무다구치에 대해서는 많은 일화가 전해지는게 그 중에서도 중일전쟁 당시의 일화가 가장 유명합니다.</div> <div> </div> <div>그는 노구교 사건 당시 연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멀리서 총성이 들려왔습니다.</div> <div> </div> <div>이에 즉시 휘하부대에 인원점검을 명한 무다구치는 병사 하나가 빈다는 보고와 함께 아무래도 중국군에게</div> <div> </div> <div>그 병사가 당한것 같다는 누군가의 추측성 보고도 받게 됩니다.</div> <div> </div> <div>이에 빡친 무다구치는 개전의 권한이 없는 일개 연대장임에도 불구하고 중국군에 대한 공격을 허가합니다.</div> <div> </div> <div>이는 바로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붙였고-_-;; 나중에야 이 병사는 화장실에 가느라 인원점검에 응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div> <div> </div> <div>어쩄든 정작 전쟁에 불은 붙여놓은 이 인간은 교전에는 참가하지도 않았으면서 팔에 붕대를 감고 직후의 작전회의에 등장하여</div> <div> </div> <div>다친 척하는 똘짓을 보여주었습니다.</div> <div> </div> <div>이런 똘짓의 기운은 15군 사령관이 된 후에도 유감없이 발휘됩니다.</div> <div> </div> <div>자신이 사단장이던 시절 극구 반대하던 아쌈 주 공략을 15군 사령관이 되자 극구 찬성하며 밀어붙히기 시작한겁니다..-_-;;</div> <div> </div> <div>아 물론 작전을 바꾸는건 가능합니다. 누가 뭐랍니까?ㅋㅋㅋ 문제는 그 작전을 바꾼 이유입니다.</div> <div> </div> <div>뭔가 도로가 새로 뚫렸다던가 뭐..상황이 좋아졌다던가 이런게 아니라 단순히 윙게이트가 그곳에 나타났기 때문에 마음을 바꾼겁니다.</div> <div> </div> <div>즉 환경이 워낙 험준해 작전이 힘드니 하지 말자! 에서...야..저것봐라! 적들도 등장했는데 우리는 왜 못하냐! 우리도 할 수 있다!로 바뀐거죠..</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468" height="314" alt="4b6b4adf13878b5bf05270d8d840-grande.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471195KD2kM1bSh53.jp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기서 말하는 험준한 환경은 아라칸 산맥을 말하는데 총 길이 950Km에 해발 3000m가 넘는 산이 있는 지역으로 아쌈 주 공격 최대의 장애물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어찌됬든 무다구치가 입안한 작전계획은 간단했습니다. 휘하 3개사단을 동원해 미얀마에서 가장 큰 강인 친드윈 강을 건너 아라칸 산맥을 넘은뒤</div> <div> </div> <div>임팔과 코히마를 점령하자는 것이었죠. 이 작전계획을 검토한 15군 참모장은 보급이 어렵다며 강하게 반대합니다. </div> <div> </div> <div>이 정도의 군세가 한달간 작전하려면 1만 5천톤의 물자가 필요한데 사실상 15군에는 그정도 물자가 없었거든요..-_-;;</div> <div> </div> <div>그러자 무다구치가 처방을 내리니..</div> <div> </div> <div>1. 일본인은 초식민족이다! 그러므로 정글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하다!</div> <div> </div> <div>2. 징기스칸은 소와 말 등의 가축을 끌고 전쟁에 나서 운반수단과 보급을 동시에 해결했다! 우리도 그러면 된다!</div> <div> </div> <div>......다른나라 같았으면 니가 한번 가서 해봐라는 말이 나오겠지만 우리의 일본황국군은 이 작전을 승인, 1944년 3월 8일 작전이 개시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width:320px;height:213px;" alt="Flag_of_Myanmar_svg.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472106klmTY2YxSk2l2dXDz6e7cynmmQt.p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15군 참모장 오바타 노부요시></div> <div> </div> <div>1번의 이유는 누가봐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2번의 이유는 나름의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_-;;</div> <div> </div> <div>틀린 말은 아닙니다. 고대로부터 시작하여 나폴레옹까지 현지의 약탈을 통해 보급을 해결하는 사례는 전사에 흔하니까요.</div> <div> </div> <div>하지만 각종 장비가 규격화되어 있는 현대전에서는 그게 안 먹힙니다..아니 현대까지 내려오지 않더라도 </div> <div> </div> <div>고대에도 역으로 상대방이 청야전술을 펼치는 사례가 있습니다.</div> <div> </div> <div>하여튼 3개 사단을 주력으로 전진을 시작한 일본군은...곧 징기스칸 보급의 한계에 부딪칩니다.</div> <div> </div> <div>강을 건너면서 태반의 동물이 죽고...계속되는 가혹한 환경속에 동물들은 통제가 안되 도망하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그나마 남은 동물들은 지쳐 정글길에서 주저앉아 길을 막고..길이 막히자 일본군 병사들은 소에게 불을 붙혀 움직이게 했습니다.</div> <div> </div> <div>또한 제공권을 장악한 연합군의 공습이라도 있을라치면 놀란 동물들은 사방팔방 도망치기 빠쁜데..</div> <div> </div> <div>문제는 등에 실려있는 탄약과 식량까지 같이 가지고 도망친다는 사실입니다.</div> <div> </div> <div>이렇게 20일안에 작전을 끝내겠다는 무다구치의 원대한 포부는 하늘로 날아가고</div> <div> </div> <div>그 자리에는 연합군이 잘못 공수한 보급품으로 먹고살며 간신히 목숨만 유지하는 일본군만 남았으니..</div> <div> </div> <div>그마저도 없는 날에는 굶어죽거나 열대병에 걸려 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328px;" alt="1280px-R_Chindwi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472919uHRXvgUsY.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일본군이 건너야 했던 죽음의 강></div> <div> </div> <div>이런 떄 우기가 겹쳐 엄청난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으니..탄약도 없어~ 식량도 없어~ 약품도 없는 일본군은 그야말로 시체로 길을 메우며 움직이는</div> <div> </div> <div>실정이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야말로 개박살이 난 일본군에게 무다구치가 보낸 전문의 내용은 더 황당했으니..</div> <div> </div> <div>"천장절까지 임팔을 공략하라"</div> <div> </div> <div>"도래한 우기는 황군의 편이니 끝까지 싸워라"</div> <div> </div> <div>무다구치는 일왕의 생일인 천장절에 임팔공략이라는 선물을 바치고 싶었던겁니다.</div> <div> </div> <div>결과요? ㅋ</div> <div> </div> <div>그렇게 4월이 가고 5월이 왔습니다.</div> <div> </div> <div>이쯤되면 일본군 전체 병력이 거의 아사로 인한 사상자로 조직 전체가 망가지는 수준에 오게 됩니다.</div> <div> </div> <div>그러자 휘하 31사단의 사단장이던 사토 중장은 상부에 작전중지를 계속 건의합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계속된 거부의 답변에 빡돌아버린 사토 중장은 전체 휘하 부대를 데리고 전선이탈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감행합니다.</div> <div> </div> <div>" 15군과 미얀마 방면군! 남방총군! 대본영! 이 바보 4인방을 믿고 기다리다간 우리는 죽는다 이에 본 사단장의 책임하에 우리사단은 독단으로 퇴각한다"</div> <div> </div> <div>(사토 중장은 그나마 개념이 잡힌 인물-우리 입장에서는 아니지만-로 임팔작전의 보급문제에 대비해 작전투입직전 따로 15군 군수참모를 불러내</div> <div> </div> <div>31사단만이라도 원할한 보급을 해줄것을 약속받은 인물입니다.)</div> <div> </div> <div><strike>나가 죽으라면 나가 죽는 일본군에서 사단장이 군사령관에게 항명하다니..이건 정말 전대미문의 엄청난 사례죠</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200" height="250" alt="Sato_Kotoku.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4736294Yoe65crFQ5216J.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나마 정신줄 잡고 있던 사토 중장></div></div> <div> </div> <div> </div> <div>이들이 이렇게 개고생 할떄 무다구치는 뭐했냐구요? ㅋ</div> <div> </div> <div>1. 요리사와 기생을 불러 놓고 매일 업무가 칼퇴근하여 질펀하게 놀았다.</div> <div> </div> <div>2. 사령부에 제단을 만들고 축사를 올렸다.</div> <div> </div> <div>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연합군은 즉시 이 사실을 방송을 통해 전선의 일본군에게 전달함으로 심리전을 펼치고자 하였으나</div> <div> </div> <div>이미 일본군 사이에서 무다구치에 대한 평판은 자자했으니....</div> <div> </div> <div>" 바보같은 대장은 적보다 더 무섭다" "무다구치 사령관이 찾는 3가지는 1순위가 훈장, 2순위가 여자, 3순위가 기자다" "귀축 무다구치 렌야" 등의</div> <div> </div> <div>소문이 파다하게 돈지 오래라 연합군의 심리전이 무력화됬습니다.</div> <div> </div> <div>또한 도망친 사토 중장에게 "부하를 통해"(지는 도망가고 잘못한건 아나?) 할복용 단검을 건냈다.</div> <div> </div> <div>단검을 건내 받은 사토 중장은 할복으로 사죄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무다구치이며,</div> <div> </div> <div>황군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죄로 사형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군법회의를 열어 무다구치의 잘못을 공개하겠다는 태도로 응수합니다.</div> <div> </div> <div><strike><u>그러자 수뇌부는 사토 중장을 강제로 정신과에 입원, 본토로 요양을 명받고 예비역으로 강제편입됩니다.</u></strike></div> <div> </div> <div><br>결국 이 작전의 실패를 통감한 무다구치는 옆에 있던 참모에게 천황폐하꼐 죽음으로 사죄하고 싶다는 뜻을 비칩니다.</div> <div> </div> <div>이에 이 참모는...</div> <div> </div> <div>"옛부터 죽겠다는 사람치고 진짜로 죽음을 결행하는 사람은 못 봤슴돠. 게다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부하된 도리로 한번쯤은 말리는 척 해야되지 않슴꽈?</div> <div> </div> <div>그러니 그냥 말씀하시지 말고 할복하십쇼. 이번 패전의 책임정도면 죽고도 남슴돠"</div> <div> </div> <div>물론 우리의 무다구치는 꿋꿋하게 할복하지 않고 버팁니다.</div> <div> </div> <div>세월은 흘러 6월쯤 되자 연합군은 일본군과의 전투보다 퇴각하면서 죽어간 일본군의 시체를 처리하는 일이 주임무가 되어 갔고</div> <div> </div> <div>7월 초 결국 공식적으로 작전 중지명령이 내려집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이떄는 8만명이 넘는 작전 투입 병력중 7만명이 죽고 1만명이 간신히 살아돌아온 시점이었죠.</div> <div> </div> <div>이런 시점에 우리의 무다구치는 살아돌아온 장교들을 모아놓고 일장 훈시를 합니다.</div> <div> </div> <div>"먹을 것이 없어 못 싸운다는게 말이 되나? 천황폐하의 군대는 먹을게 없어도 싸워야 된다! 무기가 없네 탄약이 없네 하는 변명은 필요없다!</div> <div> </div> <div>총알이 없으면 대검으로 적을 찔러라! 대검이 없으면 맨주먹으로 싸워라! 주먹이 없으면 발로 차고! 발이 없으면 이빨로 적을 물어 뜯어라!</div> <div> </div> <div>일본은 신의 나라이고 우리는 신이 지켜주고 있다!"</div> <div> </div> <div>그리고 훈시를 끝낸 무다구치는 퇴로를 시찰한다는 핑계를 대고 그대로 일본까지 비행기로 도망칩니다.<br><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348" height="236" alt="무타구~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474753KeHbmIOh8.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다시 한번 보세요? 참 정들죠?></div> <div><br> </div> <div>7만명이라는 팀킬로 연합군에 엄청난 이익을 안겨준 무다구치</div> <div> </div> <div>만약 그가 제대로 된 작전을 구사하는 인물이었다면 아마 전쟁은 더 길어졌을겁니다.</div> <div> </div> <div>임팔작전의 실패로 버마주둔일본군은 말 그대로 연합군에게 완벽하게 열세가 되어버렸고</div> <div> </div> <div>계속 밀리기만 하다가 미얀마 전체를 내주게되었으니까요.</div> <div> </div> <div>하지만 의외로 적에 대한 가혹행위는 없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div> <div><strike>(적은 안 죽이고????????????? 팀킬만 7만???????????></strike></div> <div> </div> <div>사실 이런 인물이 군사령관까지 올랐던 배경에는 일본군의 전형적인 파벌싸움이 그 배경입니다.</div> <div> </div> <div>유명한 일본해군과 육군간의 싸움은 제쳐두고라도 일본 육군내에서도 파벌이 존재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 중에 하나가 천보전(天保錢)조인데..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자들중에 우수한 인원들은 육군대학으로 진학합니다.</div> <div> </div> <div>육군대학을 졸업하면 천보전 즉 구일본의 화폐모양으로 된 메달을 주는데 이걸 받은 이들을 천보전조라 칭합니다.</div> <div> </div> <div>이들은 능력유무에 관계없이 장군진급이 보장되어 있었죠. 특히 당시 군부의 수장이던 도조 역시 이들과 한편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320" height="240" alt="201_12_050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507053DZj1AZUQH.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천보전 메달-짧은 한자실력으로 검색해서 얻었으나 확신은 못...ㅜㅜ-></div></div> <div> </div> <div> </div> <div>때문에 임팔작전의 충격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본토로 소환된 후에도 별다른 처벌없이 예비역으로 예편되었다가 오늘날 3사관학교에</div> <div> </div> <div>해당되는 예과사관학교 교장으로 임명되어 전쟁이 끝나는 순간까지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strike>전후에 도쿄재판에서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나 싱가폴 재판에서 처벌 받아 2년간 감방생활을 합니다.</strike></div> <div><strike></strike> </div> <div><strike>하지만 살이 찔 정도로 감방생활이 편했다는 것은 함정!</strike></div> <div> </div> <div>물론 전쟁이 끝나도 이 주체할수 없는 똘짓의 기운을 막을 수 없었는지</div> <div> </div> <div>임팔작전의 실패는 전적으로 부하들의 책임이라는 주장을 펼칩니다.</div> <div> </div> <div>임팔작전 위령회의 자리에서 임팔작전의 패전책임은 내가 아니라  부하들에게 있다는 논조의 유인물을 배포하다 쫓겨나고</div> <div> </div> <div>부대 전우회에서도 같은 주장을 하다 옛 전우들에게 얻어맞고 쫓겨났으며 </div> <div> </div> <div>죽기전에 유언으로 자신의 장례식에서 내 잘못이 아닌 부하들 잘못이라는 유인물을 나눠주도록 했습니다.</div> <div> </div> <div>심지어 전후 실전경험을 인터뷰하던 자위대를 상대로도 하라는 인터뷰는 안하고 임팔 작전에 대한 자신의 주장만 늘어놨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ike>이 정도면 대본영에 잠입한 대한광복군이나 연합군의 첩자라고 해도 믿을듯....-_-;;;</strike></div> <div> </div> <div>어쩄든 무다구치 렌야는 황군의 무능으로 남아 전후 태평양 전쟁을 재평가하려는 일본 극우세력들 사이에서도 무능한 장군으로</div> <div> </div> <div>재평가 되지 않는 인물이 되었습니다.</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잠을 못 자서 오타나 띄어쓰기는 물론 문맥이 안 맞습니다. 한번 수정하고 싶으나..지금은 너무 피곤..ㅠㅠ</div> <div> </div> <div>잘 봐주세용~! 다큐멘터리, 책자, 블로그 등을 보고 쓰지만 틀린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둥글게~ 지적해주세요!</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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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02 23:56:01  59.21.***.150  용갈휘  23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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