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에서 총 쏜거에 우리 군이 K-9으로 화력시위 대응하면서 까불지 말라고 한 것 좋습니다
휴전국가에서 다 져주자는거 아닙니다. 확실할 땐 확실해야죠.
우리 레이더망이 확실히 14.5미리 대공총알까지도 잡아내는 수준에 화력은 비교도 안되니까 까불지 말라는 메시지를 아주 잘 던진거라고 보고요
다만 언론과 정부의 대응이 좀 웃깁니다
로켓포가 발사되었다고 오늘 오전까지 나오지를 않나
두시간 지나서 "대통령이 직접" NSC를 주관한다고 대서특필을 하지를 않나.
언제부터 14.5mm 총탄이 자가추진체계를 갖춘 로켓탄이 되었는지 YTN인지 뉴스25인지 기자들은 해명좀 해줬으면 좋겠고
한시간 지나서 대응한 것도 VIP랑 조율하느라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대응위협사격을 할거면 바로 했어야 더 효과적이었을텐데 한시간이면... 14.5미리 대공포가 아니라 연평도 포격같은 거였으면 어쩌려고?
물론 애매했겠죠. 14.5미리 대공총탄을 감지한거라... 포탄도 아니고..
그런데 언론이 이렇게 호들갑을 떨 이유가 뭐냐구요.
언론이 진짜 답이 없다고 느끼는게 이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우리 군이 작은 위협이지만 매우 잘 대응했고, NSC 회의에서는 북한이 을지훈련과 대북방송에 대응하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을지훈련기간 중 국지적 도발이 추가로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즉각반격체계를 준비하도록 했다.
이렇게 안심시키는 팩트에 기반한 보도를 해야함에도 로켓포를 발사했네마네 하는 걸 보니 (사진도 몽땅 곡사포나 로켓포대 사진... 고사포 모르나)
국가 안보에는 문제가 없는데 무슨 북한이 지금이라도 당장 전쟁낼것처럼 보도를 하는지
개성공단 아직 열려있습니다. 직접적 관련 없는 사람만 출입제한이구요
한미합동훈련 할때면 항상 북에서도 대응하는 차원의 일인데 참...
우리 대통령이 역시 일 잘하네 소리를 듣고싶은거 같습니다.
대공총탄으로 이 호들갑이 난게 잘하는 거냐 물으시면 전 아닌거 같습니다.
개인적 의견이니 다들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그냥 우리나라 군대가 제일 불쌍합니다.
그냥 윗분들이 가지고노는 장기말 수준으로 전락한 것 같아서... 아직 주적이 남아있고 전쟁을 수행중인 군대가 정치적으로 사용되는게 답답하고 거기서 청춘을 희생하는 장병들이 불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