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내일 알바하러 가므로 음슴체......</div> <div> </div> <div>필자는 신교대 시절.... 무척 사이가 안좋은 동기가 있었음</div> <div> </div> <div>바로 앞쪽 침상의 1분대 동기놈이었는데...</div> <div> </div> <div>(필자는 2분대) </div> <div> </div> <div>그 동기놈을 A라고 칭하겠음</div> <div> </div> <div>원래 그 A랑 5주내내 사이가 안좋았음...</div> <div> </div> <div>자꾸 필자에게 ㅈㄹㅈㄹ 하길래 필자도 따라서 ㅈㄹㅈㄹ 했지만</div> <div> </div> <div>1분대 동기놈들이 은근히 A편을 들어왔음....</div> <div> </div> <div>심지어 가장 빡쳤던게 조교가 안본다 싶으면</div> <div> </div> <div>1분대 배식조 기간때 A 주도로 메인 반찬(고기 같은거) 를 필자에게 안주는 거임</div> <div> </div> <div>필자는 그때마다 눈 돌아가서 뒤엎을 뻔했지만 수료가 얼마 안남았던 때라서 </div> <div> </div> <div>문제 일으키기 싫어서 그냥 참고 넘어감...</div> <div> </div> <div>(방관하던 몇몇 동기놈들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조교한테 보고하라고 함)</div> <div> </div> <div>그리고 수료식 전날에 베레모 각 잡으려고 애쓰는 필자를 보던 A가</div> <div> </div> <div>자기가 도와주겠다면서 일로 오라고 함...</div> <div> </div> <div>필자는 의심스러웠지만 일단 가봄... 그런데 그 A가 의도적으로 각을 반대로 잡는거임...</div> <div> </div> <div>필자는 바로 눈치채고 바로 뿌리치고 자리로 돌아감...</div> <div> </div> <div>아무튼 그렇게 A와 반 원수처럼 지내다가 신교대 수료식을 끝마치고</div> <div> </div> <div>영외면회때 배에 기름칠 좀 하고 부모님과 눈물의 이별을 하고</div> <div> </div> <div>이제 내일이면 신교대를 나가는 마지막 밤이었음...</div> <div> </div> <div>마지막이라 그런지 동기놈들이 자지 않고 계속 떠들어댐...</div> <div> </div> <div>필자는 그냥 닥치고 자려고 눈감고 있었음...</div> <div> </div> <div>그런데 바로 반대쪽 침상의 그 A가 자꾸 필자에게 ㅈㄹㅈㄹ 거리는 거임...</div> <div> </div> <div>필자는 그냥 무시하고 자려고 했으나 잠이 안옴...</div> <div> </div> <div>그 상태로 1시간 이상이 지속되었음...</div> <div> </div> <div>순간 A가 내뱉은 한마디에 필자의 머릿속에서 퓨즈가 끊어짐...</div> <div> </div> <div><strong>'오늘 밤에 B(필자) 더블밸 털러 갈 사람!'</strong></div> <div> </div> <div>(조교 및 교관들 통제에 따라 더블백을 미리 싸놔서 침상 앞에 놔뒀었음)</div> <div> </div> <div>그 말을 들은 순간 필자는 눈이 뒤집어짐......</div> <div> </div> <div>더블백 안에 필자한테 소중한 물건이 있어서 그 말을 듣는순간 이성을 잃은 모양...</div> <div> </div> <div>그래서 필자는 바로 벌떡 일어나서 반대 침상으로 넘어가서...</div> <div> </div> <div><strong>'야 이 씨x 새끼가.... 뒤질래? 같이 한번 유급해 볼까? 이 개x끼야?!!!'</strong></div> <div> </div> <div>라고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무튼 대충 저렇게 욕했음...</div> <div> </div> <div>진짜 그때는 눈에 뵈는게 없어서 유급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A를 반 죽여패주고 싶은 생각밖에 안들었음</div> <div> </div> <div>그러자 A가 쫄았는지 미안하다고 빌어댐.... 그렇게 빌어대니 순간 필자도 이성을 찾음....</div> <div> </div> <div>안자고 깨어있던 동기들도 대부분 놀란모양... </div> <div> </div> <div>하긴, 5주동안 그렇게 제대로 핀이 나간 모습을 보인적이 없으니...</div> <div> </div> <div>다들 말려대길래 결국 다시 누움.... 그리고 그동안 품어온 서운했던 것들 다 말함..</div> <div> </div> <div>그러자 다들 미안하다고 하고.... 그 때 연결된 옆쪽 생활관에서 또 사이가 안좋던 동기놈이 와서</div> <div> </div> <div>필자에게 장난 걸길래 또 순간 빡침.. 그래서 더블백으로 한대 패버리려고 쫓아가니 바로 도망감....</div> <div> </div> <div>아무튼 그렇게 동기들에게 사과받고 다음날 필자가 했던 반찬 얘기 때문인지...</div> <div> </div> <div>역시 1분대 배식조였는데 필자에게 메인 반찬이있던 소세지 볶음을 엄청 많이 줌... </div> <div> </div> <div>아무튼 그렇게 헤어짐...</div> <div> </div> <div>그런데 2신교대 가서도 또 비슷한 일이 벌어짐....</div> <div>-------------------------------------------------------------------------------------------------------------------</div> <div><strong>사실 필자는 같은 또래 남자들끼리 모이면 뭔가 배척을 많이 당해왔음..</strong></div> <div><strong> </strong></div> <div><strong>하긴, 필자의 취향이나 생각방식이 일반 또래들과는 뭔가 이질적이었기에...</strong></div> <div><strong> </strong></div> <div><strong>(가장 큰 예로 필자는 좀 종교적인 성향이 강해서 남자들이 흔히 모이면 하는 성적인 얘기를 필요이상으로 기피하고 과민반응을 보임</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2신교대 때 한 동기놈이 <font>'B(필자 이름) 섹스!'</font> 라고 딱 한마디 했는데 필자는 과민반응해서 막 욕함....)</strong></div> <div><strong> </strong></div> <div><strong>그리고 좀 과민반응하는 경향이 있음 필자는....</strong></div> <div><strong> </strong></div> <div><strong>흔한 또래 남자들과 필자랑 뭔가 안맞는 구석이 있긴 있는 모양....</strong></div> <div><strong> </strong></div> <div><strong>그래도 그 A놈은 지금 생각해도 죽여버리고 싶음...</strong></div> <div><strong> </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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