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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태소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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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55328
    작성자 : 망태소년
    추천 : 5
    조회수 : 889
    IP : 211.181.***.1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5/14 17:14:26
    http://todayhumor.com/?military_55328 모바일
    이번 총기 사고 보니 생각나는 예비군의 추억... Part 3
     # 앞에 이야기

    몇 시간 뒤 일어나보니..  그제서야 현실이 인식되더군요...

    제 한쪽 다리는 쓸수 없는 상태....

    거리다 뜨겁게 달아 오르는 무릎과... 쑤시는 극심한 고통...

    알았습니다. 뭔가 잘못 되었다는걸...

    급하게 부모님에게 전화하여 다음날 부모님 차를 타고 수도권의 관절 전문 병원에 바로 갔습니다.

    의사분 응급처치 해놓은걸보고...  무슨 응급처치를 이렇게 해놨냐며 군병원을 욕하시더니...

    군병원에서 MRI는 무릎이 부어서 못찍는다고 했다고 하니...

    의사분이 무슨 소리를 하냐며 MRI 왜 못찍어? 이러시더군요...

    그리고는 일단 인대가 손상 있는지 본다면서 무릎관절에 주시기를 쑤셔넣고 관절액을 빼니 출혈이 있더군요.

    의사분이 이런 것도 거기서 안해봤냐고 하시던...  기초인데...

    십자인대에 손상이 있어 보이니 MRI를 찍게 되었고..

    전방 십자인대가...  MRI 사진을 보니 사라 져있더군요...  완전히 끊겨서 말려 올라간....

    그렇게 수술일자를 잡고 예비군 부대에 다시 전화 했습니다...

    그러자.....   

    자기들은 군병원 아니면 무료로 치료 해줄 수 없다며 단호하게 말하고....

    사과라도 받고 싶다고 하니..  수술때 가서 뵙겠다고 하더군요.(그 이후 전화도...  오지도 않더군요...)

    그렇게 수술일이 다가 왔습니다. 

    저는 살면서 크게 다쳐본적도 아파본적도 없던지라..  포경수술 이후로 처음 받는 수술이라..  어리둥절 하기 만 했지요..

    그렇게 입원하니..  갑자기 팔에 뭔가 줄줄히 주사를 꼽기 시작하고... 

    간수치가 높다고 여러 약먹고 내과가고 검사하고....

    그렇게 수술 일이 되었습니다.

    침상이 엘리베이터 타고...  수술 대기실의 냉장고같은 차가운 기운이 돌면서....

    그제서야 실감 나더군요... 

    그렇게 하반신 마취를 하는데..

    아...  이런게 하반신 마비구나...  하면서 아랫도리에 감각이 없는게.. 이런것이군 하면서... 진정제를 맞고....

    수술실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둔탁한 망치질 소리가 들리고 몸에 진동이 느껴지면서 잠시 잠에서 깨어나니 

    드릴소리와 여러 수술 장비소리가 들리더니 아래를 보니..  한창 수술중....
    .

    뭐지.. 하면서 정신이 혼미한데.. 

    다시 간호사분이 진정제를 놓으신듯 잠이 다시 들었습니다.

    얼마후 잠에서 깨니 입원실 병상위에 누워 있고 주변에 부모님과 의사분이 있더군요..

    제 팔에는 들어갈때 보다 많은 기구들과 링거가 꼽혀 있고...

    분명 들어갈때는 해가 있었는데 밤이 되어 있더군요.

    수술 전에는 의사분이 1시간이면 되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했는데...

    나와보니 5시간 정도 흐른 뒤였습니다.

    의사분 말로는 관절경으로 수술을 시작하고 보니..

    내부에 연골이 많이 손상 되어있고... (아마도 이송 도중에 2차로 떨어뜨린것 때문인듯..)

    여러 문제들이 있어서 수술 시간이 길어 졌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렇게 지나나 싶었는데...

    마취가 풀리고 감각이 돌아 오면서...

    정말 정신이 오락 가락 할정도의 극심한 고통이 오더군요...

    마약성 진통제 버튼을 누르지만 그래도 수그러 들지 않고...

    예전에 방송에서 진통제를 놔주는데 왜 고통스러워 할까 라는 치기어린 생각을 했던게 후회되고...

    정말 고통이란게 이런거구나를 

    밤새 자지도 못하고 느꼈습니다..

    그런 과정을 격으며 1주일 동안의 회복 치료를 마치고...

    돌아 갈때까지..  군대에선 수술 잘했냐는 전화나..  찾아와서 사과하는 분도 없더군요...

    한달동안 다리를 짚지 못하는 상황이라 처음으로 목발로 돌아다니는 법을 연습하면서..  나름 밝게 보내려고 했지요.

    하지만 점점 상실감이 너무 크게 오더군요..  불구가 된다는게 어떤건지 체험하는 느낌 이었습니다.

    다리는 점점더 근육이 빠져서 얇아지고..  살짝만 움직여도 아파오고...

    결국 우울증세가 오면서...

    저 조차 이상해 지더군요..

    그렇게 1달이 지나고 살짝씩 내 딛으면서 재활을 하는 동안...

    저는 모든 뒷처리 일을 부모님께 맞기기로 했습니다. 제가 당장 하기엔..  너무나 우울 증세가 심했고 그것을 신경쓰면 너무 감정이 폭발할것 같아서 비교적 3자 입장에 가까운 부모님에게 부탁을 들이고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얼마후 부모님에게 들으니 해당 부대의 상급 사단의 인사과장이라는 대위가 전화를 해와서 사고 처리를 말하는데...

    어머님이 000 씨 라고 대위분의 이름을 불렀다는 이유로.. 막 화를 내면서 왜 그렇게 부르냐고 어머니께 버럭 화를 내면서 싸우다 그쪽에서 통화를 마무리 해버렸다는 겁니다.(어머님이 군대도 다녀 오지 않았는데.. 일반인이 상대를 부를때 이름을 부르면..  나쁜건지 참...)

    아무튼 이런 저런 일이 있고.. 1년 동안 인사과장이란 사람은 3번이나 바뀌고...  시과도 없고...  그렇게 제 사고내용에 관련된 서류는 국방부에 보내 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군병원에서 자기부담 서약서를 썼다는 이유로 치료비 배상을 해줄수도 보상을 해줄수도 없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그 서약서를 안쓰고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먼져 받았으면 보상을 해주는거냐? 라고 물으니..  보상해준 사례가 없다고......  

    그냥 그 서약서를 핑계로 보상을 안해주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쳐서 치료 받은 기간동안 휴업보상을 요구했고..  1년 반만에 겨우 최소 기간과 최저임금만 계산해서..

    300여만원 가까운 돈은 받았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제가한 수술비의 청구 금액과 비슷하더군요....  일부로 그런건지...

    여태까지 처리한 사고조사 서류나 행정 처리한 서류들 달라고 하니.. 주지도 않고..  해당 사고는 어떻게 처리 되었는지에 대해서 물어도 알려줄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더 이상 싸워도 저만 고생할것 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지금은..  상이군인 문제로 보훈청과 행정처리 중인데.. 이것도 받기 힘들게 만들어 놨더군요......  앞으로도 고생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총기사고를 보면서 예전에 예비군에서 당한 일들이 떠올랐고..  저도 이제 관심을 끄기로 했기 때문에 이제 말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올려 봅니다..

    뭔가 길고 읽기 어렵게 써놨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하고 싶은 말은 예비군에서 다쳐도 보상을 받기는 힘들고 훈련장 내의 안전 시스템과 응급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열심히 훈련에 참가해서 다치지 마시고 항상 조심하고 정신 차려서 훈련을 받으세요. 그리고 다치면 119가 최곱니다. 군대의 응급시스템 믿지 마세요...

    #그냥 추억이야기를 쓰는데.. 쓰는 중간 중간에 손이 떨리네요..  아직도...  
    # 나머지 내용은 진행중이라 쓰기도 그렇고 여기까지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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