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점쟁이가 내년 12월쯤에 생길거랬는데 여전히 없어서 음슴체.
어제 한파를 뚫고 친구들과 목숨을 담보로 롯데월드를 다녀옴.
사람들이 오지게도 많아서 뭘 타려고만 해도 기본 한시간은 기다려야했음
사건 당시에도 한창 바이킹을 기다리고 있는데
육군 병장 하나가 상상의 동물인듯한 여자친구와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군복은 입었으나 육군모는 안쓰고 있길래 예비역 둘이서 복장불량으로 헌병대를 부르네마네 하면서 지루함을 달래고 있었음
그러던중 이 추운날 장병들은 무엇으로 추위를 달래나로 화제가 넘어감.
겹겹히 껴입어도 춥다, 핫팩 잘못쓰면 화상 입는다 등등 얘기가 나오는데
그때, 한 여자애가 하는 말이...
여자애 : "아 맞다! 군인들은 머리에 그거 쓰잖아 그거! 그 여자 속옷 같은거!"
우리들 : "???? 어? 뭐..?"
전혀 상상도 안가던와중에 예비역 하나가 설마 귀도리 말하는 거냐고 물었음.
구글에 이미지 검색도 해봤지만 여자애는 그저 비슷하지만아니야 라고하곤
분명 군인 용품인데 여자속옷같은 귀마개라고 했음...ㅎ
그것은 아마도 ........C....C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