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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잃어버린화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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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12-10
    방문 : 1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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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37852
    작성자 : 잃어버린화살
    추천 : 15
    조회수 : 4279
    IP : 175.252.***.19
    댓글 : 23개
    등록시간 : 2014/01/29 23:54:11
    http://todayhumor.com/?military_37852 모바일
    [김은기의 전쟁과 평화 #1] 스파르타의 ‘300’과 걸프전의 ‘300’
    영화 ‘스파르타 총공격’ size="4">

     face="돋움">

     face="돋움">

     face="돋움">
    어렸을 때, 본 영화가 있습니다.  face="돋움">
    ‘스파르타 총공격’ 당연히 전쟁 영화입니다.  face="돋움">
    2006년에 다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던 ‘300’의 포어런너(forerunner, 선도자)이기도 하죠.  face="돋움">
    그런데 하도 옛날에 봐서 주인공 얼굴조차 기억이 안 납니다. face="돋움">

     face="돋움">
    그래도 생각나는 게, 두 군데 정도 있습니다.  face="돋움">
    무려 백만의 대군을 이끌고 온 페르시아 왕 중의 왕, 크세르크세스가 스파르타 인에게 고합니다. face="돋움">

     style="font-family:>
    “항복을 안 하면 우리의 화살이 태양을 가릴 것이다."  style="font-family:>

     style="font-family:>
    스파르타가 응답하죠. style="font-family:>
    “그럼 우린 흐린 날을 골라 싸워야 되겠군.”

    MV5BOTE3ODIyMTE4OF5BMl5BanBnXkFtZTcwNTI0MzUyMQ@@._V1_SX640_SY720_.jpg
    <스파르타 총공격. 출처:imdb>

     face="돋움">
    역사에 기록된 사실입니다.  face="돋움">
    뒤이어 클라이맥스 전투 씬이 시작되고, 스파르타 군 모두가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죠. face="돋움">
    높다란 마차 위에서 사방에 널린 시체를 바라보는 페르시아 왕. face="돋움">

     face="돋움">
    몹시 침울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는데, 마치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face="돋움">
    “아~전쟁이라는 건, 정말 싫다. 그냥 집에 가고 싶어......”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style="font-size:>
    뒤이은 엔딩 크레딧.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style="font-size:>
    기원전 480년에 있었던 테르모필레 전투입니다. face="돋움">
    무려 2500년 전에 벌어진 아득한 날의 전투지만, 서구인에겐 몹시 중요한 전투로 자리매김합니다. face="돋움">
    마치 우리의 한산대첩이나 명량대첩처럼 말이죠. face="돋움">

     face="돋움">
    왜냐하면 이 전투로 인해 동양의 전제주의와 야만, 폭력으로부터 자기네 서구가 지켜졌고, face="돋움">
    이후 동양을 압도하는 힘을 짧은 기간에 키워, 거의 2500년 동안 세계의 헤게모니를 잡았다고 생각하니까요. face="돋움">
    그래서 아마존이나 반즈 앤 노블 등의 온라인 서점에서 보면, 이 전투에 대한 책이 상당히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face="돋움">

     face="돋움">
    예사롭지 않은 제목들로 말이죠. face="돋움">
    '테르모필레: 세상을 바꾼 전투'(Thermopylae: de Battle that changed the world), style="font-size:>
    '테르모필레: 서구 문명을 위한 전투'(Thermopylae: de Battle for the West), style="font-size:> style="font-size:> face="돋움">
    '테르모필레: 죽음을 앞 둔 300명의 결전'(Thermopylae: Last stand of 300) 등등. style="font-size:> style="font-size:> style="font-size:> face="돋움">

     face="돋움">
     style="font-size:>
    그리고 스티븐 프레스필드라는 작가는 'Gate of Fire: an epic novel of de Battle of Thermopylae'라는 소설을 발표해, face="돋움"> style="font-size:>
    국내에 ‘불의 문’으로 번역판이 나와 있죠.  face="돋움"> style="font-size:>
    서구인들은 왜 이 전투에 그렇게 매료 되는가? face="돋움"> style="font-size:>
    아마 그것은 중과부족의 숫자일 것 같습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단지 300명으로...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지금으로 치면 겨우 2개 중대에 해당하나, 그들이 덤벼든 건 1백만이 넘는 페르시아 대군. face="돋움">
    달랑 2개 중대가 수 십 개 사단과 맞서 싸웠다는 얘깁니다. face="돋움">
    그리곤 단 한명의 생존자도 없이, 장렬히 죽어가죠. face="돋움">
    영화의 카피에도 그게 나옵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관객을 끌어들이는 키포인트로. ‘3백 대(對) 1백 만’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그 소수의 병력이, 동양의 전제주의와 야만, 무지, 폭력으로부터 서구문명을 지켜냈다는 겁니다. face="돋움">
    그리고 이후 2천 수 백년 이상을, 오히려 동양을 압도하며 헤게모니를 잡고는, style="font-size:> face="돋움">
    지구상 가장 성공한 문명으로 군림을 했으니, 서구인들의 생각이 그리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style="font-size:> face="돋움">
    그런데 문제는 이 숫자들이 틀리다는 것이죠.  face="돋움">

     face="돋움">
    3백이라는 숫자와 백만이라는 숫자, 다 엉터리입니다. face="돋움">
    한 쪽은 지나치게 과장을 했고, 한 쪽은 축소를 했습니다. face="돋움">

     face="돋움">

     face="돋움">

     face="돋움">
    십만 명 동원은, 제 1차 대전 이후에나 가능했다. size="4"> style="line-height:>

     face="돋움">

     face="돋움">

     face="돋움">
    우선 페르시아 군의 백만 명. 그 숫자가 정말 맞는다고 하면, 페르시아 선봉대가 전투를 개시할 때, face="돋움">
    후위부대는 이제 겨우 페르시아 땅을 출발하려고 했을 겁니다. face="돋움">
    당시에는 쭈욱 줄을 서서 행진해 가는 형태였으니까요. face="돋움">

     face="돋움">
    그리고 그리스 땅에 백만 명이 다 들어 왔다고 할 때, face="돋움">
    그 좁은 땅에 엉덩이 비비고 있을 곳도 마땅치 않지만, 밥 문제는 어떻게 해결을 할까요? style="font-size:> face="돋움">
    하루에 3백 만 끼가 필요하고 열흘이면 3천 만 끼가 필요한데,
    이 식량들은 어떻게 조달하고 또 어떻게 조리를 하고, 조리할 때 땔감은 도대체 어디서... face="돋움"> style="font-size:>
    그래서 백 만은 말이 안 된다고 하는 겁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테르모필레 전투로부터 백 년 후. 알렉산더가 발흥합니다. 그리스의 주인이 되죠. style="font-size:> face="돋움">
    그리고 자기 휘하의 마케도니아군과 그리스 군을 합쳐 출격을 하는데, 목표가 모두가 잘 아는 것 처럼 아시아 정벌이었죠. style="font-size:> face="돋움">

     face="돋움">
    그런데 알렉산더가 세계 최대 제국이었던 페르시아를 멸망시키고,  face="돋움">인도까지 쳐 들어갔을 때, 휘하의 병력이 얼마였을까요?
    맥시멈이 4만 5천입니다. 그 병력으로 당시의 문명세계, 반을 정복했습니다. face="돋움">
    그런데 그보다 더 아득한 시대에, 어떻게 1백만을 동원할까요? face="돋움">

     face="돋움">
    사실 유럽에서 10만 명 이상의 군대를 동원해, 전선으로 이동시키고 배치하는 건, face="돋움">
    20세기 이후에나 가능했지, 그 전에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그러니까 제 1차 대전 때나 10만 명을 동원했다, 이거죠. 이유가 있습니다.="font-size:> style="font-size:> face="돋움">

     face="돋움">
     style="font-size:>
    내연기관의 발명입니다. 트럭과 열차라는 게 나오고, 그걸로 실어 나를 수 있었으니까. style="font-size:> style="font-size:> face="돋움">
    물론 그 전에도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 같은, 좀 더 많은 병력의 동원이 없었던 게 아니나, face="돋움"> style="font-size:>
    그건 하나의 국가나 민족이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할 때, 가능한 일이었죠. face="돋움">
    그래서 오죽하면 프랑스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할까요. face="돋움">

     face="돋움">
    “프랑스 남자의 키가 영국이나 독일보다 작은 건, 나폴레옹 때, 키 큰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 다 죽었기 때문이다.” face="돋움">

     face="돋움">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건곤일척, 맥시멈의 전쟁을 벌일 때나, 10만 이상이 가능했을 뿐, 그 이외의 전쟁에서는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face="돋움">
    그래서 현대의 사가들은 당시의 페르시아 군을 5만으로 잡아주기도 하고, 누구는 10만, 누구는 맥시멈으로 20만을 잡아 줍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style="font-size:>
    그렇다면 중간으로 잡아 10여만?  face="돋움"> style="font-size:>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가 470만으로 기록한 거하곤, 하늘과 땅 차이의 병력 숫자입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300_p1.jpg
    <300. 출처:다음 영화>

     face="돋움">
    그런데 이번엔 병력을 축수시킨 게 있습니다. face="돋움">
    페르시아 병력은 과장하고, 그리스 병력은 축소하고. face="돋움">
    맞서 싸운 스파르타 군 병력 얘깁니다. face="돋움">

     face="돋움">
    ‘300’ 아니죠, 더 많았습니다. 처음은 그리스 연합군 1만 명이었습니다. style="font-size:> face="돋움">
    그 1만 명으로 전투를 개시했는데, 배신자에 의해 뒷길이 알려진 후, face="돋움"> style="font-size:>
    고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부대 암타카(불멸의 1만인 부대)가 들이닥치자, 주력이 철수합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그리고 남은 게 테베군 3백, 테스피아이 7백, 그리고 스파르타 3백이 남습니다. face="돋움">
    그런데 여기에 보태야 할 게 있습니다. 전투에 따라다니는 종자들이죠. face="돋움">

     face="돋움">
     style="font-size:>
    미드 ’왕좌의 게임’을 봐도 꼭 종자들을 붙이고 다니죠. face="돋움"> style="font-size:>
    소설 ‘불의 문’에서도, 전투에서 살아남은 한 종자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듯 이 종자들도 꽤 많았을 겁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이들 숫자가 라스트 맨 스탠딩이 된 것입니다.(물론 테베군 3백 명은 먼저 항복했지만...)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그래서 영화의 카피에서처럼 페르시아 백만 대 300이라는 건, 올바른 게 아닙니다. face="돋움">
    정확히 얘기한다고 하면 10만 대 2천, 이 정도 쯤 되겠죠.  face="돋움">
    단지  face="돋움">그 2천이라는 숫자 속에 스파르타 병사 300이 속해 있었던 것입니다.

     face="돋움">
    그런데 무려 2천 5백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나서,  face="돋움">300이라는 숫자가 다시 전쟁터에 회자됩니다.
    20세기 말 쯤에서 말이죠.  face="돋움">그리고 이번의 경우, 꽤나 진정성이 있습니다.
    과장도 축소도 아닌 진정한 숫자 ‘300’ face="돋움">
    허나 라스트 맨 스탠딩 식의 장렬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face="돋움">
    그 대신 경악이 있죠. face="돋움">
    그야말로 언빌리버블하며 인크레더블한 전투.
    아마 이 새로운 ‘300’에 대해 읽게 된다면, 처음엔 놀라고, 그 다음엔 이런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face="돋움">
    “아니 이게 사실이야?”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style="font-size:>
    사실입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승자에 의해서만 기록됐던 기원전의 전투가 아니라,  face="돋움">세상 온갖 언론 매체가 공존하던, 지금 이 시대의 전투였으니.
    새로운 ‘300’. 그 신화의 현장은 걸프전입니다. style="font-size:> face="돋움">

     face="돋움">

     face="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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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의 기갑전투 size="4"> style="line-height:>

     face="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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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뉴스가 전파를 탑니다. face="돋움">

    "이라크 군, 쿠웨이트로 진격!"

     face="돋움">
    거의 10여 년 동안 이란과 싸우면서, 전기를 닦아온 이라크 군은 순식간에 쿠웨이트를 유린해 버렸죠. face="돋움">
    그리고 세상이 알다시피 다국적군이 조직됩니다. face="돋움">
    걸프전의 시작입니다. face="돋움">

     face="돋움">
    이때 영국도 대량의 기갑부대를 파견했는데, face="돋움">
    독일에 주둔해 있던 라인군단에서 제 7장갑여단을 차출하고, 뒤이어 제 4장갑여단도 보냅니다. style="font-size:> face="돋움">
    (제 7장갑여단은 그 유명한 사막의 생쥐, ‘데저트 랏’으로, 롬멜과 북 아프리카에서 사투를 벌였던 전통의 그 부대입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그리고 사우디 현지에서 두 여단을 합쳐, 임시 사단을 만들죠. face="돋움">
    1 KUKAD라 하는 사막의 제 1기갑 사단입니다. face="돋움">
    이때의 탱크는 챌린저 1이며, 숫자는 176량. face="돋움">

     face="돋움">
    800px-A_Challenger_1_tank_during_the_Gulf_War.JPEG
    <문제의 챌린저1. 출처:wikimedia>

     face="돋움">
    그런데 이 기갑사단의 문제는 탱크였습니다. face="돋움">
    챌린저 탱크. 미덥지 못 한 탱크로 소문이 나 있기 때문입니다. face="돋움">

     face="돋움">
    사실, 한 눈에 보기엔 이 챌린저가 뭐랄까? 피지컬만 강렬한 탱크? face="돋움">
    프랑스의 AMX-30이나 독일의 레오파드 초기 형처럼 날렵한 감은 없고, face="돋움">
    대신 전신갑주로 중무장한 한 두터운 인상을 줍니다. face="돋움">

     face="돋움">
    개발 초기엔 어떤 포탄도 뚫지 못 한다고 선전했던 무직한(?) ‘초브햄’ 장갑을 차체와 포탑에 입혔으며, face="돋움">
    탱크 포 또한.. 세상이 다 활공포 쪽으로 가는데(우리나라 K1 후기형과 흑표도 활공포죠.) face="돋움">
    혼자만 라이플 포, 다시 말해 옛날 방식의 강선포를 갖고 있었죠. face="돋움">

    그래서 상대한테 정통으로 맞아도, 그저 움칠할 뿐 끄떡없을 것 같고,
    반대로 공격 시에는 120밀리 강선포로 어떤 탱크도 단번에 아작 낼 거 같은 느낌도 줍니다. face="돋움">

     face="돋움">
    그야말로 중무장의 하드펀처. 그런데 그것은 외관상 느껴지는 것이고, 실제 평판은 그 반대였습니다. face="돋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당시 참전했던 다국적군 지휘관들이, 은근슬쩍 이렇게 평가절하하고 있었으니까요. face="돋움">
    ‘덩치는 크나, 우둔한 놈’, ‘하드 펀처인 것은 확실하나, 그걸 제대로 갖다 맞추질 못 하는 놈’ face="돋움">

     face="돋움">
     style="font-size:>
    그리고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탱크의 발명국이 영국인데, 이제 쟤네들은 갔어.”

     style="font-size:>
     face="돋움">
    여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CAT라는 대회 때문이었죠. style="font-size:> style="font-size:> face="돋움">
    CAT. 캐나디언 아미 트로피(Canadian Army Trophy)의 약자인데, face="돋움"> style="font-size:>
    냉전이 한창 거세질 때 유럽 주둔 캐나다 군이 만든 실버 색 센츄리언 탱크 모형입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그리고 이 작은 탱크는 냉전시대, 유럽 주둔 모든 기갑부대가 갖고 싶어 하는, 명예의 상징이 되죠. face="돋움">
    왜냐하면 자기나라 기갑부대에서, 일단 고수로 인정된 부대가 다시 모여, 국제적인 탱크 배틀을 벌이고, face="돋움">
    거기서 1등을 할 때만 수여받는 트로피(모형 탱크)였으니까요. face="돋움">

     face="돋움">
    그리고 참가하는 나라와 탱크들은 미국은 M-1에이브럼스와 M-60, 독일은 레오파드 2, 영국은 치프틴에 뒤이은 챌린저, face="돋움">
    그리고 네델란드와 벨기에는 자국 산 탱크가 없으므로, 독일에서 도입한 레오파드 1 아니면 2. face="돋움">
    (프랑스의 AMX 30이나 ‘르 클레르’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일찌감치 나토의 군사 부분에서 탈퇴를 한 게 프랑스이니까.) face="돋움">

     face="돋움">
    이러니 어느 나라, 어느 부대인들, 트로피가 탐나지 않았겠습니까? face="돋움">
    승리를 하면 문자 그대로 유럽 최강의 탱크와 탱크 부대가 되는 동시에 굉장한 보너스가 따라오는데... face="돋움">
    그 나라의 무기 기술의 집약체이며, 정수를 모아 놓은 탱크가 다른 나라 탱크보다 우월하다는 평판, 이거 무시할 수 없잖아요. style="font-size:> style="font-size:> face="돋움">

     face="돋움">
    반대로 성적이 안 좋을 땐, 그 나라 탱크 기술까지 도매금으로 다운 그레이드 되고요. face="돋움">
    바로 수출에 비상 걸리겠죠. 중동의 국가들이 탱크를 구입할 때 이보다 더 좋은 성능비교의 장은 없었으니까요. face="돋움">
    그런데 영국의 성적은 항상 신통치 않았습니다. face="돋움">

     face="돋움">
    영국은 1987년도에 열리는 다음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face="돋움">
    그러나 전성기가 지난 치프틴 탱크를 참가시키긴 역부족, 일단 최신형인 챌린저를 내 보내기로 작정을 하고, 맹연습을 시킵니다. style="font-size:> face="돋움">
    우리 한국군처럼 무슨 대회가 있으면, 그걸 따기 위해 죽어라 집중 훈련을 시키는 것 처럼요. face="돋움">

     face="돋움">
    그리고 대회의 주요 부분이 전차포 실탄사격이라, 무지막지하게 실탄 사격 연습을 시키는데, face="돋움">
    이때 쏜 포탄이 6600발! 당시의 돈으로 290만 달러나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용약 출전을 하죠. face="돋움">

     face="돋움">
    그런데 맙소사! 이번에도 최하위! face="돋움">

     face="돋움">
    M-1 에이브럼스의 명중률이 94프로, 레오파드 2도 92프로가 나왔는데, 챌린저는 75프로! style="font-size:> face="돋움">
    그 뿐만이 아닙니다. 1개 기갑소대의 탱크 4대가 진입을 하면서, 대당 8발 씩 쏘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face="돋움"> style="font-size:>
    여기에서 M-1은 평균 발사속도가 9초 1.이고 레오파드가 9초 6.이 나왔습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그런데 6600발이나 쏘고 나온 챌린저는 12초 6. 

    탱크의 모국(母國)이 대 망신당한 겁니다.
    그렇게 돈을 쓰며, 그렇게 연습을 시켰는데...

    Cat-trophee-L.jpg
    <캐나디안 아미 트로피. 출처:43tankbataljon.nl> style="font-size:>

     face="돋움">
     style="font-size:>
    그리고 이 초라한 성적은, 영국 언론과 의회에서도 문제가 돼, face="돋움"> style="font-size:>
    육군과 기갑부대는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죠. 그러니까 정치 문제가 된 겁니다.="font-size:> style="font-size:> face="돋움">

     face="돋움">
     style="font-size:>
    문제의 핵심은 다른 게 아니었습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CAT라는 게 기본적으로 사격 콘테스트인데, 챌린저는 사격통제장치가 구닥다리였다는 것이었죠. face="돋움"> style="font-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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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font-size:>
    그래서 영국 기술진은 87년 망신 사건 이후, 다른 것보다, 사통장치 개량에 힘을 씁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탱크는 포를 쏘려고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그러다 걸프전이 터집니다. 그리고 걸프전의 무대는 사막. face="돋움">
    사막은 또 기동전의 공간이며, 탱크전의 홈그라운드이기도 합니다. face="돋움">

     face="돋움">
    2개의 여단이 사우디로 건너 와, 이라크 국경을 넘어 진격하죠. face="돋움">
    물론 다국적 연합군의 다른 기갑부대들도 같이 진격을 합니다. face="돋움">
    당시로서는 톱 클래스의 탱크들, M-1 에이브럼스와 M-60, 르 클레르와 AMX-30 등등.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style="font-size:>
    1백 시간 전쟁이라 붙여진 지상전이 끝납니다. 이라크 군의 완패였죠. face="돋움"> style="font-size:>
    그런데 다국적군의 여러 타입 중,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은 건 어떤 거였을까요?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의외로 챌린저였습니다. 덩치만 크고 굼뜨다던 영국 탱크. face="돋움">
    챌린저는 무려 300대의 이라크 군 탱크를 격파했기 때문이죠. 300대! style="font-size:> face="돋움">
    그런데 챌린저는 몇 대가 격파 되었을까? face="돋움">
    놀라지 마십쇼. 제로입니다. style="font-size:> style="font-size:> face="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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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font-size:>
    단 1대도 탱크 배틀에서 잃은 게 없었습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킬 레이쇼로 보면 0 대 300! 그야말로 인크레이디블한 전훈을 올렸습니다. face="돋움">
    바로 그 작살난 이라크 부대는 이라크 제 12기갑 사단과, 여타 사단의 예하 기갑부대! face="돋움">
    처음엔 국경을 넘어 그대로 진격하다가, 쿠웨이트에서 후퇴하는 이라크 기갑사단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face="돋움">
    그래서 방향을 돌려, 2월 26일과 27일에 걸쳐 이라크 제 12기갑사단과 다른 기갑부대들을 포위하고 탱크 전에 들어 간 것입니다. face="돋움">
    그리고 12기갑을 완전 박살내고(기갑사단 하나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단 이틀 만에 소멸시켜? 맙소사!), face="돋움">
    다른 탱크들도 같은 운명으로 만듭니다. face="돋움">

     face="돋움">
    그런데 어떻게 자기 쪽에선 1대의 손해도 없이, 300대를? 이게 도대체 말이 되나?="font-size:> style="font-size:> face="돋움">
    제 2차 대전 시, 독일 탱크의 소련과의 킬 레이쇼는 보통 1대4에서 1대5였습니다. face="돋움">
    미국과 독일은 어땠을까요? 미국 여러모로 불리했습니다. style="font-size:> style="font-size:> face="돋움">
    참전이 워낙 늦어, 승무원의 전투 경험이 일천하다는 부분도 있고, face="돋움"> style="font-size:>
    또 주력 탱크인 ‘셔먼’이 독일 탱크병으로부터 ‘불타는 밥솥’ 아니면 ‘미국제 라이터’라 업신여김 받던 탱크였고요. face="돋움"> style="font-size:>

     face="돋움">
    그에 반해 독일은 1939년부터 폴란드를 거쳐 프랑스, 러시아 전선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탱크 전의 베테랑들. face="돋움">
    그래서 양 쪽의 탱크 전은 1대 3에서 1대 4정도의 킬 레이쇼가 나왔다고 합니다. face="돋움">

     face="돋움">
    독일 탱크가 1대 격파될 때까지 미국 탱크 3~4대를 잡는다. face="돋움">
    그러니까 아무리 후진 소련 탱크병이나 아마추어 미군도 4~5대 격파당할 때, face="돋움">
    최강 독일의 탱크 1대는 잡는다. 이런 얘긴데, face="돋움">
    걸프전에서의 이 경우는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face="돋움">

     face="돋움">
    한 쪽이 가만히 있었던 것도 아니고, face="돋움">
    상대 탱크를 잡기 위해, 서로가 죽을힘을 다해 포를 쏘고, 기동하고, 아니면 땅을 깊숙이 파 차체는 숨기고, face="돋움">
    냉면 그릇 달랑 엎어놓은 것 같은 포탑만 남겨 놓고(소련 탱크들은 피탄 면적이 엄청 작습니다), face="돋움">
    유리한 상태에서 요격을 해대는 이라크 쪽인데, 300대나 당하면서, 단 1대도 잡질 못 해? style="font-size:> face="돋움">

    800px-AsadBabil-Dug-in.jpg
    <걸프전 당시, '함무라비'나 '메디나 기갑사단'의 주력이던 탱크 '아사드 바빌'. 출처:wikimedia> style="font-size:>

     face="돋움">
    그러나 그 것만이 아닙니다. face="돋움">
    ‘당시, 챌린저는 4킬로 밖의 이라크 탱크를 정확히 맞춰, 폭발을 시켰다.’ face="돋움">
    걸어가려면 1시간이나 되는 그 먼 거리에서 적 탱크를 잡아? face="돋움">
    기가 찰 노릇입니다. 어떻게 그런 거리에서 상대를... face="돋움">

     face="돋움">
    하지만 그것보다 한 수 더 뜨는 기록도, 보입니다. face="돋움">
    ‘5.2킬로 밖의 적 탱크도 이때, 정확히 맞췄다.’ face="돋움">

     face="돋움">
    맙소사! 5.2 킬로? face="돋움">
    이 기록들이 허위라고만은 볼 수 없는 게, 전투가 벌어진 데가 사막이라는 점입니다. face="돋움"> style="font-size:>
    시야를 가릴 만 한 것들이 없고, 거기에 공기 중 습도가 없어, 아주 멀리까지 잘 보이니까요. face="돋움">

     face="돋움">
    물론 이런 얘기가 대두되곤 합니다. face="돋움">
    “영국이 만난 건 이라크의 톱클래스들이 아니었다." face="돋움">
    "만약에 ‘아사드 바빌(바빌로니아의 사자, 소련의 최신예 T-72)’로 무장한, 정예의 공화국 수비대 기갑사단과 붙었다면, 그런 스코어, 절대 못 낸다.” face="돋움">
    그러니까 T-54, T-55, T-62 등 한 세대 전의 탱크와 싸워, 그런 스코어를 냈다는 얘긴데, face="돋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0대 300은 대단한 전과입니다. face="돋움">
    아마 지구상에 탱크라는 무기가 존재하고, 탱크 배틀이 계속되는 한 절대 깨질 수 없는 킬 레이쇼. face="돋움">

     face="돋움">
    그래서 저는 ‘아사드 바빌’로 장비한 ‘함무라비’나 ‘메디나 기갑사단’과 붙었다 해도, face="돋움">
    원 사이드 게임은 여전했으리라 예상합니다(약간의 피해는 감수해야 하겠으나...). face="돋움">
    챌린저는 비장의 무기를 숨겨놓았다고 하니까요. face="돋움">

     face="돋움">
    L26A1 철갑탄이죠. face="돋움">

     face="돋움">
    포탄의 페네트레이터에 열화우라늄을 사용한 신종 철갑탄입니다. face="돋움">
    일반적 철갑탄은 운동 에너지 탄이라 해, 고속으로 그냥 뚫어버리는데, 이 L26A1은 한 가지를 더 합니다. face="돋움">
    일단 뚫고 들어가선, 그 안에서 발화, 탱크 안을 열의 지옥으로 만드니까. 탱크 자체가 그냥 ‘인간 바베큐 제작 통’이 되는거죠. face="돋움">
    그래서 공화국 수비대 기갑사단은 챌린저와 만나지 않은 걸, 알라 신께 감사해야 합니다. face="돋움">
    세상엔 장난으로라도 맞으면 안 되는게 있으니까요. face="돋움">

     face="돋움">
    아니 그럼, 제 12 기갑 사단 같은 걸, 으깰 땐 뭐로 했는데? face="돋움">
    우리 한국군 기갑병들이 흔히 ‘비탄’이라고 하는 대 전차 고폭탄(HEAT)이나, 일반 철갑탄(‘날탄’이라고 하죠)을 썼다고 합니다. face="돋움">
    고폭탄 같은 건 아무래도 관통력이 조금 떨어지는데, 이건 뭐 입을 한 번 더 벌어지게 만드는 얘기입니다. face="돋움">
    갖고 있는 능력의 맥시멈을 끌어내지 않고도, 적 탱크 300대를 장사지냈으니까요. face="돋움">

     face="돋움">
    그렇다면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어째서 챌린저는 이토록 원 사이드 한가? style="font-size:> face="돋움">
    좀 뒤죽박죽인 이야기지만.. 영국 기갑병들의 우수성과, 챌린저의 개과천선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face="돋움">
    영국군이야 뭐 나름 정예로 유명하고, 챌린저는 CAT 이래 약점으로 대두됐던, 사격통제장치의 지속적인 개량이 이루어 졌으니까요. style="font-size:> face="돋움">

     face="돋움">
    그리고 또 하나가 있습니다. 이것은 외부적 요인이기도 한데, 전투 공간 자체에 승기(勝氣)가 있었습니다. face="돋움">
    챌린저가 싸웠던 곳. 사막입니다. 사방이 오픈 돼 있어 시야가 넓은 곳. style="font-size:> face="돋움">
    이런 곳에서의 탱크 배틀은, 거리가 먼 상태에서 시작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face="돋움">

     face="돋움">
    "조금 더 정확히 쏘기 위해, 거리를 당기자!" 이런 생각하다간 상대한테 먼저 얻어맞을 수 있으니까요. face="돋움">
    그래서 서로가 먼 거리에서부터 포화를 교환하는데, 소련제의 T 시리즈들은 이런 전투에서 쥐약이라는 사실입니다. face="돋움">
    상대를 잘 맞출 수가 없거든요. face="돋움">

     face="돋움">
    사격통제장치가 우수하지 못한 것도 있으나, 결정적인 건 그들의 주포 성능입니다. face="돋움">
    T-62부터 활공포를 쓰는데, 이게 여러 가지 유리한게 많지만, 포탄이 먼 거리를 날아가면서 급격히 탄도가 불안해 집니다. face="돋움">
    그래서 거리가 멀면 멀수록 엉뚱한 데 떨어지죠. face="돋움">

     face="돋움">
    허나 챌린저는 그 반대입니다. 활공포가 아니라 강선포를 달고 있습니다. style="font-size:> face="돋움">
    그 것도 서방측 모든 120mm포 중 가장 정확하면서 펀치력이 센 강선포. face="돋움"> style="font-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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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킬로 사이를 두고 서로가 쏘기 시작합니다. face="돋움">
    이때 T-62는 3발에서 4발 정도를 쏴, 겨우 탄도 수정, 맞추기를 시작하는데, 챌린저는 그냥 첫 방에 맞추는 거죠. face="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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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font-size:>
    명중. face="돋움"> style="font-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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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이라크 12기갑 사단의 T-62가 첫발에 실패하고, 두 발 째를 쏘려고 장진하는데, face="돋움">
    그 때 ‘쿠앙~’하면서 엄청난 충격이 탱크를 흔드는 거죠. 당연히 이라크 승무원들이 세상에서 들은 마지막 소리이며 충격입니다. style="font-size:> face="돋움">

     face="돋움">
    그리고 한 대, 두 대, 연달아 격파되기 시작하죠. face="돋움">
    어떤 건 포탑이 날아가고, 어떤 건 포탑에 구멍이 뚫린 체, 움직이지 않고... face="돋움">
    기갑사단 전체가 궤멸되는 순간입니다. face="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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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 다 끝난 뒤, face="돋움">
    챌린저 제 7기갑여단 단장 패트릭 코팅그리(준장). face="돋움"> style="font-size:>
    그는 가슴을 쭉 펴고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face="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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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font-size:>
    이 계통에서는 제법 유명한 얘기인데... face="돋움"> style="font-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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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챌린저는 사격대회용 탱크가 아니다, 실전에 쓰이기 위해 만들어진 엄연한 실전용 탱크다.” style="font-size:> face="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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