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군 전역하고 한번도 군대꿈을 꿔본적이 없었고, 전역한지 꽤 지나 걱정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div><br /></div> <div>그런데 그것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꿈에서 화스트페이스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깬 저는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div> <div><br /></div> <div>근데 전 집의 침대가 아닌 내무실의 차가운 바닥이었고, 주위에는 얼굴도 모르는 병장과 소대장이 분주하게 군장을 꾸리고 있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그렇게 멍하게 쳐다보고 있던 저에게 그 병장놈과 소대장놈은 욕을 섞어가며 빨리 군장안싸고 멀 쳐다보고 있냐 갈구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이상한것이 전 분명 제가 전역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난 이미 전역을 했다고 어디서 예비군한테 현역이 지롤이냐며 역으로 소리치며 대들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근데 그 소대장이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여기 너만 전역했어? 우리도 전부 전역하고 다시 강제로 입대한거야" 라는 말에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순간, 이게 현실이라는 생각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충격을 받아, 지시대로 군장을 꾸렸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군장을 메고 밖에 나가자 비가 내린듯 주변이 물이 고여있었고, 전 목적지도 모르고 뛰어가던중, 실탄을 바닥에 떨구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바닥의 실탄을 주우려던 순간, 쾅하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습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전 사실 악몽이라고는 단 한번도 꿔본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가위눌린적도 없구요. </div> <div><br /></div> <div>그런데 오늘 꿈에서 깬 저는 제가 있는 곳이 침대위라는 작은 사실에 안도하고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div> <div><br /></div> <div>정말 이런 더러운 경험 다시는 하고 싶지 않네요.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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