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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36517
    작성자 : aeio
    추천 : 60
    조회수 : 7563
    IP : 121.173.***.42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3/12/30 14:22:57
    http://todayhumor.com/?military_36517 모바일
    부상병 이야기
    <div><font size="2">기본적으로 군에 입대한 사람들의 목표는 아무 사고 없이 몸 성히 전역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일 것이다. </font></div> <div><font size="2">하지만 근무를 나가고 이런저런 작업을 하다보면 크고작은 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한다. 찰과상이나 타박상 같은 외상부터</font></div> <div><font size="2">복통이나 두통같은 내상까지 다양한 부상들을 당하게 되고 심한 부상이 아니라면 보통 부대 안에서 해결을 하게 된다. </font></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의무실 안에는 전설의 명약이 존재한다. 진시황이 찾아헤매던 전설의 불로초를 제조해서</font></div> <div><font size="2">만들었는지 복통과 두통 치통을 비롯한 모든 내상을 치유할 수 있는 알약과 베이고 터지고 부러진 곳에 바르기만 해도 </font></div> <div><font size="2">상처가 치유되고 새살이 돋고 부러진 뼈가 붙는 레드드래곤의 붉은 피로 만든 전설의 빨간약이 바로 그것이었다. </font></div> <div><font size="2">알약과 빨간약은 의약계의 혁명이었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의약품계의 유상철이었다. </font></div> <div><font size="2">우린 아니었지만 의무병은 분명히 그렇게 믿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배가 아픈 나와 머리가 아픈 후임에게</font></div> <div><font size="2">같은 알약을 줄리 없었으니까. 부대 내에서 당한 부상에 대한 처방은 저 두개가 전부였다고 봐도 무방했다. </font></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하지만 가끔씩 큰 부상을 당하는 사람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부상들은 대개가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다.</font></div> <div><font size="2">내가 군대의 관습중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것 중 하나가 자고있는 고참을 깨울 때 고참의 몸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것과</font></div> <div><font size="2">내무실에서 고참의 몸을 넘어다니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무슨 나병환자도 아니고 왜 그렇게 터치에 민감한지 알수가 없었다.</font></div> <div><font size="2">때문에 곤란한 일이 종종 발생하고는 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침상청소를 할 때였다. 한참 침상을 청소하다가 </font></div> <div><font size="2">가운데 고참이 떡하니 누워있기라도 한다면 침상밑으로 내려가 이동한후 다시 침상위로 올라가 청소를 해야하는 귀찮은 </font></div> <div><font size="2">일이 생기는 것이었다.</font></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사실 보통 고참들은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살짝 몸을 움직여 지나갈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것이 보통이었다. </font></div> <div><font size="2">하지만 어딜가나 지랄맞은 고참들이 있기 마련이었고 한번 자리를 잡고 누우면 눕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며 </font></div> <div><font size="2">절대 비켜주지 않은 고참들도 있었다. 동래부사 같은 새끼들.. 자는가 싶어 살짝 지나갈라 치면 귀신같이 눈을 뜨고 </font></div> <div><font size="2">나 안잔다. 라고 말하는 고참들이 있었다.</font></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청소시간이었다. 후임 하나가 침상청소를 위해 침상을 쓸고 있는데 고참한명이 침상에 자리를 잡고 누워있었다. </font></div> <div><font size="2">후임은 그 고참을 피해서 침상 밑으로 내려가려 하자 왠일인지 그 고참은 그냥 지나가라며 몸을 일으켰다. </font></div> <div><font size="2">하지만 그 후임이 지나가려는 순간 그 고참은 잽싸게 침상위로 다시 몸을 뉘웠다. 그 후임을 괴롭힐 심산으로 저지른</font></div> <div><font size="2">행동인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너무 빨리 드러눕고 말았다. 이미 하중이동이 시작된 후임의 몸뚱아리는 제 의지와는 상관</font></div> <div><font size="2">없이 앞으로 전진했고 그대로 고참의 갈비뼈를 짓밟고 말았다. 그 고참은 숨을 쉴수 없다며 쉭쉭댔고 이거 큰일났구나 </font></div> <div><font size="2">싶어 의무실로 그를 데려갔지만 의무병이 닥터K가 아닌 이상 그 열악한 상황에서 딱히 손쓸 방법이 없었다. </font></div> <div><font size="2">결국 그 고참은 급히 후송되어 병원에서 몇달을 보내야 했다. </font></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다음 희생양은 후임이었다. 갓 일병을 달았던 그 후임은 불침번 근무를 서고 있었다. 불침번이 어느정도 짬을 먹고나면 꿀빨수 있는</font></div> <div><font size="2">근무였지만 나같이 짬이 안되는 후임들은 곤혹스러울 때가 많았다.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깨지 않는 고참들이 있기 때문이다.</font></div> <div><font size="2">그렇다고 흔들어 깨울수도 없는 일이라 하염없이 고참의 이름을 부를수 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 근무가 익숙해지니 후임도 나름의</font></div> <div><font size="2">노하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고참들마다 이름을 부를때 반응하는 음역대가 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font></div> <div><font size="2">돌고래 같은 인간들.. 어떤 고참은 높게 어떤 고참은 낮게 어떤 고참은 리드미컬하게...</font></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ize="2">그렇게 불침번 근무를 서다가 다음 근무자를 깨우기 위해 내무실로 들어갔다. 보통 부사수가 나보다 짬이 안되면 부사수만</font></div> <div><font size="2">깨우면 알아서 사수를 깨워 근무를 나가지만 그 후임보다 후임들은 별로 없었기에 부사수를 깨우고 다른 소대에 있는 사수를</font></div> <div><font size="2">깨우기 위해 옆소대 내무실로 향했다. 내무실에 들어서서 그 고참을 찾아내고 후임은 목소리를 가다듬고 고참을 부르기 시작했다. </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하지만 그날따라 깊은 잠에 빠졌는지 고참은 쉽사리 잠에서 깨지 않았다. 거기다가 무슨 꿈까지 꾸는 모양인지 혼자서 웅얼거리기</font></div> <div><font size="2">시작했다. 어쩔수 없이 목소리를 높이며 조금씩 그 고참의 얼굴쪽으로 다가갔고 그 순간이었다. 계속 웅얼거리며 꿈틀대던 그 고참은</font></div> <div><font size="2">갑자기 김미파이브! 라고 외치며 주먹을 내질렀다. 그리고 그 후임의 한쪽 눈가엔 그 흔적이 선명하게 남게 되었다. </font></div> <div><font size="2">다음날 후임의 눈덩이는 보랏빛으로 물들었고 후임은 그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한참을 고심해야 했다. </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그리고 난 아직도 그 김미파이브의 의미를 알 수가 없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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