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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33442
    작성자 : 진지한남정네
    추천 : 11
    조회수 : 3565
    IP : 122.32.***.92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3/10/31 22:58:05
    http://todayhumor.com/?military_33442 모바일
    생각나서 풀어보는 해군 기초교 썰 1
    <div> </div> <div>그냥</div> <div>갑자기 오늘 친구들과 술 마시다가 군대 이야기 나와서... 집에 오자마자 적어봅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냥 적는 거니까.</div> <div> </div> <div>제목에 1이라고 달긴 했지만 묻힐거 아니까...</div> <div>계속 적어나갈진 모르겠네요.</div> <div> </div> <div>천천히 생각나는대로 다 적어볼 생각입니다, 일단은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제대한지는 햇수로는 6년, 예비역은 5년차네요. 올해 예비군은 다 마쳤고 이제 1년 남았네요. 기초교 생활했던게 06년도라니, 7년전 이야기군요. </div> <div>으아, 내가 나이를 이따구로 먹었다니. 갑자기 지겨워지네요.</div> <div> </div> <div> </div> <div>해군 입대 동기는 별거 없습니다...</div> <div>빠른 생일이어서 신검도 받지 못했는데, 대학교 1학년 마치고 군대는 가야겠고.. 공군을 입대하자니 복학시기가 미묘하게 어긋나서 </div> <div>해군에 자원 입대를 한거지요. </div> <div>물론 그 중에는 배 한번 타보자, 라거나 누구나 다 가는 육군은 싫어, 뭐 이런 마음도 조금은 있었던 것 같네요.</div> <div>(참고로 12월에 대학교 기말인지라... 1월에 입대를 생각했는데, 공군으로 가면 4월 제대거든요. 칼복학이 안되요. 반면 해군은 3월 제대. 칼복학.. 우왕 ㅋ 굿 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해군 입대지원하고나서 이것저것 고등학교 성적 제출하고, 면접이랍시고 서울 대방역에 있는 해군회관도 갔다왔습니다.</div> <div>지금은 어떻게 보는 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면접 볼때 문제랑 답지를 주고 달달 외워서 그대로 말하라고 하더군요.</div> <div>그리고 합격했죠... (듣자하니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는데, 왜 떨어진건지는... 고등학교 성적때문인가?)</div> <div> </div> <div> </div> <div>여튼, 그렇게 06년 1월에 입대했습니다. 515기라는 기수를 달구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기나긴 기초교 썰을 풀기 전에.... 간단하게 말하자면 참, 지옥같았고, 추웠고, 사람에게 그렇게 적대감을 가졌던 것은 그 시기가 아마</div> <div>제 인생에서 거의 유일한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진짜 좆같았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입대날에는..</div> <div>부모님과 KTX를 타고 진해를 갔지요. 제 기억에는 해군부대에서 KTX를 대절했던걸로 아는데.... 50%할인이었나?</div> <div>뭐 그런거였던 것 같네요. 그래서 부모님과 같이 가서 KTX가서 갔는데...</div> <div> </div> <div>부모님이 마지막 점심 뭐 먹고 싶냐고 묻길래 그냥 백반 먹자고 했어요. 아버지가 후회 할 거라고 갈비나 다른 거 먹자 했는데</div> <div>에이, 남들 다 가는 군대 뭐 별거 있냐고 그냥 밥 먹자고 해서 진짜 백반 먹었는데...</div> <div>딱 일주일만에 후회했네요. 훈련소 들어가시는 분들 꼭 맛있는거 먹고 가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저희 기수는 칼복학을 노리는 사람이 많았는지 유난히 사람이 많았는데...</div> <div>얼마전 진짜 사나이에 나왔던 기수는 600며이었죠.. 저희는 1,000명이 넘었습니다. 와, 지긋지긋하죠. </div> <div>그 수 많은 사람들이 연병장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데 방송이 나오더군요. </div> <div>입영 대상자는 다 뛰어나오라고. 뛰어 갔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인사하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인간들에 파묻혀져서 부모님 위치를</div> <div>놓쳤습니다... 그게 입대하기 전 부모님과 마지막 추억이네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입대 하고 나서... 막 교관이랑 조교들의 다그침속에 어디론가 뛰어 들어갔습니다. 거기사 바로 기초교인거지요.</div> <div>악몽의 시작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첫날엔 별거 없었습니다.</div> <div>그냥 사복 입고 지역별로, 키 별로 막 서 있다가 가입소대 배정 받고... 그리고 어쩌다보니 저녁 시간... 어쩌다보니 취침...</div> <div>첫날은 진짜 어리바리하게 지나갔네요.</div> <div> </div> <div>둘째날에는 민무늬 전투복을 지급하는데... 이게 신체별로 주는게 아니고 그냥 막 줍니다. 조교가 주는거 그냥 입습니다.</div> <div>옷을 맞춰서 주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내가 옷에 몸을 맞춰야 하는거...</div> <div> </div> <div>제 덩치가 좀 있어서 105사이즈 옷을 입는데 지급 받은 민무늬 전투복은 100사이즈...</div> <div>어떻게 입으려고 하면 입기는 하겠는데 영 보기는 싫습니다. 움직이기도 상당히 불편하고. 바꿔달라고 말했다가 쌍욕만 들었습니다.</div> <div>결국 그 옷을 입고 7주동안 훈련 받았습니다.</div> <div>그리고 지급받는 옷이 재활용 얼룩무늬 훈련복.. 군화... 운동화... 속옷류... 끝입니다.</div> <div> </div> <div>둘째날에는 사제옷을 죄다 포장해서 보내네요. 핸드폰도 보내라고 합니다. 핸드폰 만약에 걸리면 515기 총원 </div> <div>죽여버린다고 협박도 해줍니다. .... 좀 후일 이지만 3주차인가 옆옆 소대에서 핸드폰 걸려서 진짜 죽는거 아닌가,</div> <div>토할 때까지 얼차려 받은 기억이 나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첫주는 가입소주라고 해서 경례도 필승이라고 하는데...</div> <div>해군은 매 주 마자 경례 구호가 달라집니다. 첫주는 필승..2~4주는 경례 구호가 기억 안나는데 5째는 극기, 6째는 인내, 마지막은 다시 필승이었네요.</div> <div>각 주마자 경례 구호가 그 주의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5주에 극기주면 경례도 극!기! 6주에는 인내주면 경례도 인!내! 뭐 이런식이었죠..</div> <div> </div> <div>첫째주는 별거 없습니다.</div> <div>진짜 기초교 생활중 그나마 편한 주가 첫번째 가입소주네요..... 기초교 기간중 가장 파라다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div> <div>이땐 주로 체력측정, 신체측정이 대부분이거든요. 그... 병원 이름 기억안나는데 해우소였나?? 뭐였더라, 여튼 병원에 왔다갔다하면서 </div> <div>신체 측정하고 몸무게 재고 달리기랑 팔굽혀펴기 등등 하면서 체력측정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물론 얼차려는 기본 옵션이구요. 가장 기본적인 제식 훈련도 배웁니다. 예를 들어 줄줄이 우로 가, 이런 것들? 물론 얼차려는 에피타이저입니다.</div> <div>그래도 그때가 가장 편했던 것 같아요. 가장 얼차려가 적었던 주였으니까요.</div> <div> </div> <div>이때 계속 겁을 줍니다.</div> <div>지금은 살살하는거다, 실제로 들어가면 더 엄해지고 지옥같을거다, 지금 갈 사람들은 빨리 집에 가라...</div> <div> </div> <div> </div> <div>진짜 가입소주 되면 희망자 받아서 퇴소 처리해줍니다. 그리고 실제로 나가는 사람이 있죠.... 신검받아서 불합격 받는 사람도 있구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저 교관의 말은 실제가 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가입소주가 끝나고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소대 편성이 되는데...</div> <div>이때는 슬슬 몸에 익습니다. 삼보이상 구보랑 군가도 조금씩 익혀놓고 개인총기도 받습니다. M16을 받는데.. 총기번호 다 외웁니다.</div> <div>총기로 관련된 제식도 배우고.. 여튼 2~3주차는 제식 중심입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생각해보니 제식은 총차렷하고 걷는것 밖에 기억 안네요. 아, 태권도도 조금씩 익힙니다. 수료식때 태권도 하거든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뭐 했나요.. 얼차려 받은 기억..... 아! </div> <div>해군에서는 야비라고 있는데요, 육군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div> <div> </div> <div>야간 비상 훈련의 준말이라고, 뭐 전시에는 밤낮이 없다고 밤에도 안자고 전투력이 극대화 되야 한다고 새벽 2~3시쯤에 갑자기 모두 깨워서</div> <div>밖으로 내보냅니다. 뭐 정신훈련과 육체훈련을 번갈아한다고 하던데 전 얼차려 받은 기억 밖에 없네요.</div> <div> </div> <div>야비하면 보통 1~2시간은 계속 얼차려를 받고... 이때 재수 없는 불침번들은 훈련 끝나고 불침번서고 잠은 3~4시간 밖에 못자고 다음날 훈련도</div> <div>그대로 참여합니다.</div> <div> </div> <div>야비는 수료할때까지 계속 됩니다 ~~ 주욱~~</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훈련 받은 기억이라곤 없고 얼차려 받은 기억만 있으니 얼차려 받은것들 한번 나열해 볼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걷다가 발 어긋나면 그대로 오리걸음으로 운동한 세바퀴는 돕니다. 다리에 힘 풀리면 힘 돌아올때까지 걷습니다.</div> <div> </div> <div>2. 체했다고 병원 가고 싶다고 하니까 팔벌려뛰기 50회 하랍니다. 그러면 소화 된다고. 100회까지 하고도 속 안 좋다고 하니까 50회 추가 하려고 하길래</div> <div>괜찮아졌다고 거짓말하고 화장실가서 진짜 징하게 토한 기억 나네요.</div> <div> </div> <div>3. 그냥 팔벌려 뛰기는 심심풀이로 합니다. 심심하면 팔벌려 높이뛰기 시킵니다. 4회 1회 반복도 있고 2회 1회 반복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4. 앉았다 일어났다 뜀띠기도 뭐...</div> <div> </div> <div>5. 엎드려 뻗쳤다 일어났다고 하루에 한 스무번씩은 한 것 같네요. </div> <div> </div> <div>6. 키가 178에 몸무게가 80kg... 그래도 엄청 비대한 몸은 아닌데, 가입소주때 1500미터 달리기 할때 10분 기록 나왔더니 반 강제로 건강소대 편성됐습니다. 진짜 사나이 보니까 본래 소대에 있다가 밥 먹을때만 건강소대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저때는 건강소대가 아예 별도로 편성되서 거기서 모든 일과가 이루어졌었네요.</div> <div>물론, 밥 먹기 전, 밥 먹은 후, 잠 자기 전, 씻기 전, 남들보다 배는 뛰어다닙니다. 남들 밥 다 먹고 나오는데 우린 운동장 몇 바퀴 더 뛰어야 하고.. 토합니다. 당연히 얼차려 빠지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7. 점호할때는 정말 무섭습니다. 숨소리도 제대로 못 냅니다. 소대장 눈에 잘못 들면 그대로 총원 밖으로 뛰어나가서 얼차려 받습니다.</div> <div> </div> <div>8. 줄 맞출때 제자리서 발 동동 거리는데 그거 설렁설렁하면 잡아내서 얼차려 줍니다. 절대 개인으로 안 줍니다. 소대 책임입니다. 더럽습니다, 진짜. 피토할정도로 제자리서 발 동동 거립니다. </div> <div> </div> <div>9. 뭐 지시했는데 잘 안들려서 제대로 못 움직이면 일단 몸이 고생합니다.(얼차려라는 거죠)</div> <div> </div> <div>10. 600명이 모여있는데서도 잘 안 들리는데 1,000명은 오죽할까요. 진짜 가운데서 뭐라뭐라 말하는데 끝에 가면 하나도 안 들립니다. 그래도 들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얼차려 받습니다. 근데 진짜 들리게 되요. 귀가 극도로 발달하게 되는 시기가 있다면 해군 기초교에 있을 때 입니다. </div> <div> </div> <div>11. 길차려, 길비켜 하나라도 제대로 못하면 얼차려 받습니다. 얄짤 없습니다. 그냥 주면 받는 겁니다.</div> <div> </div> <div>12. 야비에서 가장 기억나는 얼차려 중 하나가.... 2월이었나요, 팬티 한장만 입은채로 밖에서 차려 자세로 대기하는 겁니다. 와, 사람 진짜 미쳐버립니다. 그러고 소대장은 들어가버리고.... 쉬어 할 때까지 그냥 있는겁니다. 사람 진짜 돌아버립니다. 차렷 자세도 어설픈 차려가 아닌... FM으로 안하면 교관들 돌아다니다가 걸리잖아요? 그럼 차려 대기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납니다. </div> <div>너희들은 정신상태가 썩었다 정신상태를 돌려주기 위해서 차려대기한다 뭐 등등 ...핑계는 많습니다. 진짜 줘패버리고 싶습니다. </div> <div> </div> <div>13. 수료할 때 보면 다들 몸 어딘가에 동창 하나씩은 걸려 있습니다. 저도 후반기 갈 때 양손에 동창 걸려서 시퍼렇게 멍든 상태로 수료했네요.</div> <div> </div> <div>14. 매주 기초교랑 해군 진해 기지 근해를 뛰어나는데... 완전 군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총 하나 들고, 수통 물 가득 채우고 뛰는데... 그 거리가 점점 늘어나죠. 첫주는 3키로.. 둘째는 4.5키로... 셋째주는 6키로... 뭐 이런식으로... 저 뛰다가 탈진한 적 한번 있었는데, 엠뷸런스 와서 그냥 삐용삐용 하다가 정신좀 드니까 다시 뛰라고 하더라구요. 어쩌나요. 다시 뛰었습니다. 거의 기다시피 해서 복귀한 기억 나네요. 아마 6키로 뛸때였던 것 같습니다. </div> <div> </div> <div>15. 매일 저녁 목욕은 시켜주는데 목욕탕에서 떠들면 얼차려 받습니다. 발가벗고 욕탕에서 타일 바닥에 머리 박아본 사람 있나요? ...</div> <div> </div> <div>16. 따뜻한 물 나오긴 하는데.....선착순 200명만 수혜를 보는 것 같네요. 나머지는 찬 물로 씻습니다. 머리 얼어 붙습니다.</div> <div> </div> <div>17. 상점, 벌점제도가 있는데... 뭔가 칭찬 받으면 상점.. 지적 받으면 벌점입니다. 벌점 대상자는 매주 토요일 별도의 훈련을 받습니다.</div> <div>전 한번도 안 받아봤는데 죽을라 하더군요. 방탄모 쓰고 총 들고 수통 차고 우로굴러 좌로 굴러 세시간 정도 받는 것 같습니다. 상점은 뭐하냐구요?</div> <div>뭐 없어요.... 그냥 벌점 받았을 때 상점 하나 있으면 쌤쌤되서 사라지는 용도???? 벌점 안 받으면 아무 필요 없는 제도.....</div> <div> </div> <div>18. 수영훈련은 2주간 받았는데... 전 할 줄 아는 거라곤 개헤엄밖에 없어서 개헤엄 했거든요. 4급 나왔습니다. </div> <div>수영 가르쳐준다는데 물에 들어간건 새우등뜨기랑 이함밖에 없고 그 외의 시간에 전부다 얼차려 받습니다. 1,2급 애들은 히히덕 거리면서 놀더군요.</div> <div>해군 가시려면 수영배우고 가세요. 적어도 수영 배울땐 편한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19. ....웅동에서의 기억이랑 이것저것 많은데, 다 적자니 너무 지루할 것 같네요.</div> <div>이미 지루하겠죠, 묻히겠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0. 참고로 필자 입대할 때 몸무게 80kg, 수료할 때 몸무게 66kg.... 1500미터 1주차때 10분 20초???엿나??? 수료할 때 6분 10초 끊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1. 봐서 생각나면 더 올리든 말든 할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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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3/11/01 10:37:10  175.223.***.76  880429  279234
    [5] 2013/11/01 12:36:49  222.103.***.209  굳은의지  26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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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해에 골드라니 -_-;;; [7] 진지한남정네 13/10/09 09:42 3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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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진짜 성인 채널 만들면 안되나? 진지한남정네 13/10/05 11:44 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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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우연만은 아니겠지.... [1] 진지한남정네 13/10/05 11:43 1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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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승급전 못하겠다 ㅠㅠㅠ 진지한남정네 13/09/30 22:51 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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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롤은 멘탈 싸움임 [1] 진지한남정네 13/09/30 22:06 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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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한잔 하니 12년 전 짝사랑이 생각나네요 [2] 진지한남정네 13/09/29 23:10 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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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롤 진짜 빡치네 ㅠㅠ [1] 진지한남정네 13/09/28 20:51 29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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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 게임 q찾을 때 잠수 타지 맙시다, 좀! [2] 진지한남정네 13/09/28 20:45 18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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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 아무도 대기열 기대 안하나봄 [1] 진지한남정네 13/09/28 20:05 13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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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매칭이 안되지??? [3] 진지한남정네 13/09/28 17:11 28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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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 양보하는게 맞음? [13] 진지한남정네 13/09/27 21:02 2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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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중급 5무희 도전! [2] 진지한남정네 13/09/27 02:21 41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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