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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시작하기 전에 말해두자면
고3 체력검정 1000M 달리기 내 기록이 9분 30초임
그리고 여친 없으니 음슴체로 가겠음.
해병대훈단에 들어가게 되면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토요일 아침에 달리기를 했음. 1.5KM
물론 매일아침 달리지만, 토요일 아침에 하는건 말 그대로 각자 달리는 거였음.
이게 6분20초내로 들어와야 '그나마 합격' 이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6분20초내에 못들어옴
훈련 3주차에 들어섯을때 훈병중 60% 이상이 6분 20초내로 못들어오니
DI들이 드디어 빡침.
그리고는 불합격자를 가려내어 한번더 (-_-) 뛰게함.
물론 거기에는 고3 체력검정 1000M 9분 30초의 나도 있었음.
내가 원래 힘은 좋은데 달리기 같은건 젬병임..
계속 불합격해서 그때 4번정도 다시 뜀. 마니 마아니 힘듬
4번째 뛸때는 뛰다가 내가 죽는게 아닐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까지 할정도 이때도 거의 50%이상이 4번 뛰었음
5번째 돌리려다가 훈련일정에 차질생길거같앗는지 DI 들이 더이상 돌라고안시킴.
그리고 4주차 토요일 아침이됨
뭔가 주위 애들이 뛰기전부터 공기부터 다름 --
몸풀고 한번에 합격못하면 그때 처럼 4번더 뛸지모른다. 라는 비장한 각오가 다들 서려있었음 --;
그리고 DI 가 신호를 주고 다들 뛰쳐나가는데
진짜 전부 죽을힘을 다해서 뜀 나도 마찬가지고
이때 불합격자가 2~3명 정도나오고 전원 6분 20초찍음 -_-;
1주일전만 해도 불합격자가 100명도 넘게나왔는데
단 일주일만에 2~3명을 제외한 전원 6분 20초내로 들어옴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가않음.
그때 뒤에서
'역시 달리기는 정신력이야! 정신력!'
하며 흐뭇하게 바라보면 DI들이 생각남.
지금까지 기억나는 군단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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