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 운전병이 군대때 만든 애인이랑 조만간 결혼한다는 연락을 받아서 그 인간 ssul하나 품..</P> <P> </P> <P><STRONG><SPAN style="COLOR: #ff0000">짐 졸리고 말주변이 음슴으로 음슴체에 아마 재미없을것임(누가 각색즘 해주면 감사하겠음)</SPAN></STRONG></P> <P> </P> <P> </P> <P> </P> <P> </P> <P> </P> <P> </P> <P>제가 있던 부대는 의정부에 있는데 제가 있던 대대 예하 부대가 양주랑 일동임.<BR></P> <P>이 일은 저와 제 동기인 대대장 운전병(이하 A라 칭함)은 그당시 막내로 막 일병을 달았을때 일이였음,</P> <P> </P> <P> </P> <P> </P> <P>어느 무더운 여름철 대대장이 회의를 하러 일찍 점심을 먹고 12시에 일동을 감.</P> <P> </P> <P>가면서 <STRONG>대대장 왈</STRONG></P> <P><STRONG>"A야.. 동기들은 오자마자 외박도 나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했는데 넌 외박도 못나갔지?? </STRONG></P> <P><STRONG>오늘 한시간??쯤 하고 끝날테니까 끝나고 오는길에 고기라도 먹자"</STRONG></P> <P>(첨- 저랑 다른 동기는 오자마자 선임들이 분대포상으로 받은 분대외출로 </P> <P>아침에 삼겹살에 소주, PC방, 당구장, 노래방, 중국인이 하는 중국집-이건 에러-등등 싹 돌고 왔음)</P> <P> </P> <P> </P> <P>A는 밖에서 고기먹는다는 말에 마냥 행복하게 일동을 가게되었음.</P> <P> </P> <P>그리고 일동에 도착해서 대대장을 회의를 들어가고 운전병은 생활관에서 대기를 함..</P> <P> </P> <P> </P> <P> </P> <P>그런데!!!!!</P> <P> </P> <P>회의 중에 마침 추진보급이 들어옴</P> <P>(-명칭까먹음-보통 보급창을 통해서 물건이 들어오는데, 워낙 대량의 물건이 들어올때는 보급하는 회사에서 직접 보급함)</P> <P> </P> <P>추진보급이 오면 11톤인가? 18톤짜리 트럭으로 오는데 거기에 수액이 1000단위로 보급옴(수액무게 19~25kg)</P> <P> </P> <P>근데 예하부대 총인원이 13명...</P> <P> </P> <P>짬밥없는 A는.. 반강제적으로 수액을 옮기게 됨.(부대 인원이 워낙적어서 예하부대랑도 선후임관계)</P> <P> </P> <P> </P> <P> </P> <P>운전만하던 인간이(포동포동하고 운동과 거리가 멈) 20kg대의 수액을 천 몇백개를 옮기는데</P> <P> </P> <P>짬도 안되서 동파창고가 아닌 땡볕에서 옮겼음</P> <P> </P> <P>그래도 </P> <P> </P> <P><STRONG>'곧 회의 끝나면.. 바로 가겠지?'</STRONG></P> <P> </P> <P>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삼으면서 옮기는데..</P> <P> </P> <P>100개를 옮기고..</P> <P> </P> <P>200개를 옮기고..</P> <P> </P> <P>....</P> <P> </P> <P>회의가 안끝나는거임</P> <P> </P> <P>중간에 <STRONG>왕고</STRONG>가</P> <P> </P> <P><STRONG>"야 A! 너 그만하고 쉬어라.. 가다가 사고나겠다.."</STRONG></P> <P> </P> <P>해서 중간에 빠지게 됨</P> <P> </P> <P>근데.. 왕고가 말할때 벌써 수액으로 두개 쌓았다고 함 (한층에 20개였던가? 24개였던가? 그렇게 12개층이면 탑하나임)</P> <P> </P> <P>...</P> <P> </P> <P>헉헉~되면서 쉬고있는데.. 저녁시간이 됨..</P> <P> </P> <P>선임이 A한테 밥먹으러 가자고 함</P> <P> </P> <P>근데 <STRONG>A 왈</STRONG></P> <P><STRONG>"대대장님께서 회의끝나면 바로 출발한다고 해서 먹으러 가기 좀 힘들것같습니다."</STRONG></P> <P><STRONG>선임 왈</STRONG></P> <P><STRONG>"어? 저녁안드시고 간데??"</STRONG></P> <P><STRONG>A 왈</STRONG></P> <P><STRONG>"네, 아까 회의끝나면 바로 출발한다고 하셨습니다."</STRONG></P> <P><STRONG>선임 왈</STRONG></P> <P><STRONG>"알따.. 그럼 곧 가겠네.. 잘 가라~"</STRONG></P> <P> </P> <P>이렇게 저녁을 안먹음(사실 배고팠다는데 병원밥은... 차마 못먹겠다고 하였음)</P> <P> </P> <P>이렇게 생활관에서 대기를 하던중 </P> <P> </P> <P>대대장 회의가 끝남</P> <P> </P> <P>그런데..<STRONG> 보정대장이 밖에서 밥먹자고 대대장을 태우고 나감</STRONG></P> <P>(대대장이 나중에 얘기했는데.. 창고에 아무도 없고 봉인지 붙여놔서 아~ 밥먹으러 갔구나 하고 A를 안 찾은거..)</P> <P> </P> <P>그것도 모르는 A는...</P> <P> </P> <P> </P> <P>....</P> <P> </P> <P> </P> <P>매점에서 빵으로 늦은 저녁을 때움</P> <P> </P> <P>그리고...</P> <P> </P> <P>10시가 되었는데...</P> <P> </P> <P>대대장이 안옴</P> <P> </P> <P>아.. 오늘 안가나보다.. 하고 </P> <P>'참 그지같은 하루네'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잠...</P> <P> </P> <P>....</P> <P> </P> <P>12시를 좀 넘긴 시간...</P> <P> </P> <P> </P> <P>갑자기 불침번이 깨움..</P> <P> </P> <P>일어나니.. <STRONG>불침번</STRONG>이</P> <P> </P> <P><STRONG>"아져씨.. 보정대장이 내려오래요..."</STRONG></P> <P> </P> <P><STRONG>A  : '멍~'</STRONG></P> <P> </P> <P>내려가지 꽐라된 대대장과 얼굴이 엄청 붉은 보정대장(B라하겠음)이 있었음.</P> <P> </P> <P><STRONG>대대장 왈</STRONG></P> <P><STRONG>"야 B~ ㅆㅂ어쩌구저쩌구 앞으로 잘즘 해라.. 알았지?? A야, 가자.."</STRONG></P> <P> </P> <P><STRONG>...</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A 왈</STRONG></P> <P><STRONG>"네"</STRONG></P> <P> </P> <P>그래서 대대장을 데리고 다시 의정부로 돌아오는데...</P> <P> </P> <P>잠도 깨고 하니 슬슬 부아가 치밈</P> <P> </P> <P><STRONG>'생각치못했던 수액 열라 옮기고... 같이 고기먹자고해놓고서는 보정대장이랑 술마시러가고... 새벽에 깨워서 의정부까지 가자고??'</STRONG></P> <P> </P> <P>거기서 짜증난 나머지 최고속도로 옴<STRONG>(나온지 두달된 새차)</STRONG></P> <P> </P> <P> </P> <P> </P> <P> </P> <P>후일담..</P> <P> </P> <P>1. 다음날 오후에 <STRONG>대대장</STRONG>이 정신차리고 A한테..</P> <P><STRONG>"A야.. 어제 여친(그전여친)이랑 무슨일 있었니??</STRONG></P> <P><STRONG>A 왈</STRONG></P> <P><STRONG>"아닙니다. 잘지내고있습니다."</STRONG></P> <P><STRONG>대대장</STRONG>이.. <STRONG>"응.. 그래?? 술취해서 이상했나??" </STRONG>하고 중얼거렸다고 함..</P> <P> </P> <P>2. 그리고 난 뒤 그 주말에 대대장이 아무말 없이 운전병 데리고 나가서 소고기를 사줌</P> <P> </P> <P>3. 얼마지나서</P> <P>    인사과장(대위)이 사령부 인사계갔다가 <STRONG>어떤 간부</STRONG>가 인사과장한테 딱지를 보여주면서 물어봄 </P> <P> <STRONG>  "얼마전에 우리부대로 과속 딱지 날라왔는데.. 혹시 XXXX부대 아세요?"</STRONG></P> <P>  <STRONG> 인사과장</STRONG></P> <P><STRONG>   "아뇨.. 모르겠는데요?"</STRONG></P> <P><STRONG>   사령부 간부</STRONG></P> <P><STRONG>   "그래요? 음.. 이거 잘못왔나보네??"</STRONG></P> <P>   라고 하고 그냥 넘어갔다고 함</P> <P>   그때 <STRONG>카메라에 찍힌 속도가 150km/h</STRONG>였다고 함.</P> <P> (3번 추가 설명 - 사령부에서 제가 있던 부대번호 아는 군인은 위병근무서는 병사들밖에 모름. 사령부에 한달에 두번정도밖에 안오는데다가 10년넘게 무사고 부대라 사령부 간부중에 우리부대 위치 아는 간부가 거의 없듬)</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