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즌8 정말 좋아해요
카닥이 어두워지긴 했지만 잘 생각해보시면 테닥맷닥이 너무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였거든요..
에클닥만 봐도 달렉에게 넌 좋은 달렉이 돨거란 소리를 들을만큼 어두웠었고, 맷닥은 사실 자기혐오에 쩔어있는 캐릭터였죠.
카닥은 그런 맷닥과 테닥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며 태어난 닥터예요. 그리고 꼭 어두운 닥터만은 아니죠. 이번 804만 봐도 루퍼트 핑크를 달래는 말도 할줄알고, 클라라가 울자 놀라며 신경써주기도 하는 되게 친절하고 다정한 닥터기도 해요.
또 이번 시즌은 모팻체제 시작한 이래 가장 떡밥이 없는 시즌이예요. 약속된 땅과 미시를 제외하곤 어떤 떡밥도 없고, 시즌5에서 TOD를 준비했건걸 생각하면 정말 부담없는 시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분들이 많네여..? ㅠㅠㅠㅠ
이제 시작한 시즌이고, 새로운 체제,  새로운 닥터라서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아시겠지만 맷닥 시작때 평생먹을 욕 다 먹고 시작했어요ㅠㅠ테닥도 처음엔 내 닥터는 저렇게 정신사납지 않아!! 하며 까였고요.
그러니까 이제 4개에피소드 했는데 너무 싫다고 까지말고, 한 시즌은 다 끝나고 어떤지 평가가 이루어지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닥터는 재생성을 해도 닥터잖아요ㅋㅋㅋㅋㅋ다른 몸에, 같은 닥터요.
옛 시즌의 옛닥터, 옛 컴패의 추억에 너무 빠져있지는 말고, 카닥이랑 클라라도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