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해야하는 일이자 서비스업입니다.  
아직 주변엔 확진환자나 격리환자는 없지만(전라북도예요)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하고있는 메르스예방을 위한 조치법을 공유해봅니다. 

1번 개인위생
얼굴, 손, 발 씻기, 양치하기, 가글하기 등은 스스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요. 
가급적 본인만의 비누나 핸드워시 수건을 가지고 다니시는게 가장 좋을거라 생각해요. 
 
2번 주변위생 
소독용 에탄올을 구입해서 에탄올7 물3위 비율로 소독액을 만들고 분무기에 넣어 주변을 소독해줍니다. 
사진 상단에 에탄올 보이시죠? 1000원에서 2000원 사이입니다. 전 더 사야할거같아요. 

두 번째 사진이 소독액 만들어서 넣어둔 압축 분무기입니다. 
 
  가게 문손잡이와 화장실 문손잡이, 가게 좌석에 손님이 다녀가시면  뿌려서 소독하고있거든요. 손님에게 서빙을 하거나 좌석을 치울때마다 조용히 제 개인비누로 손을 씻고있습니다.

가정집에서도 출입구 문손잡이 같은곳 신경써주시면 좋을거예요.  
 
어제 주문한 데톨핸드워시가 도착하면 손님을 위해 화장실 세면대에 비치해두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개인 핸드워시 들고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사진상에 보이는 죄하단 알콜솜입니다. 
폰 소독용으로 예전에 구비해서 종종 사용하던건데 잘보이는 곳에 꺼내뒀습니다.  손만 씻을게 아니라 핸드폰도 씻어주세요. 
 약국에서 소독용으로 파는 알콜솜도 유효합니다. 

사람 많은곳에 가실일 있으면 마스크 착용하세요.  
오늘 아버지와 어머니께 마스크를 나누어드렸습니다. 
어머니 교회가실때 아버지 당구장가실때 쓰시라고. 
아버지께선 제 설명들으시더니 당분간 사람많은데 안갈거라고 하시네요. 

전 마스크만으론 불안해서 코에 끼우는 공기청정기도 구매했구요. 빠르면 금일 늦으면 내일중으로 받아볼 수 있을듯 합니다. 

외출하고 들어오시면 옷도 소독액으로 한번 뿜어서 소독해준 뒤에 빨래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정말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요.  

면종류 의상은 삶아서 소독하는것도 괜찮을것 같고요. 
아직 이쪽동네는 심각한 분위기는 아닌데 부디 다들 조심하셔서 살아남으십시다. 

우리 제발 같이 살아요. 
나와 내 가족은 내가 지켜야해요. 
나라가 지켜주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