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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58158
    작성자 : myong
    추천 : 19
    조회수 : 3437
    IP : 118.45.***.208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8/04/26 11:32:22
    http://todayhumor.com/?menbung_58158 모바일
    은행에서 겪은 일/후기추가
    <div>후기 추가하겠습니다.</div> <div>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겠냐 만은.. ^^</div> <div>그래도 "엠케이와이씨"님의 말대로 했기에..</div> <div>후기 남겨 봅니다. </div> <div>(엠케이와이씨님 감사~~)</div> <div> </div> <div>화요일에 00은행 홈페이지에 불친절 사원 진정을 넣고 난 후 어제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제가 00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니</div> <div>답변을 제 메일로 보냈다고 하더군요.</div> <div>메일 확인하였더니..</div> <div>"불쾌감을 느꼈다면 죄송하다. 직원 교육 더 신경쓰겠다"</div> <div>는 아주 무성의한 몇줄짜리 사과문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다시 00은행에 전화를 하여</div> <div>"이렇게 몇줄짜리 사과문이 다냐?"</div> <div>"해당 직원과 대화를 하고 내가 왜 기분 나빴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사과도 받고 싶다"</div> <div>"혹시 내가 직원들 기분 나쁘게 한 것이 있다면 나도 사과를 하고 싶다"</div> <div>이렇게 말하였고</div> <div> </div> <div>결국 오늘.. 방금 00은행 해당 직원 (3명중 나이 많은 여직원)과 통화를 하였습니다.</div> <div>은행 "미안하다. 고객님이 적은 글을 봤는데 나 같아도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div> <div>저 "내가 왜 화가 났고 기분이 나쁘고 안좋은지 이해가 가느냐?"</div> <div>은행 "충분히 이해한다. 남자직원도 갑자기 욱해서 그런것 같다고 반성하더라"</div> <div>저 "내가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이 그거다. 왜 욱한지 모르겠다. 내가 한번이라도 기분 나쁘게 물어본적 있나?"</div> <div>    "혹시 갑의 입장인 은행 직원 입장에서 을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질문을 해서 갑자기 욱한 것이냐?"</div> <div>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어떤 상황에서 욱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div> <div>은행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 직원 교육 철저히 시키겠다"</div> <div>저 "일단 알겠다. 사과를 하니 기분이 풀린다. 사과해 주어서 고맙다"</div> <div>은행 "지나갈 일 있으면 은행들러서 커피 한잔 하시고 가라. 그리고 다시 한번 정말 미안하다"</div> <div> </div> <div>이렇게 통화를 하고 사과를 받았습니다.</div> <div>끝~~~</div> <div> </div> <div> </div> <div>-------- 원본 -----------</div> <div> </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화요일 오전에 겪은 일인데..</div> <div>너무 화가나서 한번 적어 봅니다.</div> <div> </div> <div>화요일 아침 9시 정도에 00은행을 방문하였습니다.</div> <div>방문 목적은 저에게 위임한 대리인의 은행 관련 정보를 알기 위함이었고</div> <div>은행 직원에게 방문 목적을 얘기하니 담당직원에게 안내를 해주더군요.</div> <div> </div> <div>그 직원에게 방문 목적을 말하고 위임장을 보여주면서 위임인들의 은행 관련 정보를 알고 싶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div> <div>그 직원이 신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물어보는 업무에 대하여 하나도 모르더군요.</div> <div>그 직원 양옆의 직원들에게 물어보는데 양 옆에 나이 많은 여직원, 30대 중반(혹은 더 이럴지도)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직원이 계속 끼어 들더군요.</div> <div>결국 제가 가지고 온 위임장은 은행에서 요구하는 위임장이 아니니 제가 요구한 자료를 줄수 없다고 하였습니다.</div> <div>제가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으니 당사자들이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만 한다고 하더군요.</div> <div>여기까지는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div> <div>제가 가지고 간 위임장이 은행에서 요구하는 양식과 다를 수가 있으니깐요.</div> <div>그래서 알았다 당사자들에게 직접 은행에 방문하여 자료 받아오라고 하겠다 하고 대답을 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후</div> <div>저는 앞으로 위임인들을 대리하여 은행에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 같은데..</div> <div>은행에서 대리를 위하여 필요한 위임장 양식과 관련 자료를 알려달라고 하고 다음부터는 그 양식대로 위임장을 만들어 오겠다고 하였습니다.</div> <div>그러자 </div> <div>양옆의 직원들이 </div> <div>"은행 내규라서 알려줄 수 없다"</div> <div>"그때그때 필요한 위임장과 첨부서류가 다르니 그때그때 마다 은행에 와서 확인하고 가라"</div> <div>는 황당한 답변만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div> <div>"내가 위임장을 만들어서 왔는데 은행에서 안된다고 하지 않았냐"</div> <div>"은행에서 요구하는 유효한 위임장을 알려달라는데 내규라서 안된다고 하면 은행 업무를 어떻게 보느냐?"</div> <div>"다음에 또 위임장을 만들었는데 또 안된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div> <div>"은행에서 위임장 양식 알려주는 것이 왜 은행비밀인지 모르겠다"</div> <div>이렇게 대답을 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 과정에서 양 옆의 직원은 (특히 남자직원)은</div> <div>입술을 깨물면서 화가 엄청 나는데 억지로 참고 있다는 듯 한숨을 쉬면서, 허리에 손도 올리고</div> <div>"왜 같은 말을 여러번 하게 하느냐?"</div> <div>"그냥 은행 업무 있을 때마다 그때 그때 와서 위임장 확인하고 가라하지 않았느냐"</div> <div>등등 이런 말만 반복하더군요.</div> <div> </div> <div>저는</div> <div>"그래서 위임장 양식 알려달라는데 내규라서 못 알려준다는 건 무슨 소리냐?"</div> <div>"은행 업무를 하다보면 모르는 것을 고객이 질문을 하면 확인후 알려주면 되는데 그것을 확인도 하지 않고 무조건 그때그때 은행와서 알아가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div> <div>등등 얘기를 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참고로 오해 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div> <div>저는 이 과정에서 큰소리를 내거나 화를 낸 사실이 없으며, 그냥 일반적인 목소리로 위임장 양식 알려 달란 말을 하였고 일상적으로 대화를 하였습니다.</div> <div>(남자직원처럼 한숨을 쉬거나 입술을 깨물거나 허리에 손을 올리는등의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웃으며 얘기를 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어쨌든</div> <div>남자직원은 계속 그런 태도로 같은 말을 반복하며 제가 은행에서 진상을 부리는 고객 취급을 하였고</div> <div>은행에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굉장한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은행볼일 내내 어떤 생각을 하였냐면</div> <div>처음 소개 받은 직원은 20대 초중반 정도로 어린 여직원이었는데 그 직원을 꼬시고 싶어하는 남자직원이</div> <div>괜히 그직원 앞에서 저를 상대로 쎈척 한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아무튼 이후 은행을 빠져나와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div> <div>00은행 사이트 들아거사 불친절 사원으로 신고를 하였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div> <div> </div> <div>이런 경우가 살다가 처음이라서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div> <div>나중에 후기 추가 하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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