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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느때가나타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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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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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menbung_54715
    작성자 : 느때가나타나
    추천 : 13
    조회수 : 1870
    IP : 175.123.***.201
    댓글 : 77개
    등록시간 : 2017/10/19 12:01:32
    http://todayhumor.com/?menbung_54715 모바일
    정수기가 멘붕...2년동안 수돗물 먹었어요..
    우선 업체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정수기를 사용중입니다.
    2013년인지 언제 인지 모르겠지만 
    정수기를 구입했습니다. 
    기계값+필터교체비 형태로 신청했구요. 
    2015 6월경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 시 이전설치를 신청했다가
    이사센터에선지 그걸 연결을 해준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제가 직접 본건 아니지만 정황상
    이사센터에서 정수기선을 연결해주지 않았을까 예상)
    그게 잘못연결이 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여튼 선을 잘못연결해서 물이 정수기를 거치지 않고
    물탱크로 바로 들어가게 연결이 되어 있었고
    당연히 저는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이후 정수기 필터를 교체하러 오는 직원이 필터
    교체 중 물이 이상한데서 나오네라며 혼잣말을
    하길래 뭐가 문제가 있나요? 하고 물었더니 
    음 이상한데 어쨌든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니 
    걱정마세요 하고 필터를 교체하고 갔습니다. 

    이후 2일전 (2017년 10월 17일)필터 교체하는 사람이
    바뀌고 그 분이 오셔서 어라 왜 물이 여기서 나오지
    하며 의문을 표하는 겁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오신 분도
    그렇게 말씀하시던데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수기를 완전히 바깥쪽으로 돌려 물이 나오는 부분을
    보니 수돗물이 정수기로 통하지 않고 물탱크로 바로
    들어가게 되어 있고, 정수기로 들어가야 하는 부분은
    조리수가 꽂혀있는 것을 제가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교체하러 온 사람이 윗직급에게 전화를하고
    사진을 찍어 보내니 선이 잘못 꽂혀있다고 바꿔
    꽂으라고 하는 겁니다. 

    제가 스톱을 시키고 지금까지 그럼 수돗물을 먹은건데
    이게 선만 바꿔 꽂는다고 끝날 문제냐라고 따졌더니
    이전 기사에게 전화해보고 연락을 준다고 하고 갔습니다. 

    전화가 없어서 제가 그 업체 센터에 전화를 했고
    시간만 질질 끌면서 확인해본다 기사를 보내겠다. 
    하길래 빨리 오라고 하고, 기사가 왔습니다. 

    이전에 선을 우리쪽에서 설치 하지 않았다. 
    그러길래 이전에 필터 교체하러 오신분이
    이상이 있는걸 확인했다. 그리고 괜찮다고 하셨고
    지금까지 쓴거다 라고 했는데 계속 필터를 교체하는
    사람은 기술이 없기 때문에 그걸 몰랐을 꺼다를
    계속 우기더라구요. 우기지 말고 그냥 가라 
    본사 보고만 해라...

    보고 후 필터를 교체하는 지점에서 전화가 오더니
    기사랑 통화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기사랑 통화를 하니 자기는 선이 잘못 꽂혀져 있던걸
    확인 했고, 저한테 전화해서 교체(수리)하라고 얘길
    했다고 우기더라구요. 

    그러면 다음에 왔을 때 또 잘못연결된걸 확인했을텐데
    왜 얘기 안하고 지금까지 쓰게 만들었냐 라고 하니
    꿀벙어리가 되더니 그럼 뭘 원하냐고
    필터값 물어주면 되겠냐...

    내가 지금까지 수돗물을 2년 동안 3살 4살이던 애들이
    5살 6살이 되는 2일전까지 먹었는데 지금 필터값이
    문제냐 그러니 자기네들 규정에는 그런건 보상
    못한다고 하길래 그게 해당업체 보상 규정이냐 라고 물었고
    사실 자기도 잘 모르겠다. 지점으로 보고하겠다
    까지가 조금전까지 있었던 사실입니다. 

    제가 처음부터 모든 대화내용은 녹취 또는 전화통화는
    녹음을 다 해놓은 상황이구요. 

    이사 할 때 이전설치를 해당업체를 통하지 않았다는 건
    분명한 저의 실책인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터교체하러  첨 왔을 때 기존에 있던 조리수 밸브가 있는데
    그걸 사용하겠냐고 물어왔고, 있는거면 쓰게 해주라고
    했을 때 조리수를 설치까지 해줬던 사람이 선이
    어디 꽂히는건지도 모르고, 물이 이상한데서 나온다고
    한 뒤 이렇게 수돗물을 2년 넘게 먹어왔는데
    필터값만 보상해주겠다는게 정상적인 대응인가요? 

    그리고 그 업체 본사에서는 나몰라라 지점으로 그냥
    모든 책임을 떠넘기더라구요. 
    교육은 본사에서 시킬 텐데 본사에선 나몰라라..
    아주 좋은 정책이네요. 여기... 

    참고로 저 환경공학이 전공이고 수질 및 
    필터에 관해서 대학에서 전공 및 실험까지
    했던 사람인데 저한테 사기치려고 
    별 말을 다 하더군요. 일반 사람이라면
    잘 몰라서 속기 딱 좋겠네요. 

    제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조언을 구합니다. 
    전부 제 잘못이고 필터만 교체하고 끝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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