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G2-(동생 G3)-G4-G6으로 오면서 LG맨(?)이 돼버렸는데..
요즘 G6 카메라 화질이 넘나 구린게 멘붕이네요.
지난 추석때 새가족이 된 우리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신나게 찍어놓고...이제 정리할려고 보니 와;;;;
수채화 한폭을 뚝딱 그려주니 밥아저씨가 따로 필요가 없네요. 아니 그분은 유화였던가..
지난 2주간의 추억이 싹다 날아간 기분입니다. 남아나는 사진이 몇장 없네요.
그동안은 실내/저조도에서 사진 찍을 일이 별로 없어서 몰랐죠. 움직이는 대상 찍을 일도 생전 없었고.
어떻게 된게 실내에서는 G4는 물론이고 갤럭시 A5 따위하고 삐까뜨는 처참한 수준인지 모르겠네요.
야간사진은 검은색만 있거나, 검은색 가운데 흰색 물체가 있는데 경계가 보이지 않는.....ㅠ
특히 전면사진은 뭐, 아버지 노트2가 더 낫겠습디다 차라리.
살때에도 센서를 중급형에나 들어갈걸 썼다고 말이 많았는데,
그래도 프으-리미엄 골☆든 플래그십 폰인데 지가 구려봤자, 하고 구입했던게 넘나 후회가 됩니다.ㅜㅠㅜㅜ
아니 듀얼렌즈니 광각이니 전문가기능이니 그렇게 홍보를 때려놓고 센서는 중급형.
18:9 대화면이라고 있는 자랑 없는 자랑 다해놓고 13MP 화질 채우려면 4:3비율.
그런 주제에 주간사진 퀄리티는 S7급으로 나와주는게 또 신기한 부분인데요.
이것도 웃긴게, 그러면 보정기술만큼은 킹갓이라는 뜻 아닌가요? 그러면 센서만 좋은거 달았으면 폰카 1위도 가능했던거 아닌가?
안그래도 G4 때부터 카메라는 한가락 한다고 유명했으니 이참에 G시리즈 브랜드 컬러도 제대로 만들 수 있었을건데.
얘네들 폰 만들때 띵킹이란걸 하긴 하는건가요 이거?
참고로 설정은..4:3(13MP), 16:9(9.7MP) 중에 하나 쓰고, 트래킹 포커스/노이즈 감소 적용해놓고 나머진 보통 오토인데요.
일단 조금만 조도가 낮아지면 오토모드에서는 ISO 값을 최소로 잡더라구요. G4의 딱 절반 수준.
그러니까 사진 자체가 어둡게 나오고, 여기서 ISO나 노출을 조금만 조절해도 수채화를 그리다 못해 우리 하얀 송이 몸에 측광이라도 들어간 것처럼 되더라구요.
야간에는 자글자글자글~하니 무슨 모자이크화 그린 느낌이네요.
이제 슬슬 샘승폰으로 갈아타야 되나 싶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