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세이브존에서 김포가는 공항버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원래 40분 출발 버스지만 좀 늦더군요 
명절이니 이해했습니다.

55분 쯤 버스가 오네요.
어라? 분명 세이브존이 제일 먼저 탑승하는 출발점이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데 그냥 가버립니다.

저 버스는 휴식시간이고 뒤따라 곧 오겠지 했는데
안오네요.

카카오맵에서 현재 버스 위치 확인 가능한데
보니깐 세이브존의 다음 정거장인 모란역에 가있네요.

좀 더 기다린 끝에 다음 버스 탔습니다.
타면서 물어봣어요. 왜 40분에 왔어야 될 버스 안오냐고
모란역에 사람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바로 갔답니다

이게 말입니까??
제가 예민 한건가요??

버스는 40분 출발 했어야 될 버스가 늦게 올 순 있어요
근데 다음 정거장에 기다리는 사람 많다고
이전 정거장 손님 무시하고 가는게 말이 되나요??
분명 세이브존에도 열명 정도의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명절이라 공항에 사람 많은데 
그 30분 차이로  비행기 놓치면 책임이라고 지는 건가요??

너무 화가나고 이해가 안되네요.
여기가 출발지인 만큼 버스가 밀려 기사님이 피로하여
부득이하게 10분만 쉬다 간다고 하면 차라리 이해를 합니다.

근데 다음 정거장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
이번 정거장은 쌩깐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3시 비행기이고 길도 막히고 
공항에도 사람 많다는데 그거 놓칠까봐 너무 걱정되고 
화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