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뭔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멘붕에 빠져있습니다. 

여자 지인들과 밥먹고 산책했는데
자기들은 친구를 만나도 돈을 절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자인 친구를 만날때 항상 친구들이 사줬다고 합니다
한번도 돈 내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뭔가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서
여자친구도 아닌데 왜 친구가 밥을사냐?
이상하다 했더니
자기들은 여태 그렇게 해왔고 그게 당연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라면
당연히 식당을 예약해야하고
데이트 코스 다 짜오고 
가기전에 미리 답사도 하고 해야한다고 하네요. 

저는 살면서 한번도 식당 예약해본적이 없다고 하니까
이상하다고 합니다. 

근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한국에 예약하는 식당도 별로 없거니와
저는 차도 없고
가난한 대학생때 연애하면서 그렇게 돈 써본적이 없네요. 
여자친구에게 비싼선물 해본적도 없고

뭔가
여자를 만나려면 친구라고해도 꼭 밥이나 커피를 사줘야 
하는 것 이었나요?
제가 여자인 친구가 거의 없는것이
그것 때문이었나? 싶어서
궁굼해서 여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