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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동쪽의법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6-13
    방문 : 7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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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menbung_45226
    작성자 : 동쪽의법
    추천 : 2
    조회수 : 834
    IP : 220.122.***.49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7/04/06 03:30:17
    http://todayhumor.com/?menbung_45226 모바일
    오늘 대구에서.(종교 멘붕)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음슴체로 쓸게요.
     
    ----------------------
     
    집에 일이 있고 또는 힘이 들고 생각이 많아져서 경기도 살다가 대구온 20대임
     
    그리고 대구 와서 너무 심심한 나머지 그냥 어플질도 좀하고 카페질도 좀해서
     
    좋은사람도 만나게 됫고 그냥 그러다보니 가끔 놀러나감.
     
    친형덕에 좋은 일도 얻었고 서울쪽에서도 행사쪽 일하다보니 아는 인맥이 많아서
     
    대구에서 여러여러 인맥을 통해 일도하고 그러고있는 그냥 그저그런 잉여스러운 20대임.
     
    근데 오늘 일이 터졋음.
     
    평소처럼 그냥 동노가자는 사람들이 있어서 동노를 가려고하는데 포켓볼을 치게됨.
     
    여기까지는 그냥 별거 아님.
     
    근데 자기들 밥먹는다고 롯데리아 가자고함.
     
    -시간을 그래서 항상 보면 6시쯤으로 잡는거 같음.-(추측임.)
    -왜냐하면 밥을 먹으면 대화를 하게 되니까.-
     
    그리고 밥을 먹으며 평상시처럼 쓸데없는 얘기를 하며 낄낄됨.
     
     
     
     
    여기서 중요함 쓸데없는 얘기하면서 갑자기 자기가 예전에 사주팔자를 볼줄 안다고 하며 훅들어옴.
     
    그냥 일반인인줄 알았는데 그런소리하면 '아 어디서 어깨너머로 배웟구나 재미로 한번 해보자'
     
    이런 마음에 그냥 보게됨.
     
    그리고 무슨 영리학인지 뭔지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뭔가 좀 제대로 배운 티를 냄.
     
    -여기서 또 추측. 아마 옆에서 바람잡는 사람이 있을거임. 감으로는 99프로인데 확실하지 않음.-
    -그리고 사람 마음이라는게 앞에 일반인이 있다고 생각하고 또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보면 어라 그래 사주 볼수도 있지 얼마나 재밌을까 하게됨.-
     
     
    그 다음 원래 돈을 받아야 한다며 조금 티안나게 생색을 내면서 니들이니까 해주는거야 라는식으로 접근을함.
     
    그리고 나서 그냥 업이 많다느니. 조상들은 너를 도우고 싶은데 그럴려면 조금 힘들겟다느니 라는 소리를함.
     
    내생각에는 뭔가 메뉴얼이 있는거 같음 이건 추측이지만 거의 100프로 같음.
     
    그리고 그 사주보면서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찾아보니 사주는 무슨. 염병임.
     
    일단 나는 설득당해서 갑자기 돈안내도 된다고 그냥 마음만 있어도 된다면서 혹시 정성이라는걸 해볼 생각이 없냐고함.
     
    내가 원체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 '이거 사이비구나.'라고 직감을 가지고 얘기를 질질 끌다가.
     
    나를 설득하던 그분이 자기도 지친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정성을 들이는데 찾아감.
     
    그곳이 명칭이 연락소라는 데임.
     
    -여기서 제일 중요한거 다들 일반인 같아보임. 아니 일반인 맞는거같음 근데 잘 모르겟음 뭐하는 사람들인지.-
     
    가서 또 뭔가 열심히 얘기하는데 이상함. 내 앞길도 모르는데 그게 내 업과 조상때문이라니?
     
    일단은 들음 뭔가 그럴싸함. 맞는거 같기도하고 긴가민가함.
     
    여튼 사람들은 존나 친절하고 일상적인 대화도 하고 진짜 일반인 같음.
     
    그렇게 정성이라는 제사를 마침.
     
    (여기서 정성이라는 제사는 존나 씨x 그냥 어이가 없음. 한복입히고 긴장풀게 얘기나눔 근데 이 얘기가 너무 남자라면 남자로써 일상적인 얘기고 여자면 여자로써 일상적인 얘기임. 진짜 그냥 훅 넘어가게됨. 아 얘네 그냥 일반인이고 정말 내가 걱정되서 도와주는거구나 생각이 들정도로.)
     
    여기까지였다면 나는 속아 넘어갓을거임.
     
    여튼 나는 그렇게 정성이라는 제사를 지냈음 그리고 나서 갑자기 처음 바람잡이가 나에게 이렇게 얘기함.
     
    자기보다 잘아는 사람이있으니 그분이 와서 잠깐 얘기할거라고. 5분정도만 시간을 달라고.
     
    5분정도야 뭐 하면서 알겟다고 흔쾌히 승낙함.
     
    그리고나서 좀 뭔가 딱봐도 '아 이새끼 홀렷네' 라는 느낌의 사람이 들어옴.
     
    신박한 개소리를 시전하다가.
     
    정성이라는 제사를 지냇으니 그다음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 수천번도 변한다고.
     
    그 조상님 또는 내 업과 척을 지우기위해 노력하려면 방법이 있다며 헛소리를 시전함.
     
    그걸 위해서 만나서 애기를 하자고 함.
     
    근데 나는 내 일 특성상 약속을 확실하게 잡아도 애매하게 변하게 되는 경우가 있음.
     
    그걸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이라면 또는 그냥 나에게 딱히 크게 관심이 없다거나 이득을 볼수있는게 아니라면.
     
    일반인일 경우 보통 이렇게 반응해야함 '아 그래? 그럼 그냥 되는날 카톡해 그때 보면되지뭐.'
     
    근데 그쪽은 확실하게 계속 날을 잡아야 된다며 재촉함.
     
    여기서 딱 삘이 왓음.
     
    이 새x들 사이비네.
     
    생각을 해보셈. 포교활동을 하면서 나말고 연락할 사람이 있거나 또는 일정이 있다는 소리임.
     
    그러니까 확실하게 일정을 잡아놓는것도 있고 일반인이라면 약속을 안지켯을때 그 양심을 이용하는거임.
     
    미안하고 미안하니까 언젠가는 연락을 해서 보겠지 이런거?
     
    그 느낌이 빡 들면서 이 새x들 선수네 이느낌이 딱들음.
     
    와 내가 당하니까 어버버버 거릴수 밖에없고 나는 결국.
     
    '시간은 애매하지만 될수 있으면 보죠' 라는 식으로 애기하고 나옴.
     
    -여기서 하나더 얘네들 연락소가 존나 폐쇄적인 건물에다가 문짝도 아직도 기억나는데. 무슨 퇴폐업소 문짝수준임.
    그리고 택시타고 가면서 본게 라인으로 연락을 하고 있더라?-
     
    여튼 나옴.
     
    내가 정성을 들이는데 비용을 2000원 이상을 냄.
     
    근데 이새x들이 꿀발린 말을 참 잘해요. 마음이 중요하지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아 뭐 그렇지 그건 그렇지.
     
    그리고 내가 존나 가난해서 돈이없어서 집을 걸어간다고 하니까 택시비까지 줌.
     
    그래서 집 도착해서 이리저리 위키, 구글, 네이버 다 검색해봄.
     
    아주 ㅈ같은거였음. 내가 속았구나 라는걸 깨달음.
     
    대순진리회. 라면서 종교적인 느낌은 전혀 안주면서 무슨 사람을 돕는 단체인거 처럼 얘기함.
     
    이게 사기임 사기 진짜.
     
    말을 너무 잘해.
     
    진짜 개 잘함.
     
    내가 너무 빡이 쳐서 전화번호 계좌 다 내놓으라고함.
     
    -아 맞다 참고로 그 집단에서 개인신상정보 요구함. 주민번호 앞자리 ,휴대폰 번호, 집안사람 누구누구 있는지 이거 범법인지 불법인지 모르겟음.
    그리고 말로는 그냥 막 뭐라그러냐면 개인신상정보를 요구한 다음 그걸 태우면 조상이 본다는 식으로 얘기함 조상이 그 태운걸보고 뭐 돕는다는지 맥이 뚫린다라는지. 어이가 없네 여튼 내가 그거 설득당해서 적고 (이거 내 자발적으로 적으면 범법이 아니라면서여) 그리고 정성인지 뭔지하면서 태웟고.
    하튼 그래요 -
     
    여튼 그래서 내놓으라고 했더니 괜찮다고 자기들은 그냥 준거라고 존나 착한척 코스프레 오짐.
     
    내가 그래서 공과사는 구분해야된다고 돈줄테니까 계좌 등등 달라고했더니 괜찮다고함.
     
    2200원 개꿀. 개이득.
     
    뭐 여튼 그렇게 일단락 됫는데.
     
    내가 너무 속은거같아서 열받아서 전화를 하고 통화녹음 녹음한다고 얘기하고 통화를 했더니.
     
    그냥 광신도임 .
     
    요즘 종교 보면 현실이랑 타협을 하는데.
     
    여기는 그딴거없음.
     
    그냥 광신도임 말그대로..
     
    대순진리회?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개인적으로 피해본 사례는 많은데 뉴스기사보면 사례는 1996년 또는 1998년 이후로 뜬 기사가 없음.
     
    그리고 위키가 팩트는 아니지만 위키에서 말하길 이래저래 봣을때 아무래도 돈이 많은 집단인거 같다 라고함.
     
    여기서 필이 딱옴. 개인적인 피해 사례는 절대 기사로 안뜨더라고. 떠도 문제고 안떠도 문제지만.
     
    뭐 그렇다구요...
     
    그냥.
     
    뭐 내가 어떻게보면 피해자라고 보기엔 애매한 상황임.
     
    내가 동의해서 내 신상정보도 적었고 그외에 다 내가 동의해서 한거니까.
     
    하지만 속은 느낌은 이루말할수 없을만큼 ㅈ같음.
     
    무슨 좋은 단체마냥 얘기하더니 알고보니 종교임.
     
    이게 얼마나 ㅈ같은데.
     
    안그래도 민감한 부분인데.
     
    여튼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는데.
     
     
    진짜 하고싶은말 적겠음.
     
     
     
     
    니들 내가 업과 척이 많다고 했지.
     
    어. 나 업과 척이 내가 생각해도 많은거 같아.
     
    근데 내가 그걸 못푼다고 했지.
     
    풀려면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제사 지냈어 그러면 끝이라며.
     
    근데 내가 조금 속은거 같아.
     
    야이 씨x 내가 진짜 업과 척이 많아서 한이 쌓인게 뭔지 보여줄게.
     
    그 업과 척으로 한이 쌓인 사람이 어떻게 푸는지 보여줄게.
     
    너네 사람 잘못건드렷어.
     
    내가 우리동네에서 독종, 또는 완전 미xx소리 듣거든?
     
    그게 뭔지 보여줄게.
     
     
     
     
     
    동쪽의법의 꼬릿말입니다
    진짜 니넨 뒤졋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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