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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41331
    작성자 : gaoxing
    추천 : 1
    조회수 : 1308
    IP : 211.32.***.125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6/12/20 11:50:07
    http://todayhumor.com/?menbung_41331 모바일
    어린동생 무릎꿇리고 훈육한게 잘못된건가요??
     
     
    저랑 동생은 근 띠동갑나이차가 나는데요
     
    동생은 13살이구요
     
    그런데 어제밤 11시에 귀가해보니 동생방에 불이켜져있어서 문을열어보니 애가 밤늦게게까지
     
    컴퓨터를 하고있고, 엄마는 동생침대에서 자고있더군요
     
    원래 밤 10시되면 컴퓨터건,핸드폰이건 일체 아무것도 못하게하거든요 (자는시간)
     
     
    그래서 동생 방문앞에서서
     
    " 000, 지금시간이 몇신데 컴퓨터를하고 있어, 꺼. " -나
     
    " 엄마가 아까 컴퓨터해도 된댔어"
     
    "엄마가 언제, 그리고 지금 엄마자고있는데 시끄럽게 컴퓨터 하고 불키고있고 하는게 맞는거야? 어?
     빨리안꺼?" -나
     
    "아까 엄마가 해도된댔다구"
     
    "그러니까 엄마가 언제그랬냐구 너원래 밤10시되면 핸드폰이며 뭐며 다 못하는거 알면서 그러는거야? 그리고
     언니랑 같이잘땐 언니가 불좀만키고 핸드폰 소리좀만 내도 불빨리끄라고, 시끄럽다고 그러는애가 엄마잘때는 생각못해? 너밖에 몰라?"
     
    이렇게 낮은목소리로 차분하게 정색하면서 얘기했거든요
     
    하니까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컴퓨터를 끄더니 쿵쾅쿵쾅거리면서 심술을부리길래 여기서 좀 화가나서
     
    제방으로 델꼬가서 다시 얘기했습니다. 
     
    부당하다고 느끼는것 있냐 물었더니 불량하게 뾰루퉁 한채로 눈물만흘리고있길래 침대위에 무릎을 꿇렸거든요
     
    생각하는의자처럼... 저는 예전부터 동생이 잘못하면 무릎을 꿇렸거든요, 무릎꿇는 상황은 니가 혼나고있는 상황이다 라는걸 각인시켜주고..
    불량한 자세를 바로잡으려구요
     
    절대 언성높이지 않고 동생에게 행동이 그게뭐냐 부당하다고 느끼는것있냐 물었고 그와중에 엄니가 일어나셔서 그 장면을 보셨어요
     
    그리고 왜그러냐 물으시길래 밤늦게까지 컴퓨터해서 뭐라 했더니 엄마가 해도된다고 했는데 끄라고 했더니 그런다 얘기하니
     
    그건니가(동생) 잘못했네, 빨리 가서 자 하고 아직 동생이랑 저의 관계는 정리가 안됬는데 엄니가 해산 시키고
     
    동생은 그말듣자마자 일어나선 쌩하니 나가버리더군여  허참..
     
    그리고 담날 아침에 엄마가
    애 자존심 상하게 무릎꿇렸다며, 니가 부모도아니고, 엄마도 안하는걸 왜 무릎을꿇려서 굴욕을주냐고 꿇리지말고 그냥 뭐라고 하라고 그러는데
     
    그럼 애 자세가 불량한데 무릎을 꿇리지 뭘하냐고, 내가언성 높인것도 아니고 체벌한것도 아닌데 이해가 안간다고 했더니
     
    그래도 형제끼리 그러면안됀데여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제가 좀 맛이가서 그럼 형제끼리니까 담부터 무릎안꿇리고 팬다고했더니 지랄한다해서
     
    대화를 끝내버렸는데
     
    안그래도 어제 혼낸것도 엄마가 중간에 끊어버려서 기살아서 쌩하니 나가는꼴보고 빡치는거 참고 잤는데
     
    담날 아침에 더큰빡을 선사해주시니 나원..
     
    제가 동생한테 하는 훈육방식이 잘못된건가요?? 잘못된거라면..어떻게 혼내야되는거죠 ㅡ,ㅡ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12/22 23:33:33  116.45.***.97  하쿠코  14470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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