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일을 참 오래했는데 오늘같은 멘붕은 또처음이네어 ㅎㅎㅎㅎ 아오 열받아라

저번주쯤 단골(이라쓰고 진상으로 읽는다)아저씨 오셔가지고 담배를 한보루샀엇는데 3갑 들고와서 3갑만 환불해달래여 전 바코드가 달라서 안된다 영수증들고오셨냐 라고했는데 몰라 해줘 여기서산거잖아? 영수증없어 해줘 막 소리지르고 ㅎㅎㅎ 순간 고민이많이됬지만 자고있는 점장누나한테 전화까지해서 어케어케 잘바꿔줫더니 ㅎㅎㅎㅎㅎ!

요번주에 갑자기 오셔서는 왜저번주에 바로안바꿔줬냐고 지랄지랄..ㅎㅎ..속이 저렇게 좁아서 일주일을 어찌참았대..ㅎㅎㅎㅎ하고 그냥 다른 손님도많고 오후하는 알바누나분도 아직퇴근안해서 웃는얼굴로 듣느니 마느니 하니까 갑자기 손을 올려서 팰듯한 시늉을하네요..

와 정말..제가 23인데 편의점 토탈이 1년 9개월쯤되요 군복무 하는 시간제외하고는 거의 편의점에서 주말알바든 평일알바든 했다고 보면되는데 저런손님은 처음이네요 ㅎㅎㅎㅎ 아이짜증나...결국 오늘 누나한테 그만둔다고 얘기했는데 아직도 속이 영 안풀리네여..인실좇을 먹이고 싶어도 이게 해당하는 사유인지도모르겠고..ㅠㅠ 아침이 되도록 답답하기만하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