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입니다.
저희 동 쪽 지하주차장인데 사진으로는 잘 안나오는데 
두 대를 대도록 만든 공간입니다.
저쪽에 차 두대를 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주차 라인이 막 되게 넓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옆 자리 생각해서 기둥 쪽에 가깝게 대거나
벽쪽 가까이 대면 충분히 되게 큰 차 아니면 잘들 댑니다.

그런데 간혹 저렇게 차 한 대가 두 공간을 다 차지해요.
 주로 큰 차들, SUV 들이 그러기는 한데,
다른 데도 댈 곳이 많은데도 저런 거 보면 딱 답이 나오네요.
지 차만 소중한가, 진짜 교양없어요.

전에는 저렇게 대면 포스트잇에  
차 똑바로 대달라고 써붙이고 오곤 했는데
오늘은 펜종이가 없어서 전화하려고 보니 번호도 없고,
열받아서 사진 찍고 왔습니다.

식구들은 블랙박스 보고 해꼬지하니까 그냥 피하라는데
이따 내려가보고 계속 저러면 관리사무소에 말하던지 할라고요.

페북이며 카스며 막 올리고 싶네요, 정말.

제발 다른 사람들 생각도 하고 배려도 좀 하고 삽시다, 이 투리스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