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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37776
    작성자 : 께를레스
    추천 : 3
    조회수 : 1878
    IP : 120.29.***.12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9/20 03:02:33
    http://todayhumor.com/?menbung_37776 모바일
    성질 드러운 인턴의
    옵션
    • 창작글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일이 병원에서 있어 적어본다.. 편의상 음슴체와 반말을.. 하겠습니다

    1.  유치도뇨(소변줄 꽂는 것. 이하 foley) 를 해야하는 남자환자가 있어 (저희병원은 남자 소변줄 keep할 때 인턴의가 합니다) 동료간호사 샘이 준비물을 준비함. 인턴샘에게 foley해달라 함. 준비한 걸 보고 "이름표를 붙여놔야죠" 하고 틱틱댐. 
    우리병동은 인턴이 해야할 일을 쭉 적어놓는 종이가 있어 그곳에 '000님 foley keep'을 적어놓는지라 이름표까지 붙여 표시를 해야할 필요성을 못 느낀 것임. 더구나 foley를 해야할 사람이 여러명인 것도 아니고 그 한사람인데 굳이 이름표로 알아보게 할 필요가 뭐있음..?

    2. 1번을 어쨌든 인턴의샘이 하고 갔으나, 공교롭게도 네시간정도가 지나고 다시 소변이 샘(소변줄을 하고 있음에도)
    담당간호사는 주치의에게 보고를 했고, "14Fr로 다시 꽂으세요"라는 지시를 받음. -Fr: 소변줄 크기 단위.  소변줄도 굵기가 각각 다름. 14->16->18 이런 순으로 굵어진다 보면 됨. 그런데 이 환자는 16에서 오히려 가느다란 14크기로 꽂으란 셈이었음-
    인턴의샘께 다시 부탁함. 인턴샘이 생각하기엔 아무래도 가느다란 굵기를 꽂는 거임. 새는데 굵기를 큰 걸 안하고 작은걸로 말임. 그래 그런 의문은 같이 일하는 우리도 의아했으니까 당연한 거라 치고..   인턴의는 담당간호사에게 재차 확인함. "새는데 14Fr로 하라고요? 다시 확인하세요" 담당간호사는 주치의에게 다시 연락함. "선생님 소변이 새는데 14Fr가 맞다고요?" 주치의는 "맞습니다. '공부하세요'" 라는 미션 아닌 미션을 주며 14Fr가 맞다는 걸 확실시해줌. 그대로 인턴의샘께 14Fr가 맞다고 전달하니
    못내 알겠다 함.  이런 상황을 실시간으로 몰랐던 나를 포함한 동료간호사도 더 작은 걸 꽂으라고? 싶어 담당간호사에게 진짜 맞아요..? 하면서 주치의가 숫자가 작아질수록 굵은거라고  착각하는거 아냐..? 라고 되물었고, 그 과정에서 인턴의도 이게 정말 맞는지 계속 의심스러웠던 것임.( 잘못 꽂았다 또! 다시 꽂으러 와야하는 불상사가 생길테니까!) 이젠 무안하게 면박 수준으로
    " 확인좀 제대로 하고 시키세요.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이따가 다시 foley꽂을 일 있으면 안올거예요" 라고 혼내듯이 말하더라.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여 맞다고 알려줬음에도 굳이 그렇게 화내듯이 말했어야 하는 건가

      3. 인턴의만이 해야하는 피검사가 있어 해달라고 전화하니 하필 못 올 상황이었음. 그 상황이 완료가 되고 나니 저녁먹을 시간이라 오지 않음. 저녁시간이 끝나고 나서도 한참은 후에 나타나 피검사를 하고 감

    4. 이동식 심전도를 정해진 시각에 찍어야 할 일이 있어 "선생님 심전도 찍어주세요" 했는데 바로 찍을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자기 소독 세트 챙길거 다 챙기고 나서야 해줌.

    5. 검사 및 수술관련 동의서 받을 게 여러 개 있었고, 중심정맥관 삽입부위에서 피가 새서 옷이 적셔진 사람이 있었음. 뭐가 중할까..? 인턴선생님은 유유히 동의서부터 받기 시작함. 근데 피가 새는 환자 보호자가 다시 또 나와 피가 더 샌다며 빨리 봐주길 바람. 나는 인턴의샘이 동의서받으러 온 줄이야 알았지만 병실 어디에도 보이지 않길래 불가피하게 또 전화를 걸어봄. 보란듯이 전화거부함. 그렇게 그 환자는 그 상태로 놔둘 수 밖에 없었고.. 그는 나타나 유유히 동의서를 다 받고 나서야 피가 새는 분의 소독을 다시 해줌. 소독한 쓰레기(피묻은 거즈)는 쓰레기통이 버젓이 있음에도 안에 넣어주지 않고 쓰레기통 위의 처치대 위에 올려놓고 감.

    6. 이렇게 일을 주구장창 하고 났는데 또 동의서를 받을 일이 생겨 부득이하게 동의서 또 받아달라 하니 또 틱틱대며 "그걸 바로 해야돼요?"-내일 아침 일찍 받아도 안될까요..? 이렇게 말해주면 반감이 안 들었을 일- "환자 보호자가 오늘만 있을 수 있다 해서요"라고 말하고서야 받으러 옴

     
    고작 이틀새 내가 경험한 것들이 이렇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이 인턴 job이란 게.. 소변줄을 꽂아야 할 환자가 여자면 당연히 간호사가 하지만, 남자면 좀 그러니까 인턴의가(남자가 보통 더 많으니) 하는 것으로 정해진 것일 거다. 근데 이 인턴의는 자기도 여자니까 반감이 들었을 수도. 게다가 몇시간 안 지나 같은 환자를 다시 또 소변줄을 꽂아야 하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지.
    그래 짜증나는 상황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그런 짜증을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다는 듯이 우리에게 성질내듯이 말하는 것이 너무나 어이가 없는 것이다.
    또, 자기가 생각하기에 바로 즉시 안해도 될것 같아서 한참 지나고야 한 것일 수도 있다. 근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간호사는 오더를 수행해야 하는 입장이고 일이 바로바로 처리돼야 맘이 편한데, 그리고 주치의는 바로 그 시각에 수행이 되길 원한 거일 수 있는데 자기 마음대로 판단해서 한 거다. 나중에 자기가 주치의 돼서 "이거 왜 아직도 안했어요?" 하고 재촉해봐라. 간호사 왈, " 인턴샘이 아직도 안해주던데요..?"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
    서로 좀 편하게 삽시다..  

      사실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보면, 몇몇의 주치의가 항상 툴툴대고 쌀쌀맞게 "그걸 왜 저한테 물어요? 그걸 왜 노티해요?"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가 있어 나름 면역이 생겼는데, 이는 인턴임에도 (간호사로  치면 신입간호사) 마치 주치의처럼 하는 말투와 행동에 어이가 없는 것이다.
    물론 주치의가 그렇게 말하고 하는 것은 괜찮다는 것이 아니다. 일년차는 곱게 말해줄 필요가 있어. 이년차는 뭐.. 성질내면서 말해도 이해 하지. 이게 아니란 것이다.
    맘에 안들 때 자기가 뭐라고 쏘아붙여도 되는 위치의 사람인 양 하는 게 싫다.
    그게 타당한 위치란 없다. 
    그냥 그 성품에 흠이 있는 것이다.

    "이런 대우 안받으려면 우리 간호사가 똑똑해져야 한다" 라고 흔히들 말한다.
    좀 순서가 이상하지 않나..?
    무시하는 듯 대하는 누군가 때문에 당하는 누군가가 똑똑해져야, 더 많이 벌어야 하는 게 올바른 순서인가? 
    인간관계에서 제대로 된 성품이 선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굳이 그 말투로 얘기할 필요는 없었다. 그 말투를 들어도 되는 사람도 없었다.

    휴.. 그나저나 부조리함을 느끼면서도 직접 말하지 못하는 나도 참 못났다. 그냥.. 사람들이 자기 행동과 말투에 신경을 써서 상냥하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 서로 기분 좋잖아... (상냥한 의사샘들 정말 좋그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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