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a target="_blank" href="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226612&page=1">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226612&page=1</a> 이 글작성자입니다.</span></div> <div><br></div> <div>-아래 요약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음.</div> <div><br></div> <div>가로수길에 꽤 유명한 고기집 점심주방알바로 일했었음. </div> <div>일시작한지 하루만에 사모님이 너희 부모님뭐하시니? 언니들은 무슨일하니?자꾸물으심.</div> <div><br></div> <div>참고로, 작성자 부모님이 다 외국에 계심.</div> <div>그래서 '부모님은 외국에서 생활하시고 언니는 통역사고요. 다른 언니는 음식점매니저 예요.' 라고 말함.</div> <div><br></div> <div>사모님이 이걸 사장님께 말했나봄.</div> <div><br></div> <div>그후로 사장님이</div> <div>"엄마아빠가 없으니깐 얘가 이러네"</div> <div>라고 대놓고 말함. </div> <div><br></div> <div>전 처음에 그거 듣고 벙찜.</div> <div>아?뭐지? 잘못들은거겠지.생각했는데 아니었음. </div> <div><br></div> <div>내가 일실수하면 항상 저희 부모님을 들먹이며 비꼬아서 말함.</div> <div><br></div> <div>또한 내가 게임을 좋아해서 pc방을 자주간다고 하니깐</div> <div><br></div> <div>사장님이 "게임이 머리나쁘게만든다 게임많이하지마라. (도레미)친년되는거다 뇌를 이상하게만든다. (도레미)친년되고싶지않으면 하지마라. 그러다 남자인형하나 사서 애무도 하고그러겠네"(진짜 이렇게말함)</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남자인형이요?(당황)라고 물었더니....</div> <div><br></div> <div><br></div> <div>사장님이 "처음에는 게임중독이었다가 나중에는 인형을 사람처럼생각해 행동하는 지경까지 된 사람들을 많이 봤어."라고하심.</div> <div><br></div> <div>( 더 웃긴건 사장님부부도 일본에 오랬동안 거주하신분임. )</div> <div><br></div> <div>부모거들먹거리며 말하는 사장님 보기싫어서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 당시 알바하다가 잘린 손가락살점이 아직 덜 아물고 돈이 필요한 상황이여서 참고일함. </div> <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장 사모님은 내가 본사람들중에 거짓말을 정말 잘하고 자기잘못을 절대 인정하지않는 사람임.</span></div> <div><br></div> <div>일하는 도중 손가락 살점 잘린뒤로 서빙을 사모님과 같이 보는데 일 가르쳐준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개인적인 짜증까지 다 나한테 쏟아내고 자꾸 내 옆구리 꼬집음. </div> <div><br></div> <div>또한 일하는 도중 사모님이 주문실수해서 주방 음식순서가 꼬여 사장님이 화낸적있는데 사모님이 그걸 내 실수라고 거짓말함.</div> <div>사장님은 사모님말듣지 내말은 안믿어줌.</div> <div>(중요한건 이게 한두번이아님)</div> <div><br></div> <div>-사모님이 조미료통을 깨뜨렸는데 </div> <div>내가 "조미료통 다이소에서 사온거 같은데 집가는김에 다이소 들려서 사다드릴까요?" 했더니 사모님이 부탁한다고하심. </div> <div>사오고 돈받을때 사장님이 사모님께 </div> <div>"왜 쟤 돈줘? 쟤가 깼다메" 라고 물으심.</div> <div>나는 당황해서 벙찜.</div> <div>사모님이 "됐어. 그래도 돈줘야지" 라고 말함. (억울함)</div> <div><br></div> <div>*사모님은 옆에 미용실원장이 결혼했는데 와이프가 도시락싸다줬나보지 먹고있다고 반찬이 뭔지 궁금하다고 신나게 말할정도로 남의 사생활이나 가정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임.</div> <div><br></div> <div>손님이 없는 한가한날에는 </div> <div><br></div> <div>-우리언니가 음식점매니저라고 하니깐 어디냐고 가게이름말해보라고...</div> <div>가게이름 말하니깐 인터넷에 쳐서 </div> <div>'여기는 분식점같네. 다른데는 고급스럽던데 </div> <div>우리가게보다 못하네.' 라고 평가하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언니는 한달에 얼마버는데?' 계속 내 가정사 질문하셔서 처음에는 대답했다가 나중에는 '언니 남자친구있냐?' 등</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등 정말 듣기 짜증날정도로 계속 물어보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한번 사모님은요? 하니깐 얼굴 확 찡그리며 말을 안하심. </span></div> <div><br></div> <div>-사모님이 다른 알바생들의 인생스토리를 많이 들려줌. </div> <div> '00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졌는데 공부열심히해서 명문대갔다.' '00얘는 피부관리사고 저녁에 일하는 여자분00은 몽골에서 왔고 등등등'</div> <div>솔직히 듣는 내내 보나마나 내 이야기도 다른 전혀 상관없는사람에게 말하겠지 생각함.</div> <div><br></div> <div>--------------------------------------------------------------------</div> <div>그날따라 기분이 매우 나빴음.</div> <div>손가락도 다 나았고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 일하고있는데 사장님이 주방으로 오심.</div> <div>다짜고짜 내가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심. 그러면서 '부모가 없어서 그런가' 라고 또 말함.</div> <div><br></div> <div>평소같으면 그냥 속으로 욕하고 참고 넘어가겠는데 그날따라 맘이 너무 상해서 일그만두겠다고 다른 사람구할때까지는 일하겠다고 말함.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여태껏 사장과 사모님이 이런 말들을 해서 나 너무 상처받았다고 펑펑 울면서 말하고 집에감. </span></div> <div>(어차피 알바끝나는 시간이었음)</div> <div><br></div> <div>주말보내고 월요일날 출근.</div> <div>일을 다 마치고 가게가 한가할때쯤 사장님과 사모님이 나에게 말했음.</div> <div><br></div> <div>사모님왈 '너 스스로가 부모없는거 자격지심느낀거다. 우린잘못없다.' </div> <div>사장님왈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너한테 큰 말실수한거 없다. 설령 그런말을 했더라도 너를 딸처럼 생각해서 말한거다. 그리고 알바할 사람 구했고 그 사람은 금요일날부터 출근한다'</div> <div><br></div> <div>ㅋㅋㅋ씨1발 와 진짜 이렇게 뻔뻔한 사람들이 있다니 ㅋㅋㅋㅋㅋ 아 진심 녹음기 들고다닐껄 후회가 막밀려왔음.</div> <div>딸....딸 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딸처럼 생각하셔서 그랬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자격지심 이라니요 ㅋㅋㅋㅋㅋ정말 멘붕ㅋㅋㅋㅋㅋㅋㅋ</div> <div>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div> <div><br></div> <div>그 알바구하신 분이 만약 내일 부터 출근가능하다면 그렇게 해주시라고.. 말하고 사장님도 별 말씀없으시길래 그냥 퇴근했습니다. </div> <div><br></div> <div>다음날</div> <div><br></div> <div> <div>알바갔는데 사장님이 너 왜 왔냐? 라고 하시더라고요. </div> <div>저는 알바구하신 분이 금요일날 출근하면 나는 목요일까지 나와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했더니</div> <div>사장님이 너가 어제까지만 한다매. 나가. </div> <div>라고 말하십니다. </div> <div><br></div> <div>근데 난 어제까지만 한다고 말한적 없음.</div> <div>알바구하신분이 만약 화요일날부터 일하실수 있으면 그때 나간다고 말한걸 오해하신거 같아 설명드리려했더니</div> <div><br></div> <div>사모님은 손으로 저의 어깨를 계속 밀치면서 나가나가. 하고 전 나갔..아니 그대로 쫓겨나갔습니다.</div> <div><br></div> <div>아니 그 알바하신다는 분이 온다면 나한테 연락이라도 해주던가. </div> <div>아무말도 연락도 없었으면서 </div> <div>다짜고짜 나가 라고하고..하하...</div> <div><br></div> <div>그때 정말 저 진짜 당황했고 어이없고 그냥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만 났습니다. </div> <div><br></div> <div>만약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이말해주고 싶음.</div> <div><br></div> <div>사장님...</div> <div>저는 부모없는거 자격지심느낀적 단 한번 눈꼽만큼이라도 없습니다. </div> <div>저희부모님 멀쩡히 살아계시고요.</div> <div>일? 그래요. 저 사모님이 만족하실만큼 일 잘하지는 못했지만 노력은 했습니다. </div> <div>저 손가락 다쳤지만 저 계속 써주신거 감사해서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또 저희 부모님이 외국에 계신다고해서 저 한국에서 부끄러운짓도 개망나니짓도 하지않았습니다.라고요...</span></div> <div><br></div> <div>----------------------------------------------------------</div> <div>요약.</div> <div><br></div> <div>1. 평소 일 실수할때마다 사장님이 '부모가 없으니 얘가이러네'라고 계속비꼼</div> <div><br></div> <div>2. 어느날 정말화가나서 그만두겠다고 그동안 사장님 말때문에 상처받았다고 울면서 말함.</div> <div><br></div> <div>3. 그 후 </div> <div>사모님왈 '너 스스로가 부모가 없는거 자격지심느끼는거다' </div> <div><br></div> <div>사장님왈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너한테 큰 말실수한거 없다. 설령 그런말을 했더라도 너를 딸처럼 생각해서 말한거다.'</div> <div>라고 하심.</div> <div><br></div> <div>4.쫓겨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