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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32405
    작성자 : 굴비아빠
    추천 : 8
    조회수 : 747
    IP : 108.162.***.23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5/20 14:55:42
    http://todayhumor.com/?menbung_32405 모바일
    남혐 여혐을 떠나 여자로 살아오며 겪은일.txt
    1.초등1학년...
    늦은 오후 친구들과 학교운동장에 놀고 있었음
    정문근처에 조화 꽃잎이 떨어져 있어서 우왕 이쁘다하면서
    줏었음
    본동 건물과 학교 담벼락 사이 좁은 골목에 한 20초?10대 후반 남자가 부름.
    갔더니 꽃잎을 한주먹 줌.
    그러더니 더갖고 싶으면 바지 벗으라고 함.
    싫다고 했더니 천원준다고 함.
    무서워서 소리지르며 도망쳤음
    2.중학교 여름방학
    여름방학에는 만화책 소설책 밤새 읽고 아침에 책빌리러가는 일상이었음
    그날도 밤새 책읽고 오전에 책방을 갔는데 아직 안열음
    기다리며 반납할 만화책을 읽고 있는데 아저씨 하나가 길을 모른다고 알려달라함
    그래서 알았다고 하니 좀 높은데서 보면서 설명해달라며 빌라로 들어감
    2층과 3층 사이 중간계단 창에서 설명해달라고 해서 창을 보며 서니깐 이 아저씨가 뒤에 붙음
    내 귀에 그 더러운 입을 대고 이상한 숨소리를 내 뱉고 내 엉덩이에 지 하반신을 부비적 거림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당시 키스도 온전히 입술박치기만 알았던 나라서 뭐가 이상한지도 모름
    계속 아저씨 어디 찾으시는데요?
    물어봐도 대답도 안하고 자꾸 내 엉덩이에 이상한걸 비벼대고옆으로 자리 옮기며 아저씨 왜 그러세요?라고 말하며 도망감
    다행히 쫓아오진 않았음
    3.여중 여고 시절
    중학교때는 비만 오면 트럭을 끌고 오는 미를 치신 놈이 있었음
    츄리닝차림에 트럭에서 내려서 학교를 보며 딸딸이-_-
    여학생들은 뭉치면 강해져서 꺄악 변태닷!외치며 창문에 매달려 구경...
    하루는 혼자 하교길 집 가는 골목에서 그 변태새끼를 만남.
    무서웠지만 아저씨 좆나 작아요!외치고 도망감.
    고딩시절엔 자전거끌고 학교앞에 나타나는 놈이 있었음
    역시나 하악하악 딸침
    여고생 둘셋있을땐 미친듯 하악거리다가 우르르 나오며 우왕 변태닷!모여드니 딸치던 그 놈의 고추가 수그러들음.
    당황하는 눈빛이 보임.
    그 중 누가 잡아!라고 외침.
    참고로 우리학교뒤에는 근린공원이 있는데 학교랑 연결되는 문도 있고 펜스도 여고생들 허리정도 밖에 안옴.
    애들이 우와앙 외치며 달려들음
    펜스가 그 변태와 우리 사이를 막고 있지만 그정도야...
    변태는 자전거를 타고 튀려고 했지만 좀비여고생들의 무서움에 자전거버리고 냅다 튐
    교무실에서 신고해서 경찰이 자전거 지키고 있다가 잡힘
    3.성인된후...
    서울에서 술쳐먹고 광역심야버스타고 집에 가는 경우가 종종 있음
    꾸벅꾸벅 졸고 있으면 잣같은 기분이 들때가 있음
    옆에 남자가(멀쩡하게 정장에 넥타이에 결혼반지낀 젊은 남자들도 많음)스믈스믈 허벅지를 쓸어댐
    오해였겠거니 최대한 창에 붙어 다니 졸음
    또 그지같은 기분이 듬
    이건 술마시고 심야버스 타면 진짜 열에 5~6번은 겪는것 같음
     그래서 교통편을 바꿈 
    영등포에서 총알택시로 이게 더 엿같음
    낯선사람들하고 합승해서 가는건데 앞좌석 타지 않는 이상 백퍼 성추행각임.
    거기다가 우리 집이 이상하게 마지막 코스일때가 많은데 택시기사들한테도 별 더러운 성추행발언 많이 들음
    애인하자 남자친구 있냐 가슴이 큰데 함 만져보고 싶다
    자기 사납금 입금만 하며되니 한잔더하고 자기랑 자자 씨발...
    혼자 타고 있는경우라 웃으며 설설 넘김
    아빠가 택시하시는데 울 아부지께서 어디 택시 누구세요 오호호호호...
    그러면서 아빠한테 전화걸면 무사히 집까지 옴
    몇번 당하고 이젠 아예 아부지 택시비 줄께 나좀 데릴러 오소 함
    친구랑 나이트를 갔음
    난 부킹안좋아함 사실 못생기고 뚱뚱해서 부킹도 안됨ㅋㅋㅋ
    근데 친구냔이 부킹이 되서 나가서 한잔하자는 거임
    그랬더니 부킹남들이 자기 집으로 가자함 싫다고 하니깐 한새끼가 친구를 잡아끌고 모텔로 가려하고 다른 한 새끼는 나 붙잡고 택시를 타려함
    나잡은 새끼 털어내고 내 친구 손목잡고 택시에 밀어넣고 외침
    이 개시키들아 섹스하고 싶으면 집에가서 야동보며 딸이나 쳐!


    사실 이 외의 일도 많음
    살면서 헌팅 당한적 딱한번있는데 참 성실하고 착해보이는 사람같아서 날밝을때 밥한끼하고 얘기했었음
    내가 지방에서 일하는 형편이라 서울오면 친한 언니네서 자는경우가 많은데 그 얘기하니깐 지네 집에서 자라함.읭?
    하....그뒤로 연락오는거 다 차단함.

    내가 가볍게 보이거나 예쁘거나 늘씬하거나 그러냐고 물으면 돼지임.그냥 돼지도 아니고 하마에 가까운 뙈지임.ㅇㅇ
    그래도 나좋다는 곰을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한지 6년차 아직 애기없는 아지매임.
    세상 모는 남자가 대한민국 모든 남자가 저러진 않음
    저 몇몇 개시키들이 물흐리고 저지랄하고 다니는거 임
    근데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은 저런 성범죄의 대상임.
    저런 성범죄를 당해도 큰소리 못내는게 현실임
    돌아오는건 그러게 계집애가 술먹고 새벽에 싸돌아다니래냐임.
    버스에서 큰소리내서 항거하고 거부하고 경찰부르면 그 버스 승객들을 불편하게 될까봐 참는경우가 부기지수ㅠㅠ
    요즘은 핸드폰으로 증거잡기가 쉽지만 스마트폰 전에는 저런 증거도 잡기 어려운게 현실이었음
    결혼하고 자차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술이 꽐라될 정도로 마시면 아예 특급호텔잡고 자는 경우가 많아 저런 일 당하진 않음
    만약 당해도 예전처럼 순진하게 겁에 질려 당황하거나 참거나 안그럴 자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남편과 다닐때는 한번도 못겪었는데 강아지 산책시 시비터는 인간들,흡연자라 담배피는데 시비터는 인간들도 많음ㅇㅇ

    다쳐서 입원중 흡연실에서 흡연하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나보고 언제부터 담배폈냐고 물어봄.
    무시함.
    근데 계속 시비거는 투로 말붙임.
    아저씨 내가 언제 부터 담배를 피던 담배한갑 사줘봤소?
    라고 까칠하게 몰아붙임.
    벙찌더니 궁시렁궁시렁 거림.
    그러더니 감.
    또 하루는 담배피고 있는데 연애하자는 미를 치신 새끼가 있었음
    (아무리 어리게 봐도 40대 중반으로 보였음)
     당시 병원에서 만담모녀로 나랑 병간호 중인 엄마를 모르던 사람이 없었음.
    30대 초반이었지만 숏커트에 캬캬캬 왈가닥으로 보였는지 고삐리로 보는 사람도 많았음(본인이 동안은 아님 마이 마덜께서 끝내주는 동안이라 아무도 저 아지매 딸이 서른살 넘은 아지매라고 생각을 안하는 거였음)
    음...잡설은 이쯤 넘기고 이 또라이는 또 뭔가?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데 신랑이 뙇 나타남.
     위에 서술했듯 곰임.
    그냥 곰임.182cm에 92킬로 곰임.
    바로 꼬리말고 사라짐.
    이 나라에서 여자는 흡연도 음주도 안되나봄.
    친한 남사친이나 남편과 흡연일때는 시비걸린적 없지만 혼자 흡연중일때 별별 꼬라지 많이 당함.
    그것도 흡연구역에서 똑같은 흡연자 아저씨들에게ㅋㅋ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흠...여하튼 남혐,여혐을 떠나 이나라에서 여성은 이런 그지같은 일이 참 많이 일어나고 겪음.
    주변 여성들에게 물어보면 저런 일 한두번 이상은 다겪었을 거임.
    남성분들은 혹시 여성분들이 저런 곤란에 빠지면 좀 도와주셨음 좋겠음
    그리고 여성분들은 저런 개시키들 만나면 전투력을 끌어올리시길...
    당황하거나 겁먹으면 저런 새끼들은 더 지랄하거나 다른 희생자가 또 생김.
    맞대응해서 불필요한 일에 휘말릴까 걱정되는거 앎
    근데 의외로 조용히 야이씨발...읊조리며 전투력을 보여주면 찌질이 새끼들이라 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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