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 인산인해인 한옥마을
먼길떠나 전주까지 갔는데 기분좋게 놀다가 아내 입덧이 심해 밥못먹는 저를 위해 여기 맛집이라
들어가서 먹어봐라고 나도 조금 먹을테니라는 말에 인스타 맛집보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을 눈살 찌푸리게 하네요
저희 가족이라 해봤자 3명입니다
한 아이는 이제 3살된 아이이고 저와 아내 데리고 갔습니다
근데 주문을 1인셋트 메뉴를 시키고 아내는 비빔밥만 먹겠다 했습니다
그러고 아이랑 같이 나눠먹으려 했는데
고기를 무조건 2인이상을 시켜야 한다길래 아 죄송하지만 여긴 임산부인데
밥을 제대로 못먹는다 더이상 먹지 못할것 같은데 안되겠느냐 하길래
"그럼 안됩니다 나가주셔야 됩니다" 앳된 아르바이트생이 그러길래
이 친구가 뭘 알겠느냐 싶어 기껏 줄서서 들어왔는데 맘상해 하는 일들을 만들기 싫어
그럼 그렇게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고 잘 먹고 있는데 뒤에서 소란스럽게 아르바이트생을 나무라더군요
가족단위에 손님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인인지 모르겠지만 아르바이트생을 손님들 있는앞에서
크게 나무라더군요 '화로정담' 이라는 가게인데 별로네요 어딜가나 그런지 모르겠지만
기본 2인상은 왜 그렇게 룰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명들어가면 손님도 안받아주는건 아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