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가길에 택시를타고 ㅇㅇ성당으로 가달라고 기사님께 얘길했습니다

거의다왔을쯤 여기서 우회전 해야되냐 물으시더라구요 (대로변에서 우회전을 해서 100미터좀 넘게가야 성당이나옵니다 ) 
그래서 당연히 '네' 라고 답햇더니

' 아 여기 사람들은 참 골목좋아해 ' 

이러시더군요 어이가없어서

' 골목이좋은게아니고 거기에 제집이 있어서 그런데요'

이랬더니

' 나이드신분들은 걸어다니잖아요? ' 

이러길래 왠 개소릴까 택시타지말고 첨부터 걸어오란 소릴까 내가택시가아니고 버스를타서 부당요구 중인가 헷갈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 여기세워 드려요? '

이러시길래 아주그냥 정말 골목이 뭔지 보여드리려고  우회전 한번 더해서  정말 저희집 근처에세웠네요

사실 택시탈때마다 목적지에 내린후에 항상 집까지 400미터정도 걸어다녔거든요 
쉽게 ㅇㅇ성당 ㅇㅇ교회 ㅇㅇ아파트 말씀드리는게 찾아가시기 편하기도하고 정말 제집앞까지 가면 길이좁아지니까 골목 불편하실거같아서 .. 
 
제가택시를 잘못이용하고있나요?
버스마냥 대로변에 세워서 제갈길 가야 정당한 이용방식인건지...ㅋㅋㅋㅋㅋㅋ
제 직장도 서비스업인지라 더 화가나네요

열받아서 잠이안올지경입니다 ㅋㅋㅋㅋㅋ
월요일날 카드조회후 택시넘버 알아내서 컴플레인을 걸어야할지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