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네. 저는 두 아이 엄마로써 소리내어 운적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div> <div> </div> <div>물론 엄마도 소리내서 울 수 있죠.</div> <div> </div> <div>그런데 그렇게 하면 아이들 표정이 급격히 변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아이들앞에서 절대 울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좋은 건 좋고 싫은 건 싫고 딱 말하는 성격에다가 표정에도 나타납니다.</div> <div> </div> <div>능글능글한 성격에다가 낙천적이기도 하고..또 귀차니즘까지 있던터라 왠만한 말에는 끄덕도 안하고 웃으면서 넘깁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요즘 한계가 왔는것 같아요.</div> <div> </div> <div>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야 되는데 계속 가슴에 남아 비수가 되어 상처를 주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회사원이 아닌 신랑은 퇴근 시간이 들쭉날쭉한데 집에 오는 신랑얼굴볼 때마다 왜이리 불편한지 모르겠어요.</div> <div> </div> <div>밥벌레취급, </div> <div> </div> <div>저 하루에 한끼 먹는데 절 그만좀 괴롭혔으면 좋겠어요.</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