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페미니스트도 마초도 아니다
그냥 노멀하며 커먼한 휴먼일 뿐이다
다만 우리세대 어머니들이 다들 그렇듯이 극심한 시댁살이로 고통받아 오셨단걸 아는 나는
(그렇다고 우리 할머님이 나쁜다는게 아니다. 할머님에게 있어서 내 존재는 전 우주 어떤것 보다 소중하다. 다만 시대 탓은 하고 있다.)
우리세대 어머니들에 대한 연민과 고마움과 미안함을 안고 살아왔다.
그런 생각 때문인지 여성에대한 생각은 보호의 필요성이 어느 정도 있는 존재라 생각한다.
내가 어릴적에 배웠던 속담중에 이해도 안되거니와 듣기에 거북했던 속담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무너진다"
정말 뭔 소리인가 했다.
처음 배울 때 암탉은 울 수가 없어서 암탉이 울면 그만큼 이상한 징조가 있다는 거다~라고 배웠다.
그러나 암탉도 울더라. 좀 더 머리가 커진후에 암탉은 여성을 상징하고 있다는걸 깨달았고, 속담의 진의를 알게된 건 더 후이다.
(머리가 부족해서 이해가 느림...어휴..)
쨌든간에 저 속담은 내 심기를 내내 불펴하게 만들어 왔다.
그것도 2013년까지 뿐이지만.
2013년에 우리 위대하신 박통의 필인지 피인지 뭔가를 물려받으신 제2빡통(판사님 오타입니다..판사님...)께서
우리나라 최고 통수권자가 되시오니....
그 이후부터 저 속담은 바로 우리 제2빡통을 위한 속담임을 알게 되었다.
어찌 저리 잘 맞아 떨어지는지 신기할 따름, 근데 진짜 망하고 있다는게 문제지만...
나는 괜히 분위기만 잡아서 뭐 큰 소리 할 거 마냥 써댔지만 별거 없다(판사님 진짜 별거 없으니까 읽지 마세요)
암탉은 울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