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어르신분들께 예의 어긋나는 행동은 개념껏 하지 않습니다만, 진짜 지내다보면 너무 화가나는 경우가 많아요. 예전엔 버스에서 노약자석에 앉지도 않았는데 떡하니 제 앞에 오셔서는 (노약자석엔 제 또래 남성 두 분 앉음) "요즘 어린것들은 집구석에서 뭘 배워처먹어서 이렇게 당당한지 원" 이라고 하시고... 얼마전엔 헬스장에서 "곧 어른들 싸이클 타야하니 다른것부터 해라" 라는 별 어이없는 소리도 듣고 오늘은 버스탔는데 제가 우산에 눈을 미처 못 털고 탑승했거든요. 카드 찍으면서 아차 싶었는데 앞좌석쪽에 앉아계셨던 노인분들(-_-) 단체로 "어휴 눈 좀 털고 타지 저게 뭐야아~?↗"(억양) 하시며 진짜 예닐곱분 단체로 야유를..... 그 뒤로 완전 궁시렁궁시렁 저 들으라는듯 욕-_- 저 정말 멘붕에 너무 창피해서 울 뻔했어요; 민망해서 앉을수도 없고 정말 눈 한송이라도 떨굴까봐 내릴때까지 뒷쪽에 서서 우산만 지켜보고 있었다는..ㅋㅋㅋ ㅠ_ㅠ 진짜 어르신분들 저한테 왜그러세요... 제가 그렇게 나긋나긋 욕 잘 받아먹게 생겼나요.. 만약 제가 건장한 청년이었다면 이런 욕들을 평소에 들을수나 있을까 생각들고.. 아 진짜 이런 노인들땜에 노인포비아 되겠다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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