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 참가했던 오징업니다. <div><br></div> <div>복싱을 한지는 거즘 3년 가까이 되어가고요. </div> <div><br></div> <div>처음에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몇 달 지나서는 취미생활로 꾸준히 복싱을 하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작년 5월(14년 5월)에 처음 시합을 나가서는 아무도 기대를 안했는데 우승을 했었습니다. (그래봐야 2경기 이기면 우승이에요;;;) </div> <div><br></div> <div>당시엔 코치님도 계시고, 저보다 오래 복싱을 하고 또 잘하는 선배관원들도 많았기 때문에 연습량도 충분했죠. 그덕에 2경기를 이겼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중간중간 시합을 또 해보려했으나, 부상과 일 때문에 시합 참가를 못하다가 저번주 일요일 1년 반만에 다시 생활체육복싱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div> <div><br></div> <div>결과는 첫 경기 패배. </div> <div><br></div> <div>상대방이 힘이 워낙에 좋아 그냥 막 밀려버렸습니다. 게다가 저는 이상하리만치 긴장이 풀리지 않아 주먹을 거의 피하지 못했고요. </div> <div><br></div> <div>결과는 2:1로 판정패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구경온 친구들 관원모두 난타전이라서 게임은 참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져서 아쉬울 따름이지... </div> <div><br></div> <div><br></div> <div>일때문에 월요일 운동을 하루 거르고 어제 (화요일) 체육관을 갔는데... </div> <div><br></div> <div>와... 관장님한테 완전 폭언과 인격모독을 듣고 왔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솔직히 1라운드에는 몸이 풀리지 않아서 정신을 못 차렸고, 2라운드에는 난타전이라 정신이 없었던 것 때문에 대충 문제점이 뭔지 물어봤더만</div> <div><br></div> <div>'우물안 개구리' '잘난척 하는 새끼' '이기려는 의지도 없는 놈' 등등의 폭언을 퍼부으며 </div> <div><br></div> <div>너같은 놈 말고 우승한 사람과(이번에 저희체육관에서 5명이 출전 1명이 우승했습니다.) 제대로 운동하고 움직임 좋은 사람들을 더 연습시켜서 </div> <div><br></div> <div>시합에 나갈거고, 너는 그따위로 시합할 거면 다시는 시합나가지 말라고, 어디가서 복싱한다는 소리 하지 말라는 등 10분 가까이 폭언을 퍼붓더군요. </div> <div><br></div> <div><br></div> <div>돈받고 운동하는 것도 아니고, 제 돈내고 체육관에서 운동하면서 이런 폭언을 들을 줄 몰랐네요. </div> <div><br></div> <div><br></div> <div>덕분에 운동하다가 짜증나서 그냥 멈추고 씻고 체육관 나와버렸습니다. </div> <div><br></div> <div>첫게임에서 졌다고 순식간에 병신, 역적, 자만한 놈으로 매도됐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직장인 위주의 생활체육 복싱 체육관이라 선배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운동을 대부분 그만 둔 상태인데다가 특히나 저는 중량급(-80키로)인 관계로</div> <div><br></div> <div>체육관에서 저랑 제대로 된 스파링을 할만한 사람도 없는데다가, 현재는 체육관을 관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관계로 거의 혼자 운동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시합 때문에 14키로를 7주만에 빼느라 고생도 많이 했고요. (저는 선수가 아닌 생활체육인일 뿐입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이런저런 핑계를 대봐야 제가 게임에서 진 건 사실이고, 1라운드에 압도당한 게 패인인건 바뀌지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아직도 경기 생각하면 아쉽고, 내가 조금만 더 긴장을 풀었거나, 기민하게 움직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며칠째 가시지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한경기밖에 못치뤄서, 그것도 져서 더 열받아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화가 나는 건 저인데 </div> <div><br></div> <div>체육관 가서 운동하다가 폭언을 들으니 멘붕오네요... </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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