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둘째가 36개월을 갓 넘었고 집 근처에 있는 토스트가게에 [햄치즈 토스트]를 잘 먹어서 사러 갔었는데요.</div> <div> </div> <div>저번에 샀었을 때 2등분으로 잘라서 가져가니 아직 둘째에게는 좀 커서 잘 못먹고 흘리더라구요.(길에서)</div> <div> </div> <div>집에 가서 먹으려고 포장해도 토스트냄새가 나니까 길에서 달라고 하면 주려고 이번에 살때는 4등분으로 잘라달라고 했어요.</div> <div> </div> <div>그랬더니 '4등분으로 자르면 어떻게 포장해갈거냐. 4등분으로 잘라달라는 사람 못봤다. 어휴. 어떻게 자르라는 거냐 ㅉㅉ '. 이렇게 말하시네요..</div> <div> </div> <div>그러면서 4등분으로 자르시는데 아주 잘 잘리더라구요.(옆으로 새는 것도 없고 그냥 정말 잘 잘렸어요)</div> <div> </div> <div>계산하려고 오천원내니까 3200원을 내주시는데..아주 불친절하게 탁탁 놓으면서 주시는데 진짜 화가 너무 나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div> <div> </div> <div>제가 저 먹자고 그런것도 아니고 아이주려고 4등분으로 잘라서 주려는 데 그걸 가지고 짜증내시고 ㅉㅉ 들어야 되는건가요?</div> <div> </div> <div> </div> <div>지금 그 토스트 본사에 고객의 소리에 글 남기려다 그 아주머니는 알바고 사장님은 따로 계신다는 친한 튀김집 사장님 말때문에 고민하고 있어요.</div> <div> </div> <div>저녁쯤에 가면 사장님이 계신다는데 그 때 가서 사장님한테 똑같은 메뉴에 4등분으로 잘라달라고 말을 하면서 얘기를 꺼낼까 아님 그냥 가서 </div> <div> </div> <div>낮에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고 얘기할까 고민하고 있는데..</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잔돈받으면서 지금 저한테 짜증내시는 거냐고 물으니까 쳐다보지도 않으시고 그냥 잔돈을 탁탁 주더라구요.</div> <div> </div> <div>옆에 같이 갔던 아이엄마와 제 아이가 없었으면 샀던 토스트 그냥 그 아주머니 눈 앞에서 버려서 밟아버리고 한 소리 하고 왔었을 텐데.</div> <div> </div> <div>진짜 참고 참고 왔어요.</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계속 생각했어요.</div> <div> </div> <div>그래. 아이주려고 4등분으로 자르는건 내 입장이다.</div> <div> </div> <div>저 분은 한번도 4등분으로 잘라본 적이 없어서 당황해서 화냈을 수도 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 손님이 아무도 없었고(바쁜 상황은 전혀 아니었죠) 같이 갔던 지인의 아들은 그냥 먹는다고 들고 갔고 나는 4등분으로 </div> <div> </div> <div>잘라달라고 해서 짜증났나?</div> <div> </div> <div>이렇게 생각을 해도 ㅉㅉ 라고 꼭 했어야 했나? </div> <div> </div> <div>아무리 생각해도 전 아닌것 같은데 다른 분들의 생각도 알고 싶습니다ㅠ _ ㅠ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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