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분들.. 전 20살 학생입니다
정확히 3월 28일? 30일 ? 에 제가 학교주변에서 술을 마셨는데 문젠 그날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그 당시 술집에서 민증검사때문에 제 신분증을 뺴놨었는데 , 그때 친구 사정으로 친구 나라사랑카드랑 신분증을 1주일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전 친구한테 제 지갑엔 제 개인정보가 담겨있는게 없고 친구 신분증만 있으니 우선 잃어버렸으니 사과부터 하고
혹시 본인 집으로 제 지갑이 오면 저한테 알려 달라고 했었습니다.
역시나 두달째 되도 연락이 안오길래 (친구랑 저랑 학교다니면서 알바하느라 바빠서 얼굴은 별로못봤습니다)
아 역시 누가 가져가서 버리거나 가졌나 보다 .. 했습니다.. 지갑이 그래도 좀 비싼편이라 아깝긴했어도 제가 술먹고 잃어버린게
잘못인게 맞으니까요.
근데 카드를 정지 시키면서 티머니는 정지를 안시켜 놨었습니다.
그땐 제가 티머니에 대한 생각보다는 지갑이랑 카드 잃어버린게 급급했으니 주변에 찾아보다가 신용카드랑 체크카드만
얼른 분실신고했죠 ...그러다 제가 이번에 알바를 옮기면서 티머니 쓸일이 생겼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술을 마신곳은 집 주변이 아니라 학교 주변이였습니다
저희 집이랑 학교가 그리 멀진 않으나 그리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요
이번에 티머니 등록을 하려고 제 카드 내역을 봤는데 예전 그 카드가 있었는데
당연히 누가 환불 해갔더라구요.. 근데 놀라운게
제 바로 앞집 편의점 이였습니다 (티머니는 제 지갑에 있었습니다..)
주운 사람이 우연히 우리 동네 그것도 우리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환불 했다는건 어찌어찌 넘어갈수있는데
문젠 환불한 날짜입니다
환불한 날짜가 6월 28일입니다 약 한달전이죠
근데 상식적으로 지갑 주운사람이 주운지 몇달있다가 그렇게 환불을 할까요 ..?
그걸 보고 멘붕이 와서 계속 생각해보니까 딱 하나밖에 생각안나더라구요
제 친구가 내 지갑을 1~2달 전쯤 받았는데 나한테 말 안하고 그냥 티머니 돈만 뽑고 지갑을 버리던가 팔았다.
딱 이거밖에 생각이안납니다..
제가 지갑 잃어버려서 친구 신분증이랑 나라사랑카드 잃어버리게 한건 확실히 사과도 하고 .. 심지어 돈도 빌려줬는데
제 친구가 그렇게 했다곤 믿고싶지는않지만 .. 상식적으로 이건 그 친구가 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유님들 ㅠㅜㅠㅠㅠㅠ 미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