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감기에 알수없는 알러지와 땀띠까지 트리플 악셀로 선풍기없는 방에서 혼자서 아파서 끙끙거리다가 끝났는데
월요일에 병원가서 이것저것 확인하고 했는데
연구실가서 속도 안좋고해서 밥을 도저히 먹을 상황이아니라서 연구실 사람들에게 먼저 드세요 저는 몸이 안좋아서 못먹겠다고 했죠
근데 교수님이 밥드시고 오셨는데 저혼자 있어서 남들은 밥먹으러 갔다고 했더니
'너는 왜 이새키야 내 말을 안들어 너가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밥을 먹어야'
지라고 하더군요
교수님이 평소에 어떤일이든 다시키는데 그런거 시키는거에 화는 나지만 보통은 화를 안내고 참고 하죠....
근데 순간 울컥하는거에요 누구는 밥먹고싶은데 몸이 안좋아서 도저히 못먹는건데....
그리고 연구실 세미나를 하는데 교수님이 또 그러더군요 니는 이새키야 넌 랩장이 연구실을 장악해야지 밥도 같이 안쳐먹는게 뭘 어쩌란거야라고 하더군요
순간 빡침이 몰려오는데 아파서 밥도 못먹고 일시킨거때문에 방학이지만 주말내내 일만해서 집에도 못간걸로 서러운데 그소리 들으니 울컥하더라구요
그래서 소리 지르면서 울먹거렸더니
울먹거린다고 지랄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당장 연구실 나갈뻔.....
자기는 그런게 카리스마라고........
아오
지금도 빡친거 참고 교수가 시킨일하는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