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대학졸업 후 약 2년간 방황하다</div> <div>월급은 적어도 사람대우해주는 회사에서 자리잡은 여징업니다.</div> <div>이직을 많이하면서 면접을 자주 보러 다니다보니</div> <div>별별일이 많이 있었네요 ㅠㅠ</div> <div> </div> <div>혹시나 중소기업쪽으로 취업하실 생각이신 분들께 </div> <div>조금이라도 도움이됬으면 싶어서 제 경험담을 적어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1. 연봉 자세히 물어보세요</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보통 사회초년생들 경우 연봉이라고하면 무조건 12달 나눈 금액이라고 생각하시고</div> <div>그냥 면접볼때 연봉만 듣고 결정해서 가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div> <div>이 연봉이란 개념이 회사마다 달라서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해요</div> <div> </div> <div>연봉에 퇴직금이 포함되어있는 회사라 연봉금액에 1/13이</div> <div>실 월급인 경우도 있었구요</div> <div>상여금 포함이라 심지어 연봉에 1/16이 실 월급인곳도 있더라구요</div> <div>게다가 상여금은 1년이후에 적용이라</div> <div>상여금 뺀 금액으로 1년동안은 거의 열정페이수준으로 받고 일하라는 곳도 많구요</div> <div> </div> <div>게다가 월급 금액에서 4대보험을 뗀 실수령액도 생각하시고 가셔야 합니다.</div> <div>초년생이면 거의 월급에서 15만원정도 뺀 금액이 실수령액이라고 보시면 되요</div> <div> </div> <div>대기업인 경우엔 면접시 임금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기 어려운 분위기지만</div> <div>중소기업의 경우엔 거의 1:1로 좀더 편한 분위기로 면접보는 경우가 많으니</div> <div>연봉만 듣지마시고 꼭 상여금이나 퇴직금 포함금액인지 물어보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2. 이력서 안가져오셨어요~??</strong></div> <div> </div> <div>면접보러 갔는데 미리 이력서 지참하고 오라고 얘기하지 않았으면서</div> <div>이력서랑 등본은 기본아니냐며 타박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div> <div>그런곳의 경우 거의 90%는 제 이력서는 아예 보지도 않고 연락해서</div> <div>" 근데 경력이 없으시네요? " 라고 물어보던곳이 대부분이었어요</div> <div>처음에 저런곳에 면접보러갔었을땐 혼자 움츠러들고 무조건 예예 하고 했었는데요</div> <div>요즘은 면접보러 갈때 저런곳 있으면 거기에 면접보려고 쓴 시간이 아까워서라도</div> <div>" 졸업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경력이 없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div> <div>경력없는 신입 뽑으신다고 하시더니 저랑 안맞는것 같습니다 " 하면서 할말다하고 나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3. 퇴근하고 회사에 무슨일이 생길줄 알고 칼퇴하느냐!</strong></div> <div> </div> <div> </div> <div>면접보러가면 참 많이 드는 질문이 </div> <div><strong>" 야근이나 특근에 대해 어떻게생각하냐? "</strong> 인데요</div> <div>저같은 경우 </div> <div>" 제 일이 많아서 자진해서 하는 야근이나 특근에 대해선 괜찮지만 </div> <div>일이 없음에도 무조건식으로 해야하는 야근이나 특근에 대해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고 솔직하게 얘기합니다.</div> <div>굳이 억지로 야근시키는 곳에 가서 일하고싶지도 않고</div> <div>앞으로 제가다닐 회산데 분위기가 저랑 맞아야 다니는 거니까요</div> <div>요즘은 그래도 중소기업에서도 요즘은 야근을 억지로 시키는 분위기는 아닌데요</div> <div> </div> <div>가끔 저런 답변을 하면 </div> <div><strong>" 요즘애들은 애사심이 없다. 칼퇴하고 주말에 다쉬면 회사는 누가지키느냐 "</strong></div> <div><strong>" 회사에 무슨일이 생길줄 알고 정시퇴근이냐 "</strong></div> <div><strong>" 요즘애들은 끈기가 없다 나때는 월급 30만원받고 회사에서 살다시피했다 "</strong></div> <div>이런식으로 되도안하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요</div> <div>저런곳들은 거의 1년내내 구인공고가 끊이지 않게 올라오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4. 퇴사하면 회사에서 받는 손해는 배상하셔야 하니 월급에서 처리할께요</strong></div> <div> </div> <div> </div> <div>가족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회사라 일이 많아서 8시간 내내 일만하고있는 사람한테</div> <div>일주일에 한번씩 사람불러다가 " 좀 애살있게 굴어라 " 라던지 " 너무 일만하는거 아니냐 좀 여유를 가져라 " 라고</div> <div>두어시간씩 설교하는데 이것도 참 사람 못할짓이더라구요</div> <div>게다가 저는 그전 직장에서 성희롱아닌 성희롱을 당해서 퇴사했는지라 직원들과는 선을 긋고 일만하는 성격에다가</div> <div>혼자서 품질/영업관리/재고까지 맡아서 하려니 옆에사람과 농담하고 할 시간조차 없었어요</div> <div>일이많아 여유가지기가 힘들다 익숙해지려면 시간을 달라고 얘기했는데도</div> <div>계속 저런식으로 사람불러서 얘기하길래 도저히 저랑 안맞는것 같아 퇴사한다하니까</div> <div> </div> <div>" **씨가 우리랑 어울리려고 얼마나 노력해봤냐 **씨가 퇴사하는거에 대해 우리회사가 손해를 입으니</div> <div>그에 대한 손해배상을 월급에서 청구할꺼다. 월급이 적게나오는데에 대한 불이익은 감수해라 " 라고 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게다가 제가 퇴사하면서 같이있던 경리여직원이 일이 좀 늘어나다 보니까</div> <div>따로 카톡이랑 전화로 연락까지 와서 </div> <div>" 이렇게 사람할 도리도 똑바로 못하고 그냥 그만두니까 좋냐, 곧 월급날인데 불이익이 있을꺼다 " </div> <div>이런식으로 한동안 카톡까지 왔었어요</div> <div>그래도 월급은 겨우 제대로 받긴 했었는데 진짜 한동안 멘탈추스르느라 힘들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5. 나랑놀아줘 ~~</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앞에 얘기했던 성희롱때문에 퇴사했던 곳인데요</div> <div>40대 초반이신 과장님이 처음엔 주변에 직원들과 괜히 말하고 있으면</div> <div>저랑 얘기하던 분한테 " 여자랑 얘기하니 좋냐? 아주 얼굴에 꽃이 폈네 " 하면서 유달리 뭐라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렇다고 제가 다른사람과 심하게 잡담하는것도 아니고</div> <div>어쩌다 볼일있어서 제 자리 오시는 분들이랑 그냥 인사정도 하는건데도 그러니</div> <div>자연스레 사람들이 저랑은 말을 잘 안하게 되고 혼자 생활하게 되었는데요</div> <div> </div> <div>그 이후로 과장님이 " 주말에 남자친구랑 뭐했냐? 집에안들어갔냐? " 이런식으로 얘기하고</div> <div>" 맨날 남자친구랑만 놀지말고 퇴근하면 뭐하냐? 자기랑 좀 놀아달라 " 하면서 계속 추근덕 대더라구요</div> <div>그것도 꼭 둘이있을때만 그랬어요. </div> <div> </div> <div>성희롱도 성희롱이지만</div> <div>그당시에 경리분이 퇴사하셔서 과장님 두분 사이에 껴서</div> <div>두 부서를 왔다갔다 하면서 일을 했었거든요</div> <div>인사팀 과장님과 그 성희롱하시는 과장님이랑 형동생하면서 친한사이라</div> <div>뭔 말을해도 그냥 제가 이상한사람 될것같아서 퇴사하면서 </div> <div>" 과장님 두분 사이에 껴서 치이는게 힘들다 " 하면서 퇴사했는데요</div> <div>그 인사팀 과장님 하시는 말씀이</div> <div>" 퇴사사유를 그대로 사장님께 전달하긴 껄끄러우니 그냥 남자친구랑 유학간다고 얘기할께 " 라고 하더라구요</div> <div>저는 그냥 하루빨리 퇴사하고싶어서 알아서하시라고 하고 나왔는데</div> <div>퇴사하고 그 회사 직원분이랑 만났는데</div> <div>그분들은 제가 진짜 남자친구랑 유학간걸로 알고계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저분 뿐만 아니라 다른회사에서도 </div> <div>" 여자가 따라주는 술이 맛있지 " 하면서 술따르라고 시키던 분들도 있었구요</div> <div>" 주말에 뭐해? 둘이서 영화나볼까? " 하면서 번호도 안알려줬는데 문자나 카톡오던 분들도 있었구요</div> <div>여자친구가 있으면서도 " 난 사실 니가 좋다 나를 못믿겠으면 모텔가서 손만잡고 밤새 있으면 믿어주지않겠냐 " 하면서</div> <div>추근덕 대던 인간들도 있었어요. </div> <div>특히 졸업한지 얼마안된 사회초년생인 여직원들한테 더 그러는것 같더라구요</div> <div>하도 이런일이 많아서 저는 그냥 아예 회사 출근할땐 화장도 안하고</div> <div>옷도 그냥 편하게 입고다니고 치마나 원피스는 아예 안입고 다녀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외에도 특근비 일단 나중에 처리해줄테니 모아두라고 하길래</div> <div>달력에 체크만 해뒀더니 " 내가 특근비 모아두라고 했지 준다고했어요? " 하던 회사도 있었고</div> <div>참 별별일 많이겪었는데요</div> <div>일단 이것만 적어봤네요 ㅠㅠㅠㅠ... </div> <div>진짜 면접보러다니고 일하다보면 사람대우안해주는 회사같지도 않은 회사가 엄청 많지만</div> <div>그중에도 기본은 지켜주는 회사들도 꽤 있더라구요 </div> <div>진짜 취업준비하시는분들 꼼꼼히따져보시고 </div> <div>저런 악덕회사말고 좋은곳으로 가셨으면 좋겠어요~ㅠ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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