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화내지 않을법도 한데 왠지 그런기분 있잖슴까?
내껀데? 뭔가 뺏긴 기분?? 예를 들어 제가 검붉은 머리를 좋아해서 비싼돈 주고 염색하고 좋다고 다녔는데
어느날 TV에서 아가너비어뱃보이~~아가러비어뱃보이~~이라며 월드크라스 가수님이 노래함...
부끄러워서 머리 염색 다시함요...그리고 머리를 펌을 했더니 동네 친구놈이 내머리랑 똑같이 지지고옴요....
담날 미용실 가서 머리 자르고옴요...이런 수박샛퀴...ㅠㅠ
암튼 그리고 그리 대중화되지 않은 노랜데 내가 아끼는 곡이 갑자기 TV 전파를 탐요.....어느날 친구가
"너도 xxx 프로그램 봤냐? 거기서 나온 노래지?"라는 멘트를 날리는 입구녕을 막고 싶지만.....암튼 그려려니 했음요...
암튼 근데요..
그런데요..................
갈수록 이게 짜증이 나는 거임요...
친구 중에 원래 서울놈인데 사투리가 멋져 보인다며 어느순간 부터 "~~했노? 그랬노?" 라며 사투리를 썼음요
그후 어느순간부터 일벌레들이 사람 코스프레 하면서 사투리 쓰는 마당에 그친구 말투가 짜증나 술먹다 개짜쯩 한번 부림요;;
(생각 해보니 저도 잘한건 없음요... 대뜸 "야이 ㅄ샛퀴야 말투 짜증나니깐 한번만 더 되도 않는 사투리 쓰면 아주 그냥 주겨버릴꺼임요!!"라고함요;;)
그리고 최근 코알라도 그럼요....
나 코알라 좋아함요....ㅠㅠ
짱귀염......ㅠㅠ 영롱한 코며 흐리멍텅한 눈이며 엄청 귀염터짐요..ㅠㅠ
근데 어느순간부터 못씀요....ㅠㅠ 억울함 내 컴터에 아직도 올리지 못한 귀여운 콩알라찡 짤이 있음요..ㅠㅠ
근데 얼마전 스르륵아재 코알라 땜시 곤욕 치름요....
결론) 쓰레기통에 여기저기 흩어지지 않고 쓰레기가 모여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이 쓰레기통 통째로 버릴방법 없음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