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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똥은칼라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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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17199
    작성자 : 내똥은칼라똥
    추천 : 2
    조회수 : 925
    IP : 183.99.***.148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4/11/26 01:10:26
    http://todayhumor.com/?menbung_17199 모바일
    이게 어장인가요? 아님 제가 피해의식이 있는건가요?
    <div>술을 한잔 먹은 관계로... 횡설 수설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div> <div><br></div> <div>안녕하세요. 저는 27세 경기도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흔한 청년입니다.</div> <div><br></div>약 6개월 전 한 여직원이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 새로 들어 왔습니다. <div><br></div> <div>업무상 저와 많이 대화 하고 저랑 많이 마주쳤는데,</div> <div><br></div> <div>같이 술 한잔 하면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갑자기 이 여자가 예뻐보이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때부터 그 여자에게 좋아한다 말을 하고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옆에서 마냥 좋아하기만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처음 고백은 거절이었고, 그로 약 두 달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또 한번 고백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답은 또 거절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좋아하는 감정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자 그 때 당시 안보였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같이 일하는 회사 형과 뭔가 썸씽? 약간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나 혼자 이렇게 생각하는건가? 이렇게 생각 하고 있었는데,</div> <div><br></div> <div>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들이 거의 대부분 이러한 생각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그 여자에게 직접적으로 그 형을 좋은 감정으로 생각 하고 있냐고 물어 봤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여자의 대답은 절대 아니라는겁니다.</div> <div><br></div> <div>그냥 좋은 오빠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약간의 의문? 이런게 있긴 했지만 그냥 받아 들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 후로 감정이 거의 정리가 되고, 업무상 일이 틀어져도 화 한번 안냈던 제가</div> <div><br></div> <div>화를 내게 되고, 밥을 안먹으면 편의점에서 김밥이라도 사다주던 제가</div> <div><br></div> <div>먹거나 말거나 별 신경 안쓰게 되자, 그 여자가 제게 따로 술자리를 하자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그 날 같이 술을 한잔 하면서 자기한테 뭐 화난거 있냐고.</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없다 얘기 했습니다. 그냥 좋아했던 감정이 정리가 되니까 자연스럽게</div> <div><br></div> <div>신경을 덜 쓰게 되는것 같다 얘기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여자는 회사에서 자기한테 제일 잘해주던 사람이 저 였다고, 항상 고마워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 뒤로 정리 했던 감정에서 희망?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지만 뭐 그런게 생겼습니다.</div> <div><br></div> <div>또 다시 잘해주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잘해주는게, 그 여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div> <div><br></div> <div>말로는 고맙다 말하지만, 정말 고마워 하는 것 같지 않다.</div> <div><br></div> <div>무슨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뒤로 그 여자에게 마음이 조금씩 멀어지더군요.</div> <div><br></div> <div>멀어진 후에 느낀거지만 그 회사 형과 뭔가 틀어질때마다 저를 찾는 것 같았습니다.</div> <div><br></div> <div>며칠 전 그러한 느낌을 받았던게 그 회사 형과 무슨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div> <div><br></div> <div>그 형과 싸우고 제게 술 한잔 하자고 연락을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같이 술 한잔 하면서 그 형 뒷담화? 뭐 이런것 비슷하게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그저 묵묵히 듣고만 있다가 그 여자가 제게 이제 자기를 안 좋아하냐는 식으로 물어봤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어느정도 정리가 된 것 같다,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다. 이렇게 대답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나는 너한테 항상 미안했다. 나를 챙겨주고 생각해 준게 너였는데 너한테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div> <div><br></div> <div>이렇게 제게 말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뒤로 저한테 밥 먹자 한번 얘기 안하던 여자가 제게 먼저 밥을 먹자 하고,</div> <div><br></div> <div>업무에 문제가 생기면 그 형에게 질문하던 그 여자가 제게 질문을 하고,</div> <div><br></div> <div>가깝게 다가오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여기서 바보같이 '아 이 여자가 나한테 마음이 오는건가?' 라고 생각 하게 되었고,</div> <div><br></div> <div>저는 바보같이 정리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좋아지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 순간 그 여자가 그 형과 화해를 했는지 다시 저한테 예전 처럼 대하고,</div> <div><br></div> <div>그 형과 밥을 먹고, 그 형에게 업무에 문제가 생기면 질문을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이제는 제 자신이 한심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냥 제가 피해의식 때문에 그 여자를 탓하는건지, 아니면 그 여자가 잘못인건지,</div> <div><br></div> <div>그냥 제가 한심하고 바보 같은건지 잘 모르겟습니다.</div> <div><br></div> <div>오유인님들... 제가 어떡게 생각하고 정리해야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도와주세요... 욕을 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div> <div><br></div> <div>그냥 제가 어떡게 해야되는지 알려주세요...</div> <div><br></div> <div>지금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여러분은 꼭 애인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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