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p> <p>먼저 질문부터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p> <p>부모님이 77세 75세로 어느정도(?) 고령이십니다. 제가 작년에 부모님 실비보험을 들려고</p> <p>하다가, 제가 좀 정신없이 바쁘고, 부모님께 병력, 병원 치료받은 이력, 그리고 드시고 계시는 약 등등에 대한 정보를 요청드리자</p> <p>미리 번거로울 것같으셨는지, 부모님이 따로 알아보시겠다고 하셔서 저도 잊어 먹고 있었습니다.</p> <p>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밑에 나오는데, 중풍을 앓으신걸 저한테 알리고 싶지 않으셨던 것같습니다. </p> <p>후회스럽고 이게 제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서서 알아 봤어야 하는데, </p> <p>행여나 자식들 귀찮은 일 생길까봐 '별일 있겠나' 싶으셔서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으신 것같습니다. </p> <p> </p> <p>질문 드리고 싶은 부분은, 혹시 병원비 보장을 중심으로 저희 부모님의 보험을 알아 보고자 한다면</p> <p>어떤 경로를 통해서 가입을 해야 할지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p> <p>인터넷이나 주변 지인 통합해서(주변에 의료인이 없네요) 저도 따로 알아보고는 있는데</p> <p>대부분 만 76세 이상은 실비보험은 가입제한이더라구요.  병력이나 현재 복용중의 약도 제한사항에 걸릴 것같구요. </p> <p>만76세 이상 노인실비보험으로 추천할만 한 곳이나, 연세나 병력, 복용중인 약등을 감안해도 가입할 수 있는 병원비보장을</p> <p>주로 하는 보험을 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문의 드립니다. </p> <p> </p> <p>최근 상황으로는, </p> <p>제가 설날에 일이 바빠서 며칠 묵지 못하고 차례만 지내고 올라 왔거든요. </p> <p>그거 벌충(?)한다고 삼일절 전날에 부모님 한 번 뵙는다고 내려 가서 식사를 하는데, </p> <p>아버지께서 계속 속이 불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p> <p>안색도 제가 설날때 와서 뵈었던 그것에 비해 딱 봐도 불편해 보이는 안색이셨습니다.  </p> <p>그날은 그저 체하셨나보다 정도만 생각하고, 다음날 삼일절에 아버님이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시고, 혈색이 안좋아지시고</p> <p>이상 증세를 말씀하셔서 평소 다니신다는 시골병원 모시고 갔다가, 거기 포함해서 주변 병원이 다 문을 닫았는데, </p> <p>다행히 좀 더 큰 병원 한 군데가 문을 열어서 응급실에서 진찰을 하니, 큰병원을 가보라는 의사의 충고에 제가 막</p> <p>마음이 급해져서 급히 한시간 거리의 도시 병원으로 모시고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제가 딱 타이밍 좋게 고향 내려간 거같습니다)</p> <p>응급실에서 우선 급한 검사(? 혈압, 염증 등등)를 하니, 병원측에서 일단, 입원을 시켜야 한다라는 의견을 주셔서</p> <p>부랴부랴 입원을 했습니다.  입원후엔 면회가 안돼서 저는 아버지 병원에서 쓰실 물품등을 챙겨 드리고 거주지로 </p> <p>다시 올라왔습니다. 다음날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어제보다 수치가 더 안 좋아진 부분이 있으니(지금 기억나는 것으로는</p> <p>일전에 중풍을 앓으신 적이 있는데, 중풍의 부위가 2군데 더 생겨있다. 혈압이 떨어지고 있다. 콩팥인가 어느 </p> <p>부위의 염증수치가 올라가고 있다 등등) 중환자실로 입원한다고 전화가 왔더군요.  </p> <p>그 이후로 당일 두어번 정도 병원측에서 전화가 와서 이런저런 검사 항목에 대해서</p> <p>설명을 하시고 그 중 일부는 '비급여'항목이라는 점을 알려 주시더라구요. </p> <p>저는 그런 쪽은 문외한이고 통상 의료정보는 비대칭성인 부분이 있어서, 필요한 절차는 다 받게 하시고 </p> <p>일단, '사전동의(제가 타지역에 살아서 후에 사인을 하기로 함)'를 하고 검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p> <p>입원비는 따로 하루마다 약 2만원 정도 붙고 있구요.(이게 처음에 입원한 병실 기준이었는데, 중환자실은 </p> <p>입원비가 따로 추가가 되는지는 듣지 못했습니다)</p> <p> </p> <p>어차피 이번에는 보험이 없으신 걸로 알고 있어서 급여항목으로 분류된 부분만 국민건강보험으로 커버가 되는데, </p> <p>문제는 비급여 항목으로 포함된 검사및 치료 항목들이 얼마나 나올지 도통 감이 안 잡혀서, 향후에 이런 문제를 좀</p> <p>줄이고자, 아버님, 어머님 보험을 들어 놓고자 합니다. 현재 1주일 경과를 지켜 보자고 병원에서 말씀을 해 주었는데</p> <p>들어보니, 최소 1주일이고 얼마나 더 검사를 하고 그에 따라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p> <p> </p> <p>이러고 보니, 향후에 연세가 더 드시면 들어가는 병원비도 점점 더 늘텐데, 이에 병원에서 '비급여 항목이고 필요한 절차'를</p> <p>얘기하면 가족된 입장에서 병원에서 의견을 주는 필요검사나 치료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없을 것같다는 불안함이 듭니다. </p> <p>그래서 많이 늦었지만, 부모님의 병원비 보장등을 중심으로 하는 실비보험 성격의 보험을 혹시 들 방법이 없을까 알아 보려 </p> <p>하오니, 혹시라도, 이 분야게 관련된 분이나, 알고계신 부분이 있으신 분이 조언을 주시면 경청토록 하겠습니다. </p> <p>그리고 비급여항목에 대해서 따로 병원비를 줄일 만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경로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이 부분도 경청토록</p> <p>하겠습니다. 제가 병원 복지과에 대해 문의해 봤는데, 해당 병원은 기초수급자라면 병원비가 경감될 수 있는데, 이는 저희 부모님의</p> <p>해당사항은 아니십니다.  일단은 저도 국민의료보험 공단에 문의를 드려보려고 합니다만, 병원 모셔다 드리고 목금 동안 집에</p> <p>계신 어머님 달래드리고(?), 근처에 있는 남동생한테 앞으로 이러저러하게 전화받고 대응할 점에 대해서 의논하고 병원 전화받고</p> <p>운전만 몇시간을 하며 움직이느라 진이 좀 빠져서 저도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월요일이 되면 본격적으로 알아 보고자 합니다. </p> <p> </p> <p>오유분들 편안한 주말 밤이 되시기 바랍니다. </p> <p>고맙습니다.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