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있던 무좀균이.... 어떠한 경로로 올라오게되면... 습하고 따뜻한 사타구니의 특성상
엄청난 가려움을 동반한 완선으로 발전한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수면시 이성의 통제없이 무제한으로 긁는다는것...
읽어나보면 끔찍함.. 이래도 피부과 안가고 버틴것은... 창피함? ㅎㅎ
그래서 보통 집에있는 흔한 습진연고를 생각없이 바르게 되는데... 그래서 저는 증상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ㅠ ㅠ
조그만 글씨를 안읽어본 댓가죠. 약국에 가서 사타구니완선 크림을 샀는데... 이것도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곰팡이균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데.... 보통 약빨 잘듣고 빨리낫는데 극히 일부의 곰팡이균에는 안듣는 것이 있고...
효과는 늦지만 전체의 완선에 대응하는 것이 있죠. 당연히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일주일 발랐는데 효과가 있어요.
우선 가려움증이 없어져서 자면서도 안긁게 됩니다. 그래서 더 빨리 가라앉는 느낌이죠.
이미 검정색으로 변색된 피부는 그대로지만 그 영역이 확대될 때 빨갛게 일어나는 수포? 각질 비슷한 것이 없어졌습니다.
이제 거의 나은 듯한 느낌인데.... 그래도 여름이라 방심하면 재발할 것이 확실합니다.
연고에 무좀,완선,백선 치료제 라고 되어이쓴데... 백선은 또 뭔지? 어후 알고 싶지도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