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 오후에 둘째 제왕절개수술을 하반신 마취로 했습니다. <div>첫째 제왕절개때는 다른병원에서 했었고,  하반신마취로 수술했던지라</div> <div>수술후 6시간에서8시간은 고개를 들면 안된다는것도 알고있었고</div> <div>또 설명도 들은상태였어요.  오후2시쯤 수술들어가서 3시에 수술끝나고</div> <div>배게도 하지말고 9시까지 누워잇으라고하더군요. 근데 수술할때</div> <div>하반신마취하고 누운다음에 의사가 배게를 해줬습니다.</div> <div>전 1시간동안 배게를하고있었던거에요.  그때는 맨정신에 수술하러</div> <div>들어간상태라 아무생각도안났고,  그게 잘못됐다는생각도 못했었어요</div> <div>여튼 수술끝나고 9시 지나서 간호사가와서는,  이제 배게 하고계셔도</div> <div>됩니다~~하구 다시 나가더라구요.근데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div> <div>누워있었고 잘때도 배게없이 그냥 잤습니다. </div> <div>마취가 서서히 풀릴무렵에 가슴위쪽부터 상반신이 막 간지럽기</div> <div>시작해서 왜이렇게 간지럽지?하고 막 몸을긁었습니다. </div> <div>그리고다음날아침 소변줄제거하고 걸음마연습하고,  너무아파서</div> <div>얼마걸어다니지도못하고 오전엔 거의 누워있었어요.</div> <div>그리고 무통주사가 안맞았는지자꾸 어지럽고 그래서 수술다음날</div> <div>무통없이 아프면진통제만 맞고 버텼는데... 저녁부터 이상하게</div> <div>머리가 뒷목부터 혈관이 꽉막힌 기분이들면서 너무아팠어요</div> <div>그게 하반신마취 부작용인지모르고 머리아픈약처방해달라고해서</div> <div>약먹고,  또 바로누우면 안될거같아서 그냥 앉아있는데 머리아픔과</div> <div>어지럼증,  식은땀,  속울렁거림이 동시에 왔습니다. </div> <div>너무아파서 눈물을 뚝뚝흘리고 식은땀흘리구 그러고있으니</div> <div>간호사와 의사로보이는?  사람들 몇명이왔는데,  저보고 마취부작용</div> <div>같으니 누워보라는겁니다.  그래서 누웠더니 아픈게 씻은듯이</div> <div>사라졌어요.  그게 금요일저녁이었습니다.  일단 누워있으라고하고선</div> <div>오늘이 일요일인데... 담당의사가없다며 누워서 월요일까지 기다리라고</div> <div>하기만합니다. 제가 마취후 수술할때  배게해줘서 그런거아니냐, </div> <div>수술끝나고서 일정시간 고개들지말라고하면서,  수술내내 배게를</div> <div>하고있었다고 얘기했더니,  얘기를들은 간호사들은 다른환자도</div> <div>다그렇게 수술한답니다.  자기네 잘못이 아니라고만 하는데,  </div> <div>도대체 이해가가지 않아서 글을씁니다. </div> <div>마취과전문의분 혹시 안계신가요?  벌써 3일째 누워서만 있고,  밥도</div> <div>누워서 남편이 먹여줘야 먹고 화장실도 겨우갔다오고,  사람이 꼴이</div> <div>말이아니에요.  답답해죽겠습니다. 아시는분은 도와주세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