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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abinogi_8389
    작성자 : Fairytale
    추천 : 15
    조회수 : 1079
    IP : 61.109.***.11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2/08/16 02:26:24
    http://todayhumor.com/?mabinogi_8389 모바일
    [BGM] 그녀와 오늘 처음 만나, 오늘 이별하다.
    <P><EMBED style="WIDTH: 410px; HEIGHT: 31px"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rc=http://www.box.com/embed/4kepxzp3l6x1d0e.swf wmode="transparent"></P> <P><SPAN style="COLOR: #a6a6a6">(Play 버튼을 누르세요. 자동 </SPAN><SPAN style="COLOR: #a6a6a6">반복은 안됩니다.)</SPAN></P> <P> </P> <P> </P> <P> </P> <P> </P> <P>*</P> <P> </P> <P> 오늘 처음 만나, 오늘 이별하게 된 그녀에게 이 글을 바친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P> <P> </P> <P> 깜박 잠이 들었나보다.</P> <P> </P> <P> 눈을 뜨니 이미 창밖은 어둑어둑해져있었고,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시원한 비가 내리는데도 습해서인지 덥다는 느낌이다. 난 습하고 더운, 즉, 비내리는 여름 날씨를 싫어한다.</P> <P> </P> <P>  어두운 방 아래 홀로 밝게 켜져있는 노트북을 바라보니, 내 캐릭터도 홀로 글리니스 앞에서 멀뚱멀뚱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아. 어떤 분의 보이트RP를 도와준 뒤에 대륙이동만 하고 잠깐 눈을 붙이자는게 한잠 자버렸구나. 다시 노트북 앞에 앉았다. 이제 뭘 할까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검은옷을 입은 익숙한 아이디가 시끌벅적한 던바튼 광장 중앙을 가로지른다. 아라크4004. 누구였더라? 난 사실 사람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는데 잼병이다. 기억을 억지로 더듬어 보는데 잘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럴 땐 좋은 방법이 있다.</P> <P> </P> <P> "이게 누구야!"</P> <P> </P> <P> 근처로 걸어가서 묵묵히 비비적 대니 그가 바로 반색을 하며 인사를 한다. 옆에 서있는 NPC 발터와 그의 뼛속까지 근면한 타이틀을 보았을 때, 기억 위에 엷게 덮여있던 먼지가 날아갔다. 아라크4004는 마갤러 사공공사. 그는 갤러리에서 엘순이 미친거아니냐? 라는 꾸준글을 쓰며 발터 아르바이트 1만회를 달성한 하프서버 근면왕이다. 바로 기억이 떠오르지 않았던 것은 그가 최근 갤러리에서나 마비노기에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P> <P> </P> <P> 오랜만에 만난 그는 대면부터 나에게 롱타입을 보여달라며 (아니 이자식이?) 떠들썩 했다. 나도 그런 진부한 농담을 받아주며 (당연히 보여줬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 옆으로 똑같은 타이틀을 단 여엘프가 한명 보인다. '뼛속까지 근면한 흐릿' 그녀는 사공공사와 같은 길드였다. 세상에. 하프서버에서 근면왕을 동시에 두명이나 보게 될 줄이야.</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b0209731635f7230dae7c8d6dbe238c6.jpg"></P> <P style="TEXT-ALIGN: left"></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뼛속까지 근면한 흐릿</STRONG></P> <P> </P> <P>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녀는 오늘 근면왕 타이틀을 땄고, 사공공사가 그것을 축하해 주러 들어온 모양이었다. 아무튼 나도 그녀에게 근면왕 타이틀은 도데체 어떻게 따는거냐며 축하해주었고, 그녀는 자기 길드에 들어오면 딸 수 있다고 농담으로 감사를 표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것도 이내 잠시, 사공공사는 자러 가봐야 겠다며 나중에 갤러리에서 보자고 하였다. 초저녁인데 일찍도 잔다. 그렇게 사공공사는 로그아웃했고 나와 그녀 둘만 남아 이야기를 계속 했다.</P> <P> </P> <P> 그 때, 축복의 포션을 판다는 파티창을 띄운 유저상인이 한명이 지나갔다. 개당 2000골드. 아아. 물가가 오르는건 에린이나 현실이나 별반 차이가 없구나. 리얼충의 위기감을 느끼며 질세라 나도 파티창을 띄운다. [축포 삽니다. 개당 1500골드] 그렇게 상인과의 무언(無言)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녀가 펫을 소환해서 가방을 뒤적 거리더니 축포를 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그 갯수가 예사롭지 않다. 무려 20뭉 가량이 거래창에 올라온다. 이렇게 많이 주실 필요는 없다고 하려는 찰나 그녀가 말한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2e1e72797c26379f1101c6d82bc9233b.jpg"></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3e75f59f552b84b46e20538eeb202a64.jpg"></P> <P> </P> <P> </P> <P> 던바튼 하늘에선 굵은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P> <P> </P> <P> </P> <P> </P> <P>**</P> <P> </P> <P> 그녀가 마비노기를, 하프 서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그리 대단한게 아니었다. 그녀는 원래 2년 전에 류트유저였고, 꾸준히 성당 아르바이트로 축복의 포션을 팔아서 옷을 사고 염색을 하는 것이 그녀의 마비노기 낙이었다. 그러던 중에 그녀는 엘프를 키우고 싶어졌나 보다. 기존에 받은 어시스턴트 캐릭터의 닉네임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래서 엘프 캐릭터를 새로 만들게 되었는데 하프서버가 염색앰플 값이 류트보다 3배나 쌌기 때문에 하프서버를 오게 되었다고 한다.</P> <P> </P> <P> 그녀는 바로 메인스트림 G9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성전기사단 퀘스트로 이멘마하 가는길에서 보게 된다. 하프서버의 미친 존재감 엘순이를. 사실 그녀는 반신반의 하고 있었다. 근면왕이 정말 가능할까? 그런데 그 생각을 하프서버를 오자마자 직접 눈으로 보게 된 것이다. '와 저걸 따는구나...' 그래서 그녀는 그때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발터의 잡화점 알바를 말이다. 본의 아니겠지만 엘순이 덕분에 발터 추종자가 양쪽에서 성장하고 있었던 것인가... 참으로 기이한 인연이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01f70020c58c26f52d5840d90d30a5c4.jpg"></P> <P> </P> <P> 또, 검교숏타입과 셀리나 레이디드레스를 좋아한 그녀는 건드리지도 않던 생활스킬에서 천옷만들기를 찍기 시작했다. 이웨카가 떠오를 때 거미줄을 하나하나 모아 실크를 만들고, 팔라라가 떠오를 땐 양털을 깎아서 옷감을 만들었다. 랭크가 오를수록 더 힘이 들긴 했지만 그건은 그녀 나름대로 보람찼고, 즐거운 노동이었다.</P> <P> </P> <P> 그러다 그녀는 세공 재봉키트를 만나게 된다. 천옷만들기 수련치 5레벨. 그것은 그녀에게 문화컬쳐 충격쇼크였다. 부족할거라 생각되어 모아둔 재료는 반의 반도 쓰지 않았다. 거미와 양들을 보는 일도 줄어들었다. 결국 그녀는 세공의 힘을 빌려서 1랭크을 달성하였다. 펫들의 가방과 은행의 창고에는 아직 재료들이 가득했지만, 그와 정반대로 그녀의 마음은 텅 비어 있었다.</P> <P> </P> <P> 한번 공허해진 마음은 쉬이 채워지질 않았다. 그래서 바다를 표류하는 부표처럼, 다른 사람집에서 길을 잃은 손님처럼, 그녀는 그냥 하던 발터의 아르바이트를 계속 했다. 사냥도 가지 않고, 늘 사던 옷도 사지 않고, 염색도 하지 않고 계속 아르바이트를 계속 했다. 아르바이트는 세공의 힘을 빌 수 없는 영역이었고 그랬기 때문에 억지인지 오기인지 뭔지 모를 각오가 생겼나 보다. 결국 그녀는 기어코 근면왕 타이틀을 얻고 만다. 하지만 그녀는 마비노기를 하는 마지막 이유를 잃게 되었다.</P> <P> </P> <P> 바로 오늘.</P> <P> </P> <P> </P> <P> </P> <P>***</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ee3f148131af5bd4b72efa3bb97d6997.jpg"></P> <P> </P> <P> "세공이 없어도 근면왕 찍은것처럼, 아무리 개같은 수련치라도 개같이 거미줄 주우면서 했을꺼에요...ㅎㅎ"</P> <P> </P> <P> 그녀는 웃고 있었지만 그것은 에스프레소 마냥 써 보였다. 세공의 힘을 빌어 달성한 1랭크는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그녀는 더욱 강해지기 위해 활과 석궁에 현금 5만원어치의 세공을 지른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르는 순간 '내가 마비를 이걸로 할려고 했던게 아닌데' 하는 회의감이 들었고, 그래서 그녀는 1랭이 뜬 활과 석궁을 그냥 불에 다 태워버렸다고 한다.</P> <P> 그 이야기 말고도 그녀는 다른 여러 이야기를 몇개 해주었다. 최근 아본의 파티모집에 괴랄한 스펙조건이 붙는 것, 세공을 하지 않은 자신의 스펙이 너무 낮아 졸지에 통슬아치 격이 되었던 것, 세공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하였던 것...</P> <P> </P> <P> "접으면 사공공사가 슬퍼할텐데."</P> <P> "악구(사공공사를 의미하는 별명인듯 하다)님도 5월달 경에 접었어요"</P> <P> "접속하지 않은거라고 느낀건 기분탓이 아니었나. 어, 그럼 오늘 접속한 이유는 설마..."</P> <P> "카톡으로 이야기할때도 있고 했는데, 저 근면왕 찍으면 잠깐이라도 오라고..."</P> <P> "..."</P> <P> </P> <P> 결국 아까전에 내가 본 사공공사도 그게 마지막 모습이었나보다. 뭐, 갤러리에서는 종종 보이는 것 같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본인에게 직접 들어봐야겠지.</P> <P> 그녀의 말이 계속 이어졌다.</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ab95780c010b83c134ca284cb777c23b.jpg"><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77b825ea690d59064cd095a06e79f03f.jpg"></P> <P> </P> <P> "악구님 그때 5월달에 접고 계속 마비하고 싶다고... 지금도 아까 계속 마비하고 싶다고..."</P> <P> "근데 차마 마비돌아오라고 하진 못하겠어요. 같이 하자고는 정말 하고 싶은데..."</P> <P> </P> <P> 돌아오라니, 오늘 마비노기 접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P> <P> 하지만 그 말은 그래서 더욱 더 극적으로 들리고 사무쳤다.</P> <P> </P> <P> </P> <P> </P> <P>****</P> <P> </P> <P>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그치고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했다. 어느덧 동쪽하늘에서는 붉은 이웨카와 푸른 라데카가 떠오르고 있었다. 광장에선 여전히 브라우니들이 시끄러운 호객행위를 계속 하고 있었고, 아르바이트를 완료한 유저들은 NPC와 보상을 놓고 언쟁을 높였으며, 새들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지저귀고 있었지만, 우리는 한참동안 이야기가 없었다. 이야기의 끝은 그녀가 떠남을 의미하는 것 같았기 때문에 나는 다른 화제를 찾아 보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그리 말주변이 좋지 못했다.</P> <P> </P> <P> "가볼께요."</P> <P> </P> <P> 그녀가 최후통첩을 내린다. 하지만 이유가 있어 떠난다는 사람을 붙잡는 오지랖과 용기는 나에게 없었다. 더군다가 그것이 오늘 처음 만난 상대라면 말이다. 스스로에게 평가를 하자면 난 쿨하거나, 인정머리가 없거나, 겁쟁이 이거나, 아니면 셋 다겠지. 그래도 내 손가락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게 성에 차지 않는지, 넌지시 채팅을 한마디 쳐넣는다.</P> <P> </P> <P> "음... 아주 가는건 아니죠?"</P> <P> </P> <P> 그녀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대답했다.</P> <P> </P> <P> "글쎄요. 세공이 너프된다면 돌아올지도? ㅋㅋ"</P> <P> </P> <P> </P> <P> </P> <P> <STRONG>그거... 안 돌아오겠다는 말로 들리거든요!</STRONG></P> <P> </P> <P> </P> <P> </P> <P>*****</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71c76ee72ff33255de9519ab416784bd.jpg"></P> <P></P> <P> 그녀가 떠났다. 이웨카 만큼 붉은 노을이 짙어지며 그림자가 길어졌다.</P> <P> </P> <P> 오늘은 그녀가 발터의 아르바이트를 1만회 끝낸 날.</P> <P> 몇달만에 접속한 사공공사가 그것을 축하해 준 날.</P> <P> 낮잠을 자고 밤늦게 일어나 우연히 만난 내가 그것을 축하해 준 날.</P> <P> </P> <P>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날. 오늘.</P> <P> </P> <P> </P> <P> 그녀가 했던 말이 다시 머리속에 메아리 친다.</P> <P> </P> <P> '근데 차마 마비돌아오라고 하진 못하겠어요. 같이 하자고는 정말 하고 싶은데'</P> <P> '근데 차마 마비돌아오라고 하진 못하겠어요. 같이 하자고는 정말 하고 싶은데'</P> <P> </P> <P> </P> <P> 그녀는 떠났지만</P> <P> 그 자리에는 떠나는 이를 붙잡지 못하는 마음이 그림자마냥 남아 있었다.</P> <P> 그녀의 마음과, 내 마음이.</P> <P> </P> <P> </P> <P> </P> <P> </P> <P> </P> <P> </P> <P>*</P> <P> </P> <P> 오늘 처음 만나, 오늘 이별하게 된 그녀에게 이 글을 바친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언젠가 다시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BR></P>
    Fairytale의 꼬릿말입니다
    세공은 우리의 적. 세공을 주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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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6 02:46:39  211.238.***.45  엘레니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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