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진~짜 가지고 싶던 물건이 있었는데
어제 마침 싸게 나온 매물이 있길래 판매자분께 연락을 드렸슴다..
그런데 그 분 사정, 제 사정이 얽혀서 약속시간이 미뤄지는 바람에
두근두근 애타는 마음으로 한참을 기다리고서야
좀 전에 간신히 판매자 분을 뵙는데 성공했어요.
하.. 근데 막상 물건을 보니까 뭔가 이상한거에요..ㅋㅋ
의류인데 내구가 한 자리.. 게다가 10보다는 1에 가까운 ^^;
게다가 왠 인챈트도 발려있고요.
혹시나 싶어서 판매자 분께
"원래 내구가 이런건가요?"하고 여쭈니
"네, 그거 원래 그런거에요." 하셔서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렇게 거래 마쳤습니다.
그런데 혹시나가 역시나..
마어밧에 아이템 명으로 검색해보니
원래 내구는 현재 내구의 3배가 넘네요..ㅋㅋ
어짜피 시몬느님이 잘 보듬어줄테고,
값을 생각하면 크게 손해본 건 아니지만.. 뭔가 찜찜..
엄~청 큰 상자에 선물을 받았는데
정작 상자 안에 있던 건 쬐그만 반지일 때의 그런 기분이랄까요..
뭐, 이러나 저러나 물건 자체는 맘에 들지만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