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기념 한풀이

10년전쯤에 마비노기를 접하게 되었고

그당시 여신강림 단물 빠질쯤 이었다

고3

마비노기를 시작하고

난 학교 출석을 까먹으며

교회에서 성수 알바를 뛰기 시작했고

싸움은 모른체 채팅과 알바 채집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날 어여삐 여긴 힘쎄고 강한 형님길드에 들어가 도란도란 지내고있었다

최강 잡캐라 전투도 그저그럭 생산도 그저그럭한 잉여잉여가

아레나를 가서 트롤을 잡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던중

힘쎄고 무서운 사람이 와서 대학살!!

근대 나는 안치고 다른사람들을 학살!!

이유를 물어보니 길마 형이 더 힘쎈분이라서 그 길드 못건드린다함

선공!

개싸움!!

4대1 싸움!! 파볼로 굴리기! 해봐도 결국 몰살 당하더라

그 이후 높은 민첩성을 가진 잡캐인 나는

활과 해머, 가고일 소드를 들고 안정적인 데미지를 자랑하며 던전을 돌았고

결국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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