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옥같은 날씨는 여전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는 이럴 줄 몰랐죠.
그래서 이번 그림이 더욱 기다려졌었는지도 모릅니다.
각 분들에게 의뢰는 계속 넣었지만
다들 더위 때문에 상태가 영 좋지 않아졌습니다.
완성이 늦어지고 있었죠.
그래도 아직까진 날씨가 버틸만 했습니다.
그런데
원래 의뢰한 그림이 늦어진다고 잠깐 다른 걸 그려주셨는데 그게
헣헠ㅋㅎ컿ㅋㅎ허헣ㅋㅋㅋㅋㅋ헣ㅎㅎ엏ㅎㅎㅎㅎㅎㅎㅎㅎ
(얼굴 온도가 막 상승하는걸?)
티셔츠(혹은 와이셔츠) 하나만 입은 상태란 게...
파괴력이 정말 엄청나단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 이제 원래 의뢰한 그림을 기다리면 되겠지?
아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아마 한때 트위터 등지에서 유행하던 '마녀가 남자애 키우는 내용'
이라는 이야기틀에 맞춘 그림인데 그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저럴 애들이 아닙니다만 그 점이 보기 좋은 겁니다.
쌈바옷을 요렇게 써먹을 날이 오다니 그거 참 하하!
아 괜찮을 것이여 내가 의뢰한 그림은 시원함을 주제로 넣은 거니깐
그 그림만 오면 괜찮아지겠지?
(예상도)
(온 몸이 불타올라서 사망)
제가 분명 배경도 물가이고 복장도 수영복으로 설정했는데...
왜 더 뜨겁죠 헠헠ㅎ컿컼ㅋ헣헠헣허허컿ㅋㅋㅋ헣ㅋ컼ㅋㅋㅋㅋ
아직까지 이것을 넘어설 수영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훜훜훜훜
요번에는 아마 사실상 처음으로 배경도 넣어서 의뢰했는데
정말 잘 나왔습니다!
당분간은 또 버틸 수 있겠어요!
이 그림들은 전부 호땅님이 그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발론 정화 퀘스트(티아가) 중인 모습일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