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7561584d314809b924c4eafaceb9135351f7f7f__mn508662__w518__h511__f69367__Ym201802.jpg" width="518" height="511" alt="151748690896b928cd7157432a8a2d967ceb016157__mn508662__w518__h511__f69406__Ym201802.jpg" style="border:none;" filesize="69367"></div><br><div><br></div> <div>화제의 그분으로 후기를 열어보겠습니다</div> <div>Hㅏ......이거 참 얘기하기가 어렵네요 할 말이 워낙 많아서</div> <div>이글(eagle 아님ㅎ)에는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공존하고 있사오니...아 아니 좀 까는 구석이 많사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div> <div>다양한 npc 빠심도 주의...저는 웬만하면 거의 모든 npc를 좋아하기 때문에 되도록 좀 잘됐으면, 좋은 쪽이었으면 하는 회로를 잘 돌립니다 헷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1부 얘기를 아주 짧게 하자면 1부는 만족이었습니다. 대만족 별 5성이 아닌 이유는 카즈윈과 피네 분량이 좀 적다고 느껴져서...</div> <div><br></div> <div>근데 이 분량이 끝일줄 몰랐죠 크흡</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부는 내적인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스토리나 캐릭터 같은거요...</div> <div><br></div> <div>1. 스토리</div> <div><br></div> <div>후...일단 저는 독자에게 직관적으로! 읽으면 이해하기 쉽게! 술술 이해되도록! 쓰이지 않은 글은 못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자기소개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런 점에서 2부 스토리가 좋았느냐? 라고 묻는다면 단언컨대 아니오라고 답할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세세히 뜯어보면 괜찮을지 몰라요. 클리어하고 좀 진정하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면 좋을 지 몰라요.</div> <div><br></div> <div>근데 그걸 시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고 뜯어봐야 괜찮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이미 그른겁니다.</div> <div><br></div> <div>그런 점에서 스토리 전달은 정말 역대급으로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아니 기승전결 흐름이 있으면 지금 여기가 클라이막스 아닌가요? 클라이막스에서 줄거리를 이딴 식으로 처리해?</div> <div><br></div> <div>사람들이 뭐가 뭔지 제대로 못 알아듣고 있잖아요. 구구절절 설명 갖다 붙여봐야 실패한건 실패한겁니다. 갖다붙이는 설명은 변명이구요.</div> <div><br></div> <div>스토리 담당은 정신좀 차리고 한 번 쓴 내용 다시 읽어보고! 진행되는 퀘스트라인도 좀 훑어보고! </div> <div>유저가 RP를 돌면서 스토리를 보는지 보스를 잡고 스토리를 보는지 생각좀 해주길 바랍니다!</div> <div><br></div> <div>아니 도대체 왜 유저가 이 실패한 스토리를 가지고 이해하려고 요리조리 뜯어보고 살펴봐야되는거냐구요?! 예?!</div> <div><br></div> <div>고인물겜 고인물겜 하니까 진짜 고인물들이 줄거리 이해까지 알아서 다 해주길 바랐나?</div> <div><br></div> <div>물론 저는 그 고인물이니까 지금 어떻게든 행복회로 돌려가면서 이 글러처먹은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 아등바등 하고있는데!</div> <div><br></div> <div>글쓰는 놈이 이따위로 스토리를 전달하면 야 진짜 사표써라 넥슨은 이런놈한테 우리 키트값 프플팩값을 줄 이유가 없다 시붱탱!!</div> <div><br></div> <div><br></div> <div>2. 캐릭터</div> <div><br></div> <div> 1) 알터</div> <div><br></div> <div>좋았습니다. 예 뭐 더이상 코멘트 할 게 있나요? 이번 알터는 모든걸 다 해줬습니다 여러분 알터를 믿으세요. 알터가 우리의 신앙이자 빛입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알터의 발바닥을 핥지 않더라도 아마 다른 분들이 먼저 해주셨을 것이기 때문에 헉후헉후는 생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다른 얘기를 해볼까요. 그나마 2부에서 유저에게 친절했던 점을 찾으라면 알터에게서 찾겠습니다.</div> <div><br></div> <div>알터는 처음부터 꾸준히 유저들의 멘탈을 치유해줬고 이번에도 어김없는 힐러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야기의 수미상관을 구성하기도 했구요... 가장 처음 만난 기사단원도 알터, 가장 마지막으로 찾아간 기사단원도 알터입니다.</div> <div>기사단의 축복으로 밀레시안과의 만남을 마무리했구요.</div> <div><br></div> <div>더불어서 이야기가 끝난 뒤, 막이 내린 뒤 우리는 볼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살며시 보여주었죠.</div> <div><br></div> <div>알터가 차기 기사단장으로 논의되고 있다거나,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철없었는지를 깨달았으니 성장해갈 것이라거나.</div> <div><br></div> <div>우리에게 미래의 알터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줬어요. <span style="font-size:9pt;">이건 정말 그동안 메인스트림 하면서 받지 못한 친절입니다...</span></div> <div><br></div> <div>연금술사 서브퀘정도는 정말 몹시 친절한 퀘스트긴 했습니다 아 얘네가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서 잘 지내고 있구나 알 수 있었으니까요.</div> <div><br></div> <div>근데 뭐 연금술사 섭퀘는 그거 끝나고도 다음 메인이 있었으니 일종의 사이드스토리같은 느낌이고...</div> <div>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야 뭐 어떻게 됐는지 다 알죠 당연히 알겠죠!! 마비측에서 안보여줘도 모두가 알아요!! 마비유저 아닌 사람도 알걸?!</div> <div><br></div> <div>밀리아 혼수상태 빠져서 드라마 2에서 뭐 예언 하나 하더니 그리고? 그리고 어떻게 됐는데요?! 아 뭐 알 바 아니긴 하지만!</div> <div><br></div> <div>주인공으로 나오는 메인스트림 끝나면 다음 메인에서 엑스트라로 나오길 바라야 그 다음을 알 수 있어요.</div> <div><br></div> <div>Hㅏ...이걸로 열변을 토하면서 '그래 이게 얼마나 친절한 일이냐!'를 설명하고 있자니 고작 이런걸롴ㅋㅋㅋㅋㅋㅋ좋다곸ㅋㅋㅋㅋㅋㅋ이러고 있는 제 자신에게 약간 현타가 오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핫하 아 이제 모르겠다 톨비쉬 다시 잡으러 가는게 낫겠다</div> <div><br></div> <div> 2) 멀린</div> <div><br></div> <div>여기는 진짜로...진짜로 모르겠습니다... 저는 모르겠어요... 톨비쉬도 모르겠죠? 저도 모르겠어요...</div> <div><br></div> <div>멀린도 중간에 움직일 수 없다는 말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묶였다는 대목은 기사단원들이 묶여있다는 걸로 해석했거든요.</div> <div><br></div> <div>후...이거보세요 아까 말씀드린대로 벌써 스토리 이해에 혼선이 막 오고있잖아욬ㅋㅋㅋㅋ으아아악 도대체 쟤들이 망친걸 내가 왜 고생해가면서 해석을</div> <div><br></div> <div>뭐 움직일 수 없었다 칩시다! 근데 도대체 멀린 트헌 얘들은 뭐한거예요 뭐 곰국에 치는 후추인가요?</div> <div><br></div> <div>저는 멀린도 좋은데! 드라마에서 나왔던 멀린 좋았는데! 애가 좀 나이먹어서 시간을 달렸는지 애같은 면이 있어도 멋질땐 멋진게 좋았는데!!</div> <div><br></div> <div>근데 제 멋짐을 배신하고 와서 하는거라곤 세상에 감탄사가 얼마나 다양한지밖에 안 보여줬어요!</div> <div><br></div> <div>뭘 알고서 뛰어온거 아니냐고!! 아니 그래 모를수 있다 칩시다 얘도 우리랑 같이 톨비쉬=초대 기사단장을 처음 알았으니까요</div> <div><br></div> <div>근데 야 좀 대마법사잖아!! 니 입으로 말했잖아 짱짱 개쩌는 킹갓엠퍼러제너럴 마법사라고!! 간지 어디갔어!!</div> <div><br></div> <div>최소한의 무게감정도는 좀 줬어야 하는거 아닙니까?!</div> <div><br></div> <div>심지어 퇴장할때도 기사단원들한테 자기가 누군지 뭔지 하나도 안 알려주고 걍 갔어요! 올땐 뭐 어떻게 들어온거야 하이드도 쓸 줄 알았냐?</div> <div><br></div> <div>도대체 처음부터 끝까지 낭비된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div> <div><br></div> <div>드라마 2 스토리 담당이랑 지금 스토리 담당이랑 다른 사람이죠? 담당자끼리 캐해석이 이렇게 갈릴줄이야...</div> <div><br></div> <div> 3) 기사단원들</div> <div><br></div> <div>후...여기는 정말 비중이 눈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네요 방금의 ㅋㅋㅋ는 헛웃음입니다</div> <div><br></div> <div>중간에 신성력을 묶었다는 대사가 나오던데 전 처음엔 이게 알터의 신성력만 묶였다는건줄 알았거든요</div> <div><br></div> <div>근데 캡쳐 다시 보니 기사단원들 전원이 막힌거더라구요... 그치만 알터는 그 와중에도 막겠다고 뛰쳐나왔는데!</div> <div><br></div> <div>야 평기사가 이렇게 열심히 뛰는데 조장님들 뭐하시냐!! 다같이 겨울휴가 썼냐!! 평창 올림픽 보러갔냐!!</div> <div><br></div> <div>조장님들은 짬이 있어서 그런거 안 하시면 르웰린은 알터보다 후배 아니냐 늦게 들어왔으면 니가 짬 더 안찬거 아니냐!! 왜 말이 없어!!</div> <div><br></div> <div>저는 아벨린도 좋고 카즈윈도 좋고 르웰린도 좋고 피네도 좋은데 얘네 신성력 묶이면서 입도 막혔답니까!!</div> <div><br></div> <div>말이라도 좀 해줘!!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데 단장님 말씀이라고 거역을 못하냐!!</div> <div><br></div> <div>제가 정말 서러워서 느낌표가 막 난무하는데 아이고 데이고 우리 조장님들 비중은 어딜 가서 사와야합니까...</div> <div><br></div> <div>생각해보니 피네는 우리가 구해주기까지 했는데 노코멘트네요 이러기 있기 없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br></div> <div> 4) 키홀</div> <div><br></div> <div>네...1부에서 모리안이랑 같이 나와서 우리는 개입할 수 없다고 템도 주고 가신 양반이 아발론 그것도 성역에 난입...</div> <div><br></div> <div>ㅎ...ㅎㅎ...ㅎㅎㅎ...뭘 어쩐건데?! 어떻게 왔는데?! 도대체 뭔데?!</div> <div><br></div> <div>아 물론 키홀이 밀레시안을 이용하려 든건 이해가 갑니다. 다른 글에서 댓글로도 썼듯이 키홀은 정말로 포워르에게 애정을 가진 신이에요.</div> <div><br></div> <div>신답게 좀 오만한...아니 뭐 그런 면모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마족의 왕입니다.</div> <div><br></div> <div>기회가 오면 냉큼 잡을 줄도 알구요.</div> <div><br></div> <div>밀레시안따위 뭐 알 바 없잖아요? 가는 길이 같으면 잠깐 손잡을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포워르를 위해서 써먹을 기회가 왔다면야 당연히 써먹는거죠.</div> <div><br></div> <div>그런 점에서 키홀은 정말 캐릭터성에 충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div> <div><br></div> <div>글라스 기브넨 설정을 여기서 써먹는걸 보곤 정말 감탄해서 무릎을 칠 정도였어요. 키홀 훌륭했습니다. 등장만 빼면.</div> <div><br></div> <div>도대체 등장은 어떻게 한거야?! </div> <div><br></div> <div>마족들 치워버리는거야 뭐 어차피 최종보스 따로 있으니 중간보스들은 이제 허무하게 퇴장해도 그러려니 할만한 타이밍입니다.</div> <div><br></div> <div>여기서부터 유저들의 당황이 시작되니까요. 밀레시안 명치 첫타를 키홀이 때린거라 봅니다. </div> <div><br></div> <div> 5) 톨비쉬............</div> <div><br></div> <div>저는 솔직히 톨비쉬 초대단장 커밍아웃 이후부터 머릿속이 하얗습니다...지금 후기 쓰려고 다시 생각해보는데 캡쳐한 부분 빼면 전혀 모르겠어요</div> <div><br></div> <div>그래서 톨비쉬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밀레시안을 어떻게 써먹으려고 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아 물론 글은 충실히 읽고 있었어요...근데 그게 머릿속에 잘 안 와 박히더라구요.</div> <div><br></div> <div>왜 그럴까요? 1. 스토리 항목을 다시 보고 오시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자 일단...일단 저는 그래서 이해를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1부 스크립트를 읽고 왔어요.</div> <div><br></div> <div>톨비쉬가 '현' 단장이라는 건 약간씩은 힌트가 뿌려져있더라구요. </div> <div><br></div> <div>그 전까지는 뭐든지 상부에 먼저 다녀오겠다, 얘기하겠다 하는데 이번에는 기사단원 소집령을 내리고 왔다고 말합니다. 상부가 내린게 아니라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엘베드 조가 조장 없이 움직이는게 익숙하다고도 하죠... 저 대목이 좀 헷갈렸어요. <span style="font-size:9pt;">과연 그럼 톨비쉬가 단장이 된 시점은 언제인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는 톨비쉬가 현재의 단장이 된게 G20~G21 사이 시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g21 시작하니 all 존대로 말투도 바뀌었고. 전에는 아벨린에게 하게체를 썼어요. 그걸 보고 아 이번 스토리담당 캐릭터 말투 하나 모르나 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그리고 다른 가설로는 G19 이전부터 현재 단장이었다, G19때는 아니고 G20 시점에서도 단장이었다, 가 있겠는데</div> <div><br></div> <div>음...솔직히 기사단에 대해서는 다들 감추려고만 들었으니 정확히는 알 수 없겠지요.</div> <div><br></div> <div>다만 짚고싶은 건 유저에게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뭐 따져보면 비밀조직은 비밀조직이죠...근데 독자에게 친절하라는 원칙을 지키지 않은 놈들이 이런 변명 팔아먹으면 좀 기분이 그렇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초대 단장도 약간씩은 힌트가 있었어요. 물론 여기도 1강부터 6강까지 스트레이트로 가는 유저 수 정도라 그렇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예측하신 분들도 있었고 해서 뭐...사실 저도 놀라면서 좀 흥분되고 기뻤거든요 결국 그 가설이 옳다는게 드러났구나 싶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근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고!</span></div> <div><br></div> <div>칼빵 놔줄줄 몰랐지!</div> <div><br></div> <div><br></div> <div>...후......초대 단장에 대한 걸 1부부터 다시 볼까요?</div> <div><br></div> <div>아발론 내부에서 봉인이 완성될 때에 사제들의 대화를 보면 초대 단장님은 그들과 달리 혼자서 어떠한 길을 가야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단장님 가시는 길을 지켜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던지 하는 말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죠. 아 물론 달랑 이거 하나 주고 맞추라 그러면 ㅁㄴㅇㄹ!!</div> <div><br></div> <div>그리고 G20으로 가보면 단장님 목걸이를 입수한게 과연 우연인지 묻는 톨비쉬, 하필 엘베드 제단 알아보기 전에 쓸 수 없어진 목걸이도 있죠.</div> <div><br></div> <div>다시 1부로 와보면 톨비쉬와 분위기 좋을때 단장님 콜 들어오더니 톨비쉬 보고 '저 자도 조장인가?' 묻고 나서 교감이 끊겨요.</div> <div><br></div> <div>▶결론: 뭐가 있다 톨비쉬! 초대 단장이랑 뭐가 있다!</div> <div><br></div> <div>그래요 여기까진 다들 음 그래 이정도면 떡밥 인정한다 하고 넘어갈 수 있겠죠.</div> <div><br></div> <div>자...잠깐 톨비쉬에게 눈을 돌려서 드라마를 다시 봅시다. 이미 톨비쉬에겐 선배가 하나 있어요.</div> <div><br></div> <div>긴 시간을, 영원한 시간을 불멸자로 살면서 사명에 집착하던 사람은 어떻게 됐죠? 네 디안이요 디안.</div> <div><br></div> <div>아주 긴 시간을 죽지 않고 살면서 종족을 위해 발로...아니 뭐 여하튼 뛰시던 퀸디안님은 자신의 모든 선택이 무의미했음을 알고 결국 폭발해버리죠.</div> <div><br></div> <div>멀린이 말했다시피 오래 살면 미치는 거냐고... 네...톨비쉬도 아마 디안과 비슷했을 겁니다.</div> <div><br></div> <div>이쪽도 오랜 시간을 살면서 현재에 비해 전혀 나아진 것 없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아등바등 살았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div> <div><br></div> <div>그래서 자신이 직접 혹은 밀레시안을 매개로 이계의 신을 부르려 했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잠깐 좀 누워있으시라고 칼을 맞았습니다 Aㅏ</div> <div><br></div> <div>이해는 가요 톨비쉬의 행적이. </div> <div><br></div> <div>먼 미래에도 나아진 건 없었고, 그런 미래를 향해 자신은 계속 나아가야 했죠. 극단적인 선택을 저지르고 합리화를 할만한 상태였어요.</div> <div><br></div> <div>밀레시안을 직접 만났을 때부터 마음이 흔들려서 그렇지. 아마 G20에서 함께 하겠다던 말은 진심이었을 겁니다.</div> <div><br></div> <div>둘 다 이 세상을 죽음 없이 살아가는 불멸자니까요. 원망하다가 점차 증오가 쓸려나가기도 했을테고...</div> <div><br></div> <div>멘붕해서 횡설수설하는 대사를 보면 밀레시안에게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바라고 있어요.</div> <div><br></div> <div>같은 불멸자로서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영원을 함께 걷기를 바랐는데... 실패했죠 톨비쉬의 계획은.</div> <div><br></div> <div>밀레시안의 이신화에 배신감을 느끼는 것도 자신의 적이 된 것이니 그럴 만 했고, 그래도 주신의 힘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톨비쉬의 믿음은 깨진거죠.</div> <div><br></div> <div>내가 옳았다는 믿음이 깨지면서 정말 충실하게 부정했다가 변명하며 이해를 요구했다가 마지막엔 체념하고 자신이 틀렸음을 받아들이는데</div> <div><br></div> <div>후...정말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짠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한편으로는 톨비쉬가 약속한 걸 지킬 수 있는 불멸자라 다행이라고도 생각했어요.</div> <div><br></div> <div>G20에서 함께하겠다고 말했을 때 저는 어차피 톨비쉬는 다난이니 전투에서 죽지 않아도 늙어서 죽을테고 그럼 약속은 지킬 수 없지 않나 생각했거든요.</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지금 시점에서 톨비쉬는 신의 힘을 가짐+불멸자 = 밀레랑 같이 싸워줄만한 레벨이 되었습니다 밀레에게 호감도 확실하게 갖고 있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니 생각해보니 톨비쉬 부분을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div> <div><br></div> <div>요약하자면!</div> <div><br></div> <div>돌아보면 통수는 아니었구나 싶어요. 아마 톨비쉬가 하려고 했던 일을 성공했어도 밀레시안에게는 해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div> <div><br></div> <div>기사단에 해가 됐겠지...</div> <div><br></div> <div>통수라고 한다면 아마 톨비쉬가 기사단을 배신했다고 할 수 있겠죠.<span style="font-size:9pt;"> 이계신 내쫓느라 개고생하는거 안보이냐!! 밀레시안이 아니라 기사단에 사과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만 큰 문제가 있다면 이 모든걸 "다시 생각해봐야만"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후...톨비쉬는 이번 스토리 담당 귀싸대기 때려도 됩니다 어떻게 최종보스를 이렇게 만들 수가 있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캐릭터 전반적으로 코멘트를 달자면 잘 다룬 캐릭터는 잘 다뤘어요. 근데 전달력이 너무 떨어졌고, 못 다룬 캐릭터는 개판이거나 비중이 없거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알터와 톨비쉬는 아마 이후에 다시 보게 될 것 같네요. 톨비쉬는 특히나. 아마 간접적으로나마 보이지 않을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외적인 부분...아니 스크롤봐 대체 제가 얼마나 떠든거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근데 진짜 이번 메인은 너무 할말이 많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생각보다 너무 길어졌으니 간단하게 전투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불친절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니 진짜루 야 뭔 스킬 써야되는지 정도는 대놓고 말해줘 난 특정 스킬로 막을 수 있다는게 셀렌지 저진지 아직도 모르겠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른 분들은 셀레로 톨비쉬 스킬 막을 수 있다는데 저는 계속 실패해서 저지로 막았거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타이밍이면 사념파로라도 일단 앞으로 가자 같은거 띄워줬어야 되는거 아닙니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는 지금 좀 약한 상태니 지금 잡고 전진하자는 건줄 알고 파힛키고 뚜까팼어요 하라는 직진은 안 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도플갱어도 깡딜로 잡는거라는데 장난까냐!! 정작 패턴 필요한 부분에서 왜 패턴이 없어!! 패턴으로 좀 밀 수 있었으면 오죽 좋았겠냐구요!!</div> <div><br></div> <div>톨비쉬도...아니 뭐 네 20%만 깡딜이니까 그럴 수 있습니다. 괜찮아요 그럴 수 있어요.</div> <div><br></div> <div>근데 30%까지 피 깎는 부분에서는...어휴... 아니 방금 전에 배운 뭐가 뭔지도 모르는 스킬로 딜링하라고 하면 그게 말이나 됩니까?</div> <div><br></div> <div>스킬 뭔지는 알 시간이 있었어야죠. 시간도 아까 깡딜타임 포함해서 30분짜립니다. 아무리 고인물겜이지만 너무한거 아니냐 진짜루;;</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난이도 어려운건 이해가 가요. 신의 기사단이 누렙 800에 시작하는 메인스트림이고, 애초에 초보자용은 아니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토끼겅듀Lv100 즈음의 유저들이 접하게 되는 메인스트림이니 좀 어려운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좀 더 친절하게 설명해주길 바랄 뿐이지... 이번엔 너무 불친절했어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티아가 기둥은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해준 것 같은데 그림 리퍼 재탕+잠수패턴의 상습화가 좀 거슬렸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요약하자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전투씬 설명은 티아가 정도로 해주고! 난이도는 여기서 쪼끔만 더 낮추자! 피통을 까주든지! 시간을 늘려주든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Hㅏ.......할말 너무 많은데 제가 여기 다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중간에 생략한 말들도 많고...</div> <div>빠진 부분 있으면 덧글로 추가할테니...아니 이걸 다 읽어주시는 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실지도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여하튼 제 소감은 그렇습니다......아이고 기운빠진다......</div> <div>메인스트림 클리어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