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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로체샤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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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abinogi_149631
    작성자 : 로체샤르
    추천 : 8
    조회수 : 1529
    IP : 39.119.***.186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8/02/02 19:23:05
    http://todayhumor.com/?mabinogi_149631 모바일
    스포 가득한 G21 수호자의 길 스압 후기
    151748690896b928cd7157432a8a2d967ceb016157__mn508662__w518__h511__f69406__Ym201802.jpg


    화제의 그분으로 후기를 열어보겠습니다
    Hㅏ......이거 참 얘기하기가 어렵네요 할 말이 워낙 많아서
    이글(eagle 아님ㅎ)에는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공존하고 있사오니...아 아니 좀 까는 구석이 많사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npc 빠심도 주의...저는 웬만하면 거의 모든 npc를 좋아하기 때문에 되도록 좀 잘됐으면, 좋은 쪽이었으면 하는 회로를 잘 돌립니다 헷헤



    일단 1부 얘기를 아주 짧게 하자면 1부는 만족이었습니다. 대만족 별 5성이 아닌 이유는 카즈윈과 피네 분량이 좀 적다고 느껴져서...

    근데 이 분량이 끝일줄 몰랐죠 크흡



    2부는 내적인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스토리나 캐릭터 같은거요...

    1. 스토리

    후...일단 저는 독자에게 직관적으로! 읽으면 이해하기 쉽게! 술술 이해되도록! 쓰이지 않은 글은 못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자기소개입니다(?

    그런 점에서 2부 스토리가 좋았느냐? 라고 묻는다면 단언컨대 아니오라고 답할 것입니다

    세세히 뜯어보면 괜찮을지 몰라요. 클리어하고 좀 진정하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면 좋을 지 몰라요.

    근데 그걸 시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고 뜯어봐야 괜찮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이미 그른겁니다.

    그런 점에서 스토리 전달은 정말 역대급으로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기승전결 흐름이 있으면 지금 여기가 클라이막스 아닌가요? 클라이막스에서 줄거리를 이딴 식으로 처리해?

    사람들이 뭐가 뭔지 제대로 못 알아듣고 있잖아요. 구구절절 설명 갖다 붙여봐야 실패한건 실패한겁니다. 갖다붙이는 설명은 변명이구요.

    스토리 담당은 정신좀 차리고 한 번 쓴 내용 다시 읽어보고! 진행되는 퀘스트라인도 좀 훑어보고! 
    유저가 RP를 돌면서 스토리를 보는지 보스를 잡고 스토리를 보는지 생각좀 해주길 바랍니다!

    아니 도대체 왜 유저가 이 실패한 스토리를 가지고 이해하려고 요리조리 뜯어보고 살펴봐야되는거냐구요?! 예?!

    고인물겜 고인물겜 하니까 진짜 고인물들이 줄거리 이해까지 알아서 다 해주길 바랐나?

    물론 저는 그 고인물이니까 지금 어떻게든 행복회로 돌려가면서 이 글러처먹은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 아등바등 하고있는데!

    글쓰는 놈이 이따위로 스토리를 전달하면 야 진짜 사표써라 넥슨은 이런놈한테 우리 키트값 프플팩값을 줄 이유가 없다 시붱탱!!


    2. 캐릭터

     1) 알터

    좋았습니다. 예 뭐 더이상 코멘트 할 게 있나요? 이번 알터는 모든걸 다 해줬습니다 여러분 알터를 믿으세요. 알터가 우리의 신앙이자 빛입니다.

    제가 알터의 발바닥을 핥지 않더라도 아마 다른 분들이 먼저 해주셨을 것이기 때문에 헉후헉후는 생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를 해볼까요. 그나마 2부에서 유저에게 친절했던 점을 찾으라면 알터에게서 찾겠습니다.

    알터는 처음부터 꾸준히 유저들의 멘탈을 치유해줬고 이번에도 어김없는 힐러였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수미상관을 구성하기도 했구요... 가장 처음 만난 기사단원도 알터, 가장 마지막으로 찾아간 기사단원도 알터입니다.
    기사단의 축복으로 밀레시안과의 만남을 마무리했구요.

    더불어서 이야기가 끝난 뒤, 막이 내린 뒤 우리는 볼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살며시 보여주었죠.

    알터가 차기 기사단장으로 논의되고 있다거나,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철없었는지를 깨달았으니 성장해갈 것이라거나.

    우리에게 미래의 알터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줬어요. 이건 정말 그동안 메인스트림 하면서 받지 못한 친절입니다...

    연금술사 서브퀘정도는 정말 몹시 친절한 퀘스트긴 했습니다 아 얘네가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서 잘 지내고 있구나 알 수 있었으니까요.

    근데 뭐 연금술사 섭퀘는 그거 끝나고도 다음 메인이 있었으니 일종의 사이드스토리같은 느낌이고...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야 뭐 어떻게 됐는지 다 알죠 당연히 알겠죠!! 마비측에서 안보여줘도 모두가 알아요!! 마비유저 아닌 사람도 알걸?!

    밀리아 혼수상태 빠져서 드라마 2에서 뭐 예언 하나 하더니 그리고? 그리고 어떻게 됐는데요?! 아 뭐 알 바 아니긴 하지만!

    주인공으로 나오는 메인스트림 끝나면 다음 메인에서 엑스트라로 나오길 바라야 그 다음을 알 수 있어요.

    Hㅏ...이걸로 열변을 토하면서 '그래 이게 얼마나 친절한 일이냐!'를 설명하고 있자니 고작 이런걸롴ㅋㅋㅋㅋㅋㅋ좋다곸ㅋㅋㅋㅋㅋㅋ이러고 있는 제 자신에게 약간 현타가 오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핫하 아 이제 모르겠다 톨비쉬 다시 잡으러 가는게 낫겠다

     2) 멀린

    여기는 진짜로...진짜로 모르겠습니다... 저는 모르겠어요... 톨비쉬도 모르겠죠? 저도 모르겠어요...

    멀린도 중간에 움직일 수 없다는 말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묶였다는 대목은 기사단원들이 묶여있다는 걸로 해석했거든요.

    후...이거보세요 아까 말씀드린대로 벌써 스토리 이해에 혼선이 막 오고있잖아욬ㅋㅋㅋㅋ으아아악 도대체 쟤들이 망친걸 내가 왜 고생해가면서 해석을

    뭐 움직일 수 없었다 칩시다! 근데 도대체 멀린 트헌 얘들은 뭐한거예요 뭐 곰국에 치는 후추인가요?

    저는 멀린도 좋은데! 드라마에서 나왔던 멀린 좋았는데! 애가 좀 나이먹어서 시간을 달렸는지 애같은 면이 있어도 멋질땐 멋진게 좋았는데!!

    근데 제 멋짐을 배신하고 와서 하는거라곤 세상에 감탄사가 얼마나 다양한지밖에 안 보여줬어요!

    뭘 알고서 뛰어온거 아니냐고!! 아니 그래 모를수 있다 칩시다 얘도 우리랑 같이 톨비쉬=초대 기사단장을 처음 알았으니까요

    근데 야 좀 대마법사잖아!! 니 입으로 말했잖아 짱짱 개쩌는 킹갓엠퍼러제너럴 마법사라고!! 간지 어디갔어!!

    최소한의 무게감정도는 좀 줬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심지어 퇴장할때도 기사단원들한테 자기가 누군지 뭔지 하나도 안 알려주고 걍 갔어요! 올땐 뭐 어떻게 들어온거야 하이드도 쓸 줄 알았냐?

    도대체 처음부터 끝까지 낭비된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마 2 스토리 담당이랑 지금 스토리 담당이랑 다른 사람이죠? 담당자끼리 캐해석이 이렇게 갈릴줄이야...

     3) 기사단원들

    후...여기는 정말 비중이 눈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네요 방금의 ㅋㅋㅋ는 헛웃음입니다

    중간에 신성력을 묶었다는 대사가 나오던데 전 처음엔 이게 알터의 신성력만 묶였다는건줄 알았거든요

    근데 캡쳐 다시 보니 기사단원들 전원이 막힌거더라구요... 그치만 알터는 그 와중에도 막겠다고 뛰쳐나왔는데!

    야 평기사가 이렇게 열심히 뛰는데 조장님들 뭐하시냐!! 다같이 겨울휴가 썼냐!! 평창 올림픽 보러갔냐!!

    조장님들은 짬이 있어서 그런거 안 하시면 르웰린은 알터보다 후배 아니냐 늦게 들어왔으면 니가 짬 더 안찬거 아니냐!! 왜 말이 없어!!

    저는 아벨린도 좋고 카즈윈도 좋고 르웰린도 좋고 피네도 좋은데 얘네 신성력 묶이면서 입도 막혔답니까!!

    말이라도 좀 해줘!!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데 단장님 말씀이라고 거역을 못하냐!!

    제가 정말 서러워서 느낌표가 막 난무하는데 아이고 데이고 우리 조장님들 비중은 어딜 가서 사와야합니까...

    생각해보니 피네는 우리가 구해주기까지 했는데 노코멘트네요 이러기 있기 없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키홀

    네...1부에서 모리안이랑 같이 나와서 우리는 개입할 수 없다고 템도 주고 가신 양반이 아발론 그것도 성역에 난입...

    ㅎ...ㅎㅎ...ㅎㅎㅎ...뭘 어쩐건데?! 어떻게 왔는데?! 도대체 뭔데?!

    아 물론 키홀이 밀레시안을 이용하려 든건 이해가 갑니다. 다른 글에서 댓글로도 썼듯이 키홀은 정말로 포워르에게 애정을 가진 신이에요.

    신답게 좀 오만한...아니 뭐 그런 면모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마족의 왕입니다.

    기회가 오면 냉큼 잡을 줄도 알구요.

    밀레시안따위 뭐 알 바 없잖아요? 가는 길이 같으면 잠깐 손잡을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포워르를 위해서 써먹을 기회가 왔다면야 당연히 써먹는거죠.

    그런 점에서 키홀은 정말 캐릭터성에 충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글라스 기브넨 설정을 여기서 써먹는걸 보곤 정말 감탄해서 무릎을 칠 정도였어요. 키홀 훌륭했습니다. 등장만 빼면.

    도대체 등장은 어떻게 한거야?! 

    마족들 치워버리는거야 뭐 어차피 최종보스 따로 있으니 중간보스들은 이제 허무하게 퇴장해도 그러려니 할만한 타이밍입니다.

    여기서부터 유저들의 당황이 시작되니까요. 밀레시안 명치 첫타를 키홀이 때린거라 봅니다. 

     5) 톨비쉬............

    저는 솔직히 톨비쉬 초대단장 커밍아웃 이후부터 머릿속이 하얗습니다...지금 후기 쓰려고 다시 생각해보는데 캡쳐한 부분 빼면 전혀 모르겠어요

    그래서 톨비쉬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밀레시안을 어떻게 써먹으려고 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했습니다.

    아 물론 글은 충실히 읽고 있었어요...근데 그게 머릿속에 잘 안 와 박히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1. 스토리 항목을 다시 보고 오시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일단...일단 저는 그래서 이해를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1부 스크립트를 읽고 왔어요.

    톨비쉬가 '현' 단장이라는 건 약간씩은 힌트가 뿌려져있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뭐든지 상부에 먼저 다녀오겠다, 얘기하겠다 하는데 이번에는 기사단원 소집령을 내리고 왔다고 말합니다. 상부가 내린게 아니라요.

    그리고 엘베드 조가 조장 없이 움직이는게 익숙하다고도 하죠... 저 대목이 좀 헷갈렸어요. 과연 그럼 톨비쉬가 단장이 된 시점은 언제인가?

    저는 톨비쉬가 현재의 단장이 된게 G20~G21 사이 시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g21 시작하니 all 존대로 말투도 바뀌었고. 전에는 아벨린에게 하게체를 썼어요. 그걸 보고 아 이번 스토리담당 캐릭터 말투 하나 모르나 했는데...

    그리고 다른 가설로는 G19 이전부터 현재 단장이었다, G19때는 아니고 G20 시점에서도 단장이었다, 가 있겠는데

    음...솔직히 기사단에 대해서는 다들 감추려고만 들었으니 정확히는 알 수 없겠지요.

    다만 짚고싶은 건 유저에게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는 겁니다. 

    뭐 따져보면 비밀조직은 비밀조직이죠...근데 독자에게 친절하라는 원칙을 지키지 않은 놈들이 이런 변명 팔아먹으면 좀 기분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초대 단장도 약간씩은 힌트가 있었어요. 물론 여기도 1강부터 6강까지 스트레이트로 가는 유저 수 정도라 그렇지.

    예측하신 분들도 있었고 해서 뭐...사실 저도 놀라면서 좀 흥분되고 기뻤거든요 결국 그 가설이 옳다는게 드러났구나 싶어서


    근데!

    그러고!

    칼빵 놔줄줄 몰랐지!


    ...후......초대 단장에 대한 걸 1부부터 다시 볼까요?

    아발론 내부에서 봉인이 완성될 때에 사제들의 대화를 보면 초대 단장님은 그들과 달리 혼자서 어떠한 길을 가야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장님 가시는 길을 지켜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던지 하는 말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죠. 아 물론 달랑 이거 하나 주고 맞추라 그러면 ㅁㄴㅇㄹ!!

    그리고 G20으로 가보면 단장님 목걸이를 입수한게 과연 우연인지 묻는 톨비쉬, 하필 엘베드 제단 알아보기 전에 쓸 수 없어진 목걸이도 있죠.

    다시 1부로 와보면 톨비쉬와 분위기 좋을때 단장님 콜 들어오더니 톨비쉬 보고 '저 자도 조장인가?' 묻고 나서 교감이 끊겨요.

    ▶결론: 뭐가 있다 톨비쉬! 초대 단장이랑 뭐가 있다!

    그래요 여기까진 다들 음 그래 이정도면 떡밥 인정한다 하고 넘어갈 수 있겠죠.

    자...잠깐 톨비쉬에게 눈을 돌려서 드라마를 다시 봅시다. 이미 톨비쉬에겐 선배가 하나 있어요.

    긴 시간을, 영원한 시간을 불멸자로 살면서 사명에 집착하던 사람은 어떻게 됐죠? 네 디안이요 디안.

    아주 긴 시간을 죽지 않고 살면서 종족을 위해 발로...아니 뭐 여하튼 뛰시던 퀸디안님은 자신의 모든 선택이 무의미했음을 알고 결국 폭발해버리죠.

    멀린이 말했다시피 오래 살면 미치는 거냐고... 네...톨비쉬도 아마 디안과 비슷했을 겁니다.

    이쪽도 오랜 시간을 살면서 현재에 비해 전혀 나아진 것 없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아등바등 살았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그래서 자신이 직접 혹은 밀레시안을 매개로 이계의 신을 부르려 했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잠깐 좀 누워있으시라고 칼을 맞았습니다 Aㅏ

    이해는 가요 톨비쉬의 행적이. 

    먼 미래에도 나아진 건 없었고, 그런 미래를 향해 자신은 계속 나아가야 했죠. 극단적인 선택을 저지르고 합리화를 할만한 상태였어요.

    밀레시안을 직접 만났을 때부터 마음이 흔들려서 그렇지. 아마 G20에서 함께 하겠다던 말은 진심이었을 겁니다.

    둘 다 이 세상을 죽음 없이 살아가는 불멸자니까요. 원망하다가 점차 증오가 쓸려나가기도 했을테고...

    멘붕해서 횡설수설하는 대사를 보면 밀레시안에게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같은 불멸자로서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영원을 함께 걷기를 바랐는데... 실패했죠 톨비쉬의 계획은.

    밀레시안의 이신화에 배신감을 느끼는 것도 자신의 적이 된 것이니 그럴 만 했고, 그래도 주신의 힘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톨비쉬의 믿음은 깨진거죠.

    내가 옳았다는 믿음이 깨지면서 정말 충실하게 부정했다가 변명하며 이해를 요구했다가 마지막엔 체념하고 자신이 틀렸음을 받아들이는데

    후...정말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짠했습니다......

    한편으로는 톨비쉬가 약속한 걸 지킬 수 있는 불멸자라 다행이라고도 생각했어요.

    G20에서 함께하겠다고 말했을 때 저는 어차피 톨비쉬는 다난이니 전투에서 죽지 않아도 늙어서 죽을테고 그럼 약속은 지킬 수 없지 않나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지금 시점에서 톨비쉬는 신의 힘을 가짐+불멸자 = 밀레랑 같이 싸워줄만한 레벨이 되었습니다 밀레에게 호감도 확실하게 갖고 있구요!



    아니 생각해보니 톨비쉬 부분을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요약하자면!

    돌아보면 통수는 아니었구나 싶어요. 아마 톨비쉬가 하려고 했던 일을 성공했어도 밀레시안에게는 해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기사단에 해가 됐겠지...

    통수라고 한다면 아마 톨비쉬가 기사단을 배신했다고 할 수 있겠죠. 이계신 내쫓느라 개고생하는거 안보이냐!! 밀레시안이 아니라 기사단에 사과해!!

    다만 큰 문제가 있다면 이 모든걸 "다시 생각해봐야만"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후...톨비쉬는 이번 스토리 담당 귀싸대기 때려도 됩니다 어떻게 최종보스를 이렇게 만들 수가 있지...?


    캐릭터 전반적으로 코멘트를 달자면 잘 다룬 캐릭터는 잘 다뤘어요. 근데 전달력이 너무 떨어졌고, 못 다룬 캐릭터는 개판이거나 비중이 없거나.

    알터와 톨비쉬는 아마 이후에 다시 보게 될 것 같네요. 톨비쉬는 특히나. 아마 간접적으로나마 보이지 않을까요.



    외적인 부분...아니 스크롤봐 대체 제가 얼마나 떠든거죠;

    근데 진짜 이번 메인은 너무 할말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으니 간단하게 전투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불친절했습니다. 

    아니 진짜루 야 뭔 스킬 써야되는지 정도는 대놓고 말해줘 난 특정 스킬로 막을 수 있다는게 셀렌지 저진지 아직도 모르겠어;

    다른 분들은 셀레로 톨비쉬 스킬 막을 수 있다는데 저는 계속 실패해서 저지로 막았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타이밍이면 사념파로라도 일단 앞으로 가자 같은거 띄워줬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저는 지금 좀 약한 상태니 지금 잡고 전진하자는 건줄 알고 파힛키고 뚜까팼어요 하라는 직진은 안 하고;

    도플갱어도 깡딜로 잡는거라는데 장난까냐!! 정작 패턴 필요한 부분에서 왜 패턴이 없어!! 패턴으로 좀 밀 수 있었으면 오죽 좋았겠냐구요!!

    톨비쉬도...아니 뭐 네 20%만 깡딜이니까 그럴 수 있습니다. 괜찮아요 그럴 수 있어요.

    근데 30%까지 피 깎는 부분에서는...어휴... 아니 방금 전에 배운 뭐가 뭔지도 모르는 스킬로 딜링하라고 하면 그게 말이나 됩니까?

    스킬 뭔지는 알 시간이 있었어야죠. 시간도 아까 깡딜타임 포함해서 30분짜립니다. 아무리 고인물겜이지만 너무한거 아니냐 진짜루;;

    난이도 어려운건 이해가 가요. 신의 기사단이 누렙 800에 시작하는 메인스트림이고, 애초에 초보자용은 아니죠. 

    토끼겅듀Lv100 즈음의 유저들이 접하게 되는 메인스트림이니 좀 어려운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해주길 바랄 뿐이지... 이번엔 너무 불친절했어요. 

    티아가 기둥은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해준 것 같은데 그림 리퍼 재탕+잠수패턴의 상습화가 좀 거슬렸구요.

    요약하자면

    전투씬 설명은 티아가 정도로 해주고! 난이도는 여기서 쪼끔만 더 낮추자! 피통을 까주든지! 시간을 늘려주든지!





    Hㅏ.......할말 너무 많은데 제가 여기 다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생략한 말들도 많고...
    빠진 부분 있으면 덧글로 추가할테니...아니 이걸 다 읽어주시는 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실지도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제 소감은 그렇습니다......아이고 기운빠진다......
    메인스트림 클리어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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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2 19:32:05  221.165.***.97  아이나리  683501
    [2] 2018/02/02 19:35:27  175.223.***.15  [류트]뒤질랜드  657508
    [3] 2018/02/02 20:22:40  124.58.***.18  euris  139838
    [4] 2018/02/02 21:08:24  112.185.***.113  레세  442932
    [5] 2018/02/02 22:10:25  49.170.***.104  리즈엘린  463773
    [6] 2018/02/02 22:58:44  211.36.***.217  작은남정네  380753
    [7] 2018/02/03 02:14:03  211.112.***.2  초록라임민트  579854
    [8] 2018/02/05 01:01:18  211.186.***.4  육식성고라니  9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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