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54473839ZvNWAv4x1VVAGcrNxjVnPQ7mZ.jpg" width="800" height="500" alt="mabinogi_2015_10_21_00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시작은 최근 인밴 상태. 지금은 돈주머니 있는 가방은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환해서 좋습니다.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상황] 알터가 식사 대접 하겠다고 해서. 알터네 집에 식사 한 다음 상황. </div> <div style="text-align:left;"> ....인데. 알터에게 집이 있을까? ...기숙사로 할까?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 <p class="바탕글"> “잘 먹었어.”</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남은 것 없이 깨끗한 접시를 착착 포개 싱크대로 가져간 밀레시안은 수도를 틀었다. 테이블을 정리하던 알터가 ‘어?’하고 놀랐다. </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제가 치우겠습니다.” </p> <p class="바탕글"> “뭘 혼자 다 하려 그래? 버릇 잘못들이면 고생해.” </p> <p class="바탕글"> “하지만……….”</p> <p class="바탕글"> “설거지 정도는 할 줄 안다.” </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밀레시안의 손에서 그릇이 미끄러져 튀어 올랐다. 그릇을 잡아채는 과정에서 ‘파삭!’ 그대로 손가락이 그릇을 뚫어버렸다. 밀레시안도 ‘어?’ 하고 놀랐다. 생각해보면, 생활 계 스킬 중에 요리를 하는 방법은 있어도 뒤처리 하는 방법은 없었지. 설거지라던가. </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밀레시안 님! 위험합니다!”</p> <p class="바탕글"> “어? 뭐가?” </p> <p class="바탕글"> “손 베면 어쩌려고! 얼른 이쪽으로.”</p> <p class="바탕글"> “아니, 저기…….” </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지금 내 손가락이 접시 뚫은 거 못 봤어? 접시를 걱정해야지 날 걱정해도 나오는 거 없어! 접시 이거 비싼 거 아니야! </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죄송합니다. 근성 없는 접시들인지라.”</p> <p class="바탕글"> “근성 있는 접시가 따로 있어?” </p> <p class="바탕글">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지 않아 제작 중에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알터는 멀쩡한 밀레시안의 손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밀레시안은 처참하게 뚫린 접시를 보며, 부디 이 접시가 비싼 물건은 아니기를 바랐다. 알터의 반응을 보니 별로 비싼 것 같지는 않지만. </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사실 밀레시안 뚫어 깨버린 접시는 1년에 12개 한정 생산 하는 것으로, 중고 매물에 프리미엄이 붙는 물건이었다. 세트가 아니면 상품가치가 어마어마하게 떨어지는 물건이지만. 알터는 밀레시안의 손이 다치지 않은 것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근성 없는 물건을 만드는 공방을 원망했다. 물론 티는 내지 않았다. </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밀레시안은 물 뜨다가도 꾸직..... </p> <p class="바탕글">밀레시안이 감기 걸릴까 걱정하는 알터라면. 깨진 접시에 손 벨까 걱정할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알터가 저 비싼 접시를 어디서 구했을까. 미스테리이긴 합니다만 뭐....</p> <p class="바탕글">존경하는 밀레시안 대접하는데 싼 접시 쓸 것 같지도 않고...</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 잘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책임) =3=</p> <p class="바탕글"><br></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