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베 때 부터 꾸준히 해오던 마영전 컨트롤 게임을 좋아 하는 지라 몬헌 하다 망해서 넘어오게 된 정말 맘에 쏙드는 게임 이였죠 </div> <div> </div> <div>회사도 다녀야 하고 연애도 해야 하고 그래도 게임은 하고 싶고 이래저래 라이트 하게 즐기던 마영전 이였는데 오랜 기간 꾸준히 했을뿐 밤새워 한다거나 하루종일 한다거나 하는 일 없이 하루 30분 에서 2시간 정도 플레이가 전부 였었죠 </div> <div> </div> <div>뭐 지금도 그러고 있긴 합니다 단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아기도 있어서 더 게임에 투자할 시간이 없다는것 빼곤 비슷 하죠 </div> <div> </div> <div>재작년 집사람이 아기를 가지게 돼서 하던일 그만 두고 집에만 있게 됐을무렵 너무 심심해 하던 아내에게 마영전을 해보라고 권유 했습니다.</div> <div> </div> <div>게임 이라고는 특히 온라인 게임 이라곤 다른 세상 인줄만 알았던 제 아내는 화려한 마영전의 그래픽과 액션성에 빠져들게 돼었죠 </div> <div> </div> <div>하지만 컨트롤 과는 너무거리가 멀었던 지라 그냥 던전에 참가만 할뿐 따라다니는 것조차 버거워 하던 아내 였습니다 </div> <div> </div> <div>거미 3마리 나오는 24인 레이드에 참가 해서 도망만 다닌다고 강퇴 당한적도 있고 </div> <div> </div> <div>벨라가 크로스 한번 안쓴다고 파티원 에게 잔소리도 들어 가며 그래도 재밌다고 열심히 하던 아내가 대견스러웠죠 ㅋㅋ</div> <div> </div> <div>레벨이 70 이 돼고 시즌 2 레이드 를 데려가서 항상 노공제 로 같이 플레이 하며 (이때 아내 공격력이 16K) 어렵게 어렵게 레이드를 도니까 재미가 없었던지 포션값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투덜거리는 아내가 혹시라도 마영전에 질려 80 찍기 전에 게임을 접어 버릴까 걱정 스러운때도 있었죠 </div> <div> </div> <div>80 레벨 만 찍으라고 다 해결된다고 다독거리고 다독거려 80 레벨이 돼던날 </div> <div> </div> <div>내 캐릭이 입고 있던 헤레몬 풀인챈 풀매혹 셋트와 작년 골든타임때 만들어 두었던 11강 헤레몬 듀얼소드 를 들려주고 공격력 19 K 와 방어력 12K 를 만들어 줬습니다</div> <div> </div> <div>그후로 18K 이상 공제방 만 데리고 다녔죠 </div> <div> </div> <div>제 아내 입장에선 공제방이 신세계 였을껍니다 </div> <div> </div> <div>자기는 도망만 다녀도 10분 안에 끝나버리는 레이드 라니 </div> <div> </div> <div>이때부터 제가 회사 에 있을때도 각종 레이드를 공제방 마다 찾아 들어가 혼자 플레이 하더니 퇴근 하고 집에 가서 아내 보관함을 확인 하면 크라켄 송곳니가 들어 있다거나 번각이 들어 있다거나 각종 물욕템들이 들어 있기 시작했죠 </div> <div> </div> <div>돈이 드는 게임이 아니다 란걸 처음 부터 어필했기에 VVIP 라던가 생도 뱃지는 아예 사줘본적도 없고 증정용만 사용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더니 혼자 레이드 돌아서 1억 정도를 2달 정도만에 모으더군요 ...</div> <div> </div> <div>그 돈으로 저도 방어구 좀 바꾸고 (제가 입던걸 다 줘 버렸으니 ㅋ) 집사람 큐미 도 사고 그러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니플헤임 퀸석규 가 나온 시점에서 더이상 컨트롤 없이는 안돼겠다 싶어 크로스 라는걸 알려 줬습니다 ...</div> <div> </div> <div>귀찮아 하진않을까 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혼자 비밀의 방에 가서 제 계정으로 어깃 써가며 연습 한달 정도 하는거 같더니 </div> <div> </div> <div>지금은 비밀의방 혼자 어깃 없이 노 변신으로 깨고요 퀸석규 도 파티원 다 눞고 저까지 실수로 누운 혼자 남은 상황에서 3줄 남은 걸 클리어 하더군요 ㅋㅋㅋㅋ</div> <div> </div> <div>왜 크로스를 이제 알려 줬냐고 저렙때 이거 알았으면 정말 재밌게 했을텐데 하며 ㅋㅋ</div> <div> </div> <div>왜 이제 알려 줬겠습니까 ... 벨라 해본적이 있어야 그걸 알려 주죠 ㅋㅋㅋ</div> <div> </div> <div>우연하게 퀸석규 에 들어온 헤* 라는 캐릭명의 검벨라 플레이를 주의 깊게 봤고 크로스를 쓰는게 남달라 보여서 저도 그때 알게된 크로스 인데 ㅋㅋ</div> <div> </div> <div>이제 집사람도 어느정도 컨트롤이 되고 장비와 무기가 되기 때문에 한번식 노공제로 시즌2 레이드를 가고 싶다고 하면 집사람이 그러더군요 18K 공제 하라고 왜 안하냐고 공제 안걸면 안한다고 ...</div> <div> </div> <div>제가 이사람 70 에서 80 사이 레이드 데려갈땐 분명 노공제 였고 빡셨지만 즐거웠는데 ...</div> <div> </div> <div>이제 자기 19K 된다고 노공제 안가려고 하더군요 열띤 토론을 벌릴려다 부부싸움 날꺼 같아 그만 둿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노공제 방 딸기밭에서 혼자 살아 남아 클리어 하는게 가장 재미있던데 설령 깃 오링 돼고 혼자 남아 플레이 하다 누워서 클리어 실패를 한다해도 그건 제가 미숙한 탓이지 다른 사람이 못하거나 미숙해서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div> <div> </div> <div>제가 생각 하는 노공제는 미숙한 사람들이 들어 와서 함께 노는걸 즐기기 위한 노공제 이기 때문이죠 </div> <div> </div> <div>집사람은 빠른 클리어가 더 재밌다고 하더군요 </div> <div> </div> <div>이건 서로의 취향 차이 일뿐 누가 잘못된건 아니기에 남자로써 여자 의견을 들어줘야지 싶어 둘이 같이 할땐 어쩔수 없이 18K 이상 공제방을 만들어 플레이 합니다.</div> <div> </div> <div>물론 혼자 할땐 노공제를 찾아 가거나 만들죠 ㅋㅋㅋ</div> <div> </div> <div>지금 게시판에 회자 돼는 공제와 노공제 는 토론거리도 싸울일도 아닙니다.</div> <div> </div> <div>저는 12K 일때도 14K 였을때도 16K 였을때도 노공제방만 찾아 다녔습니다.</div> <div> </div> <div>공제방은 아내 때문에 ㅋ</div> <div> </div> <div>노공제가 좋으면 노공제 로 레이드 를 플레이 하는 것이고 공제 걸어 빠른 클리어가 좋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겠죠 </div> <div> </div> <div>안그런가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