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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89201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278
    IP : 123.109.***.14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0/01/17 10:15:39
    http://todayhumor.com/?lovestory_89201 모바일
    조선시대 설 2
    조선시대 설 2
     

    장날 새우 젖 파는
    세 남자 있었는데
     

    둘은 부자간이고
    하나는 아들 친구
     

    바닷가 마을에 살면서
    아내는 새우젓 만들고
     

    세 남자 소달구지로
    며칠씩 오일장 도는
     

    각각의 소달구지 새우 젖
    팔다 남으면 하나로 모아
    아버지 혼자 강원도 까지
     

    여동생
     

    이상한 느낌에 어느 날
    아버지 뒤를 몰래 밟은
     

    강원도 어느 마을에서
    두 딸 만나는 아버지
     

    아들은 모른 척 지나다가
    어느 여름 아버지와 헤어지는
     

    장날 아버지 몰래 소 여물통에
    예쁜 꽃신 셋 사서 담아 두었고
     

    강원도 집에서 꽃신 발견한
    아버지 너무도 크게 놀라고
     

    그 후 말 못하고 고민
    아들 손만 잡고 있던
     

    어느 겨울 아버지
    시름시름 그렇게 떠나고
     

    아들 생각
     

    화창한 새봄 어느 장날
    친구와 강원도까지 갔고
     

    강원도 아버지 작은 집
    찾아들어 여차 여차
     

    작은 어머니는 큰댁 아들
    감사함 말로 다 못하고
     

    작은 어머니 생활의
    해결 방법을 찾는데
     

    친구가 큰 여동생을
    자기와 맺게 해 달라고
     

    여동생 혼인
     

    친구와 여동생은
    물 한 그릇 떠놓고
     

    혼인 하여 바닷가 마을로
    작은 어머니 두 동생이
    옮겨와 살게 되었고
     

    아들은 동생 작은어머니
    친구에게 끝까지 비밀
    지키라 당부했고
     

    붙임성 좋은 여동생은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어머니 눈에 쏙 들어
    새우젓 담는 법 배우고
     

    어머니 세상 떠날 때까지
    왕래는 하지만 비밀 지킨
     

    큰 아들 현명함과 냉철함
    참으로 뛰어난 판단이라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0/01/17 19:07:53  59.2.***.51  사과나무길  563040
    [2] 2020/01/18 07:09:25  14.41.***.236  무병장수  77891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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